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히 애기는 2살이구요 집에서 직접 낳아서 그것도 엄마강아지가 제 배를 심하게 긁더니 꼼짝못하고제 배위에서 낳은 아들이예요손수 젖먹이고 정말 정성들여 키운 내아들이예요낳은엄마는 따로있찌만 ㅋㅋ처음엔 가벼운증상만있었어요혀를 조금 내밀고있고 구역질을했어요 구토는없었구요홍역검사를 했고 다행이 아니였구요일반감기증상이라고 닝겔맞고 기관지협착주사맞고 집에왔어요근데 갑자기 저녁부터 다리에 마비가 오더니 걷지를 못하고심하게 헥헥 거리며 구토를 하기 시작했어요다음날 가까운병원에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아무이상이없다고 하셔서또 주사맞고 집에왔는데그날부터는 숨을 잘못쉬고 눈이 풀려있더라구요너무놀라 다른병원에갔더니 2차병원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역삼동 메디칼 얼른갔쪄 또 산소호흡방에 있는동안 불안함에 눈물만 흘리고있는데목에 뭐가 걸린것 같다고 내시경검사 했는데 이물질 없었구요초음파도 보았는데 아무이상 없었어요근데 도대체 뭐가문제지 알수가없었어요일단 불리불안심하기 때문에 입원시키지않고 집에와서제가 어릴때부터 다니던 동물병원에 찾아갔어요바이러스검사 며 엑스레이 또찍고정말 해볼수있는 검사 다했어요근데엑스레이 결과후폐에 이물질이있다고 하여 오연성폐렴 진단받고4일동안 치료받았는데 전혀 낳을기미가없더라구요;;근대 원장님이 보시더니 뇌쪽질환같다고 대학병원가서 mri 찍으라고 소견서 써주셨어요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어요 그것만은 아니길 간절히 바랬거든요..돈..도 돈이지만 생명에 소중함이 더 큰거니까요 우리꽁꽁이에 모든 진료기록갖고서울대학동물병원 예약을 했쪄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한방병원을 알게됐어요먼저 찾아가서 증상을 예기하고 진료기록드렸어요이것저것 살펴보시며 뇌질환예기를하시는데 폐렴때문에 당장 뇌질환치료를 할수가없대요생명을 담보로 하는거였으니까요...일단 폐렴치료부터 하자고 해서 1주일을 열씨미 병원다니면서 치료하는데호흡은 많이 낳아지고있는데 구토가 잡히지 않았어요다시혈액검사를 한 결과 췌장염 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먹어도 구토를 하니까 항문으로 주입해주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3일은 금식시키고3일후엔 미음을 조금씩 먹더라구요조금 생기도 돌고 걷는데도 별 문제가없더라구요 잘걷고 침대도 뛰어올라오고 또 병원에가서 진료하는데 뇌질환은 아닌것같다고 하시더라구요mri를 찍은상태는 아니라 확진은아니지만 뇌질환증상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mri는 안찍어도 될꺼같다고 하셨어요일시적인 양약쇼크가 온경우라고 특히 기관지협착주사에 예민한반응이있어요기관지협작주사만 맞으면 호흡이 가쁘거든요 그주사가 안맞는 강아지들이 더러 있대요우리 애기가 그런거같다고 다행이 이대로 뇌질환이 아닐수도있다는 희망이 생기더라구요꾸준히 지금 거히 1달째 췌장염치료 받고있어요 침도맞고 한약도먹고 뜸도뜨고ㅋㅋ걷는데도 문제없고 구토도 없고 식단은 사료안먹이고 감자삶아서 부드럽게 해서 먹여요정말이지 예전이랑 똑가치 잘놀고 잘먹고 잘싸고ㅋㅋ며칠전엔또혈액검사했는데 모두 정상수치라고 하셨어요 ^__^정말 근 1달은 아무것도 못하고 꽁꽁이한테만 매달려 산 보람있네요 사진 올려요침맞는 사진이 너무 귀여워서 혼자보기 아깝거든요~길고 긴 싸움에서 승리한 기분아프면서 오냐오냐 너무해줬더니 어리광 더심해졌고지그믄 우리집 서열 1위됐네요휴 이젠 버릇을 고쳐야 할꺼같아요 ㅠㅠ사랑하는 이꽁꽁아픈거 낳아줘서 고맙구 밥도 잘먹어줘서 고마워내가 평생 지켜줄께 아 눈물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