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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에 폭우가 치던날이 촬영날이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어제로 미뤘었거든요~
그런데 어제는 태풍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메이크업 받고 나왔는데 너무 속상하더라구요ㅜㅜㅜ

예랑이와 대학교 동아리 커플이라 학교에서 찍으려고했는데...비바람에30분정도 찍다가 포기하고...
성산동에있는 스튜디오 빌려서 찍고왔어요!!
앞에 작게 정원도 있는곳이라날씨좋은날 찍으면 색감이 더 이쁘겠더라구요~
스튜디오에서 찍느라 원래는 자연스런 데이트스냅을 하려했지만.. 아무래도 스튜디오에서 찍다보니ㅎㅎㅎㅎㅎ
그래도 중간중간에 사진 보여주시는데 예랑이랑 둘다 흐뭇흐뭇!!

드레스나 원피스, 샤스커트 같은 의상부터 구두나 부케, 보타이, 가랜드등등 소품들도작가님께 무료로 빌려서 촬영했어요
안그랬으면... 짐이 정말 어마어마 했을텐데요ㅠㅠㅠㅠㅠㅠㅠ
생활한복을 가져가느라 캐리어를 가져갔는데요...비오는날이라 작은캐리어 끌고다니는것도 힘들었거든요ㅠ

어제 그렇게 비바람이 치는데도 야외와 실내를 분주하게 돌아다니시며 촬영해주신 *컷스냅 작가님 감사해요~
나중에 사진받으면 모아에 사진 자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