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은 결혼을 결혼예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배랑 똑같이 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찬송가-설교(주례)-기도... 저도 남친집이 불교고 저희 집 기독교라서 주례 문제로 고민 중이에요. ㅠㅠ 남친이 양보해서 주례를 목사님이 하셔도 좋지만, 종교적인 색채 없이 했음 좋겟다고 했는데, 저희 가족들은 결혼예배에 찬송가랑 기도가 빠지는게 말이 되냐며..... 결혼을 우리 집만 하는게 아닌데.. 상대방을 배려해야 하는데 너무 형식에 얽매여서 고집을 부리시는

저랑 완전 똑같은 상황... 주례 목사님이 하시고 기도만하기로 얘기됐는데. 갑자기 상견례전에 찬송가도 몇곡부르자고 얘기하네요.. 제가 행복한날 나는 너무불행할거같다고 얘기했더니 너는 식자체가 중요한거냐며 그럼 결혼못하겠네 한번도 지지를않네..하면서 예랑이가 화를내요ㅡㅡ본인도 예배식싫다고 그랬으면서 이제와서 저보고 그렇게얘기해서...어떡할지모르겠어요ㅜ기도까지 양보했으면 한발양보해줘야되는거 아니냐했더니 지금 그런상황이 아니라며 뭐라고하고ㅜㅜ

전 반대 케이스인데, 주례 목사님이 해주시고 (캐쥬얼한 내용으로).. 찬송 안부를꺼고, 다 끝나고 제 지인들만 모여서 기도받을 계획이예요. 남편쪽이 교회를 안다니고 저희쪽이 다니니까 반씩 양보하는 차원에서...

저희는 교회에서 하고 싶었는데, 한발 늦어서. 파티오나인 채플홀에서 교회식으로 했는데요.
순서가 많아서인지 주례 목사님께서, '오늘모여 찬송함은'1절만 부르자고 하셔서, 1절만 불렀어요 ㅎ

그래야겠네요...ㅜㅜ

받아들여야겠네요.... 에혀..

저도 예배식했구
스무번도 넘게 예배식 다녔지만
찬송가 안부른적은 없어요
3분도 안되는 시간이고 하객분들 이해하시던데..

당연한 건가요???ㅠㅠ............

식자체가 예배식 아닌가요?
그럼 찬송가는 당연한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