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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이렇게 추운 날 새끼 강아지를 누가 유기했어요 ㅠㅠㅠㅠ

하필이면 이렇게 추운 날 새끼 강아지를 누가 유기했어요 ㅠㅠㅠㅠ

볼매


새벽에 강아지가 넘 낑낑거리고 우는 소리가 들리길래 새로 이사온 옆집 1층 강아지인가보다 했는데
아침에 우유가지러 나오니 누가 저희집 앞에 박스에 넣은채로 새끼 강아지를 버리고 갔어요 ㅠㅠㅠ
어른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아주 상꼬물이 강아지에요.
믹스견이라 체구가 좀 큰데 발바닥 색소 하나도 없고 이가 겨우 나기 시작한 것을 보니
아직 2달은 안된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

제가 강아지를 키우는 것을 알고 계신 분 같은데 하필이면 이렇게 추울 때
쓰레기 버리듯 버리셔야 했는지 넘 속상하네요 ~

급한 맘에 데리고 들어와 몸 좀 녹혀주고 사료를 줬는데 건사료를 오독 오독 잘 씹어 먹어요.
무아가 새끼 강아지를 보고는 신경이 넘 예민해지고 계속 짖어서 데리고 있을 수가 없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유기견 센터에 보내면 분명 잘못될 것 같아 겁도 나고
강모아 사이트분양방에 올리면 분양이나 될런지 모르겠네요
넘 속상해요 ㅠㅠㅠㅠ

  • 장미빛볼살

    네 완전 상꼬물이에요 ~ 겨우 젖뗀거 같은데 다행이 불린사료보다는 건사료쪽을
    선호해주더라구요 ㅠㅠ 먹기는 엄청 잘 먹어서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ㅠㅠ

  • 새우깡

    딱봐도 애기네여 ㅠㅠ

  • 훌걸이

    그러게 저도 넘 답답해요. 화도 나고 속상하기도 하고 똑같은 사람으로서
    이 아이에게 넘 미안하기도 하구요.
    더 좋은 부모를 만나게 해 주고 싶은데 생각보다 분양 문의가 너무 없어서
    그것도 또 속상해요 ㅠㅠ

  • 튼트나

    어떻해...........어떻하냐....에구..

  • 천사

    다른 누구라도 그랬을거에요 ㅠㅠ
    정말 사람들 너무 독하고 모질고 못됐고 그런거 같아요 ㅠㅠ
    강아지모임 분양방에 올려두기는 했는데 참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아요 ㅠㅠ

  • 에공 넘 안됬네요ㅠ 그나마 님이 발견하셔서 넘다행이에요 사이트에 유기견분양하는곳에 여기저기 잘올려보셔요 수고스럽겠지만 한생명 살리는일이니깐요 ^^

  • 내꽃

    불린 사료도 줬는데 건사료쪽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불린건 물만 먹고 사료는 건사료를 씹더라구요 ~

    살려보자는 마음으로 데리고 오기는 했지만 막상 이 아이의 거처를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좋은 부모를 만나게 해줘야 평생 삶이 편안할텐데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에요 ㅠㅠ

  • 노아

    아직 많이 어린 아이같은데 사료를 불려서 줘보세요.
    건사료가 소화에 이상이 생길수도 있는지라...^^;;
    우아맘님께 발견된걸 보니 이 아이는 살수 있는 팔자를 갖고 태어났나봅니다.
    부디 좋은 주인을 만나기를 기도해요.

  • 상처주지마

    진짜 이런날 아이를 버린 사람들 정말 독하고 나쁜 사람들 같아요 ㅠㅠ
    저도 데리고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으로선 무무랑 무아 둘만으로도 집이 좁아 터질 것 같아
    더 이상은 힘들 것 같아요 ㅠㅠ
    좋은 부모를 만나게 해 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분양방에서 찾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ㅠㅠ

  • 연하늘

    이런 추운날 유기하다니 ㅠ천벌 받을 사람들이네요 정말..유기견보호소는 안락사하고 또 이런 추운날 조그만한 아기가 견디기 힘든곳인데 ㅠ 제 욕심같아선 님께서 보살펴주시기릴 바라는 마음이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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