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심지어는 스드메가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도 몰라가지고
쩔쩔맸던 저란 사람이었는데드디어 지지난주에 스드메 계약했네요.
부산은 스드메나 웨딩 가격이 비싼 편이더라구요..전 좀 남을 잘 못믿는;; 성격이어서
제가 이리저리 발품팔면서 중구/동구쪽에 웨딩홀 쫙 다 돌아댕겼었어요진구쪽으로 많이들 가시던데 저는 하객들이 멀어 중구/동구쪽에 정해놓고 돌아다녔었는데
조그맣고 외관이 너무 허름한 곳이 많아서 돌아다니는데두 애먹었어요 시간두 많이 걸리고..글구 윤달땜시 4~5월 예식이 거의 없다고 .. 10월이 제 길일뿐아니라 모두의 길일이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10월 홀 가격이 거의 100만원정도 하더라구요..그것에서 심하게 충격받았고요!웨딩홀도 그렇고 스드메는 어떻게 하지 하고
여기저기 직접 다 전화해서 견적받고 ; 따로따로 알아봤었는데
금액적인 할인이나 메리트가 전!!!혀!! 없더라구요 황당..심지어는 다 따로 계약하니
폐백음식도 포함안되있고 케이크도 별도였다는..저는 제가 다 알아보면 분명히 쌀거라고 생각했거든요.. ㅜㅜ
플래너 통해서 하는 건 제 입장에서는 최후의 보루였어요. 무조건 제가 직접 하고 싶어서..하지만 결국 금액차이가 없고 혜택은 더 없어서 아는 언니 결혼할때 플래너 연락처 받아서
견적 뽑았는데, 제가 원하는 스튜디오골라서 제가 직접 알아본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ㅜㅠㅜㅜㅜ
견적 받았어요..ㅜㅜ 이때까지 난 뭘한건가..첨에 스드메가 뭔지 모를때 스튜디오야 샘플보면서 내가 원하는 분위기 고를 수 있으니,
선택에 어려움이 많이 없었는데, 드메를 선택해야하니..드레스 입어본적이 없어서
도저히 어디가 이쁘고 괜찮고의 조언을 얻을수가 없었어요.. 누가 여기 괜찮다더라 해봤자
그 사람들 취향이랑 저랑 몸이 다르니 그것도 100% 의지할 수 없었구요업체 통하니 드레스 4~5곳 샵 투어 할수 있어서 갠적으로 하는것보다 훨 혜택많고
저렴하더라구요..제가 최저가로 직접 알아봤을때랑 50만원 이상 차이가 나서.. 세이브한 금액으로
본식 스냅 이쁜걸로 하려고 생각중이랍니다.ㅎㅎ웨딩홀도 첨에 제가 하려던 곳 말고 플래너님이 여긴 어때요? 라고 추천해주신 곳 갔다가
금액대비 훨씬 괜찮은 홀이었기에 바로 계약했구웨딩홀+스드메 끝나고 나니까 진짜 너무 후련하고 시원하네요..나머지 다른 준비할 수도 있고.ㅎㅎ
발품파시는 것도 좋긴 한데..시간적여유나 선택장애 있으신 분들은
좋은 플래너님 만나서 혜택많이 받고 하는게 훨씬 이득이라는것.. 저는 이번에 알았네요...
좋은 분 만나는 것도 복이더라구요 주변에 하도 결혼 많이 하다보니 ㅠ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듣고나니
새삼 저는 다행이다 생각들고 ㅋㅋ다들 결혼준비 잘하시궁..
모아에서 저도 글읽으며 도움많이 받았거든요.. 혹시 도움 드릴수 있는 것있음 저도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