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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애견미용 하실 분들 조심하세요.. 미용후 고관절 탈구로 수술까지..적반하장 샵.

장안동...애견미용 하실 분들 조심하세요.. 미용후 고관절 탈구로 수술까지..적반하장 샵.

에일린

저희 친언니가 쓴 글이구요 글 중에 등장하는 동생이 저 입니다...
맘 약한 저희 언니는 이틀째 잠도 못자고
낼 시댁가서 음식해야하는데 어찌 시댁얼굴 봐야하나 전전긍긍에 몇번을 주저앉고
보는 제가 더 미치겠어요....
애견 미용 맡기시는 분들...
저희처럼 2차 피해가 일어날까 싶어 글도 올리고
또한 조언도 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긴 글 이지만 꼭 읽어봐 주세요 ....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억울하고 하소연하고 싶고 ...어디에다가 조언을 구할지 몰라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이제 결혼한지 한달 된 새댁이구요 원래 말티를 키우고 있있고
신랑이 시댁에서 키우던 시츄를 데리고 와서 현재 총 두 아이를 데리고 있습니다.
말티(아쭈)는 진짜 천방지축 5살 남아이구요
시츄(공주)는 가끔 숨쉬는건지 확인해야 될정도로 투명강아지?? 진짜 너무 얌전해요
겁도 많아서 쇼파에 올려두면 아예 못내려올 정도구요...
간식을 줘도 달라들지 않고 정말 이름따라 가는 것처럼 너무 사뿐사뿐 다니는 아이예요.
시댁에서 시츄(공주)를 너무 예뻐하셨어요...
진짜 안부전화를 드리면 공주 이야기로 시작해서 공주 이야기로 끝날정도로...정말 막내딸 처럼 예뻐해주세요...

그래서 추석 전 시댁을 가기 전에 저희 아기들 이쁘게 미용해서 데리고 가기위해
원래 가던곳에 연락을 했는데 이미 9월 중순까지 예약이 다 차서 어쩔 수없이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서 처음 가보는 곳에 맡기게 되었습니다.이곳은 미용만 하는 샵이었고...전날 갑자기 예약을 잡아서인지? 처음 본 사람이라 그런지 약간은 퉁명스러웠지만..
제가 당장 추석이 코앞이라..그리고 본인도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그 강아지를 샵에 같이 있더군요 그래서...
나름 믿음을 갖고. 오늘..아니 어제죠.... 9월 5일 목요일.. 12시 30분에 시작하여 2시쯤 끝나니 데리러 오라고 해서 갔습니다.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뭔가 촉이란게 이럴때는 어찌나 잘맞는지... 갑자기 쎄~해지더라구요 ..
샵 안에는 미용사 분과 미용사 분과 친한 언니같은 분이 있었거든요
약간은 퉁명스러웠던 미용사분이 갑자기 미소를 지으며

“ 공주가 얌전히 미용을 잘한다 정말 얌전하더라 그런데 공주가 미용대에서 뛰어내려서 떨어졌다.
그래서 일으키려는데 아이가 다리를 엑스자로(브이자??) 꼬고 있고 아파해서 샴푸하면서
따뜻한 물로 마사지도 해주었다. 사람처럼 접지른것 같다.”
그래서 제가 병원에 데려가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
집에서 조금쉬면 괜찮아질꺼라면서 그래도 그뒤에 그러면 그때 데리고 가보라고 하면서 ...다리가 아프니 안고 가라고 걷지 못하게 하라는겁니다.
일단 저희 공주는 7살인데...지금껏 다니던 샵에서
미용해주시는 분이 모든 강쥐가 공주만큼 얌전하면 이일 안때려치겠다,내가 오히려 돈을 줘야 된다 등등 정말 얌전하기로 ....
그래서 솔직히 처음가는 곳에 맡겨도 아쭈처럼 까부는 아이가 아니여서 걱정이 전혀 안되었거든요...
여튼....뛰어내렸다니...솔직히 믿기지 않았습니다...혼란 스러운 마음으로 있는데
저보다는 전문가인 미용사님이 종종 활발한 아이들이나 자기네 가게에는 지인이 많이 와서 미용하다가 종종뛰어내린다며
별일 아닌것처럼 설명을 해주었기에.......또 이미 천방지축 아쭈는 짖고 그 가게에 있던 강아지들 때문에 안아달라고 난리를 쳐서 우선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미용비를 지불하려는데.. 제가 메고있던 가방이 제 골반에 위치에 입구가(크로스백이라고 해야하나요?) 있어서 일단 공주를 내려놓고 계산을 하려는 찰나에 무릎높이에서 공주가 떨어졌습니다. 깜짝 놀라 다시 안아 진정시키고 있는데...미용사가 자기도 책임이 있으니 미안하다며 간식 같은걸 줬습니다 병원에서 파는 비싼거라고.(시져같은 캔)
저는 계산하고 아이를 안고 한손은 리드줄로 아쭈를 데리고 집에 왔습니다.손을 씻고 한숨 돌리고 공주의 상태를 보니
늘 지정석인 쇼파 아래 자리가 아닌..생전 잘 들어가지도 않는 집에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부르부르르르 떨기에 미용받아서 스트레스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저는 뜨거운 찜질해줄 준비를 하면서 신랑에게 전화를 하여 사실을 알리고 공주의 상태를 살피는데
상태가 안좋아 보이기에 한차례 미용샵에 전화를 해서 상담을 했는데
찜질과 맛사지를 이야기 하기에 뭔가 불안했지만..강아지를 수백수천마리 봐온 사람이니 해보라고해서..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랑 통화하기전 신랑과 통화를 했었는데 안좋게
통화했다며 제가 책임을 회피하려는게 아니다 .. 어찌됐던 사과한다며 하길래알았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그 뒤 공주가 한참을 부들부들 떨다가 한숨 자는가 싶더니 집에 제 동생이 와서 시끄럽게 아쭈가 짖는소리에
공주가 깼습니다.
반가워하며 일어나는데 왼쪽 뒷다리를 못 짚고 세다리로 비틀비틀 걸어가는겁니다.... 그걸 본 동생과 저는 진짜
손발이 떨리고...정말 심장이 무너져 내리는지 알았습니다.
당장 동생 차를 타고 병원을 갔습니다.

상황을 설명하고 엑스레이를 찍으니..고관절 탈구 랍니다 수술 해야 한다네요..정말 아찔했습니다. 엑스레이를 보는데 골반뼈에서 아예 뼈가 탈출해서 저 멀리 가있고
뼈가 빠지면서 관절을 감싸고 있던 관절막이 찢어지면서 인대까지 같이 끊어지고
엄청난 고통이 있었을 거란 이야기에...진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예요.....
얘기가 길어졌네요...
결론은 그 애견샾에 전화해서 알렸더니 수술이란 단어에 놀랐는지 자기 협력 병원있다고 알아본다고 합니다.
한참 후 전화가 걸려옵니다. 그동안 저는 병원에서 설명을 듣고있었구요..목소리 톤부터 바뀌었습니다.
첫마디가 나한테 원하는게 뭐냐?
100% 내 책임이라고 말할꺼거든 난 할말없다.
나한테 덤탱이 씌우려고 하는건 아니지?
원래 탈골이 되있었을지 어떻게 아느냐?
내가 그런거 맞냐?
내가 일부러 밀어뜨렸겠냐?
계산하면서 공주 떨어뜨리지 않았느냐?
여기는 동대문구 장안동인데 4~50 거리에 방학역 홈플러스에 있는 동물병원을 이야기 하며 거기로 가라
(실제로 반말은 아니였습니다. 편의상 느낌을 표현하기 위함이고, 흡사 반말느낌.....존대이지만..섞인)통화내내 미안하다, 공주 괜찮느냐는 한글자도 못들었고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병원으로 와달라고 하니 (500m거리였고, 전 공주 때문에 병원앞)
내가 왜??내가 왜? 난 할말없는데요?
동네에서 그렇게 장사하면 어떻게하냐니
내가 잘해먹고 있는데 어디서 가르키려고 드냐며...저도 순간 이성을 잃을뻔 했습니다..만나자고 했습니다... 안온다기에 병원에 공주를 부탁드리고 갔습니다.
신랑도 회사 마치고 그 미용샾앞에서 만나서 같이 들어갔습니다.
이미 자기 편들어줄 사람을 3명 불러 놔있었는데 (이것도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집에 갈때쯤엔 10명쯤 됐습니다. (동네 아는언니들을 다 불렀더라구요, 저는 둘러쌓인채 애기했구요)
싸우다...기가막혀 눈물이 났습니다.
신랑은 화가나서 고성도 질렀구요...동생은 부분부분 녹취도 했구요...
녹취............ 다시 들어보니 진짜 가슴에서 욱하니 올라오는 충동도 느껴졌습니다.....
들어보면...진짜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습니다..

외모로 비하하면 안되지만...선풍기 아줌마 같은 성형을 한
어디에 눈을 둬야할지 모르는 똑같은 얼굴을 한 7~8명이 서로 이야기를 거들면서
추임새를 넣듯 .......정말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세를 마치...제가 착한 업주를 못살게 구는 손님인것처럼 몰아갔습니다....
참......저도 엄마 아빠 누구 다 불러갔어야 했나요....그리고 정말 황당했던 말이
그 미용사분이솔직히 당장 수술해야 되는것도 아니다....
이말에 저는 울컥했습니다... 본인 강아지가 뒤에서 꼬리를 흔들고 있는데
본인 강아지가 그렇게 되었어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도 제 입장이면 화가 난다닙다.

제가 다니는 병원에선 7일 입원과 수술비까지 견적이 백만원 정도 나온다 (실제 계산한 결과 백십만원정도)
그 협력 병원은 육십만원이다.
그건(60만원은) 견주가 책임져라 난 40만원 낸거랑 똑같다
왜냐면 내가 소개시켜줘서 싸게한거니까보상 부분을 가지고 30분 넘게 어르고 달래고, 화도 내보고 이성적으로 애기도 해보고
.....애기가 안통합니다...

나? 안그랬는데? 책임? 제가 스스로 뛰어내렸다니까? 글구 계산하면서 뛰어내렸을 때
그런건지 어찌알아? 이런 초딩스러운...답변.............결국 어찌되었건 본인 샵에서 일어난 일이니 미안하?미안하다
이런 어른스러운? 어찌보면 당연한 미안하단말 한마디는 못 듣고
기가 막혀서 멍해서 할말을 잃고 서있는데...
동생이 협력병원가서 우리가 60내야하는거에는 인정못하겠다라고 하니
아 멋대로 하래요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일단락 짓고 우선 나왔습니다. 다니는 병원이 밤 10시까지 인데 이미 9시 30분이 다되가기에 마음이 급해 다시 공주가 있는 병원으로 갔습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에 의논을 했더니... 일의 순서가 바뀐 것 같다고 도의적 책임으로 자기가 육십을 내고 제가 후에 비용을 내야하는거 아니 냐고 하네요..... 저는 그때 할말을 잃은상태라 그런 생각도 못했네요.... 우선 아이 치료가 우선이라 제가 다니던 병원에 입원시키고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라고 합니다. 저에게 화를 내네요..바보같이 대응했다고
말이 안통하면 경찰이라도 부르지 그랬냐고.....
일 크게 만드는것도 싫고, 아이가 아픈것도 걱정이고,,,솔직히 당장 시댁에 어떻게 설명드려야할지 그것도걱정이라 잠이 오지 않습니다...
추석이라 추석 당일은 병원에 상주하는 분도 없이 체크하러 한번 나온다는데
케이지 안에 갇혀있을 공주를 생각하니..다 제 잘못같고..진짜 눈물이 나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진짜 솔직히 때려주고 싶습니다........
왜 그땐 그렇게 못 따졌지 하고 스스로 자책감이 들고
공주를 아프게 했는데 가서 가게를 뒤집어 엎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내가 너무 신사적? 으로 조용조용이야기해서 만만하게 보인것일까
별별 생각이 다들고....내일 공주수술인데
저 때문에 칼을 대야한다니 .....사람도 무서운 수술인데 진짜 ...괴롭네요

  • 어서와

    저 장안동 사는데 무서운 곳이 있었네요..ㅠㅠ

  • 홀림길

    앉은뱅이...
    심장이 아픕니다 눈물이 안멈춰서
    눈이 뻐근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진짜 죽여.버리고싶어요

  • 뽀그리

    미친* 욕이 다나오네요.
    지가 떨어트렸거나 다리를 잡아비튼거아니예요?
    고관절탈구 심해지면 앉은뱅이될수도 있어요
    수술도 병원 잘알아보고하세요.
    안그럼 재발도 쉽게되고 강아지도 엄청고생해요
    제가 저런또라이들 때문에 이사와서도
    병원,샵을 다니던대로 택시타고 다녀요
    믿을만한곳이 없어서요.
    처음 한3년은 미용할때도 거기서 기다렸구요
    친구말이 주인안보면 때리고 잡아끌고 그래서
    탈구오는애들도 있다더라구요.
    저라면 1인시위하겠어요.
    그앞에서.
    혹 저한테 비키라고 몸에

  • 여울가녘

    직접적인 답은 피하세요! 그리고 1인 시우ㅣ하는 행동이라도 꼭 취하시면서 상대측에게 1인시위는 법적으로 나에게 아무런 해도 입힐수 없으니 말도 안되는 고소하겠다는 소리는 집어치우라하시규요. 님도 다른 누군그를 대동하셔서... 혿시라도 몸싸움이 일어난다면 억울해도 일단 당하고 님쪽 지인에게 동영상 촬영 부탁하셔요! 무조건 증거 많이 거지고 있어야합니다!

  • 나라빛

    아 딱 내용을 듣자마자 샵이름을 맞춘 댓글이 있었어 그렇다고 답글달았는데
    삭제해야할까요?

  • 유라

    1인시위 강츄! 몇번만해도 소문나서 그집 당사 말아먹네요. 그리고 녹취부분.. 공주 현재 상태등등 차라리 카스에 올리시고 공유요청하세요! 그리도 강사모에도 올리시구요. 글올리실땐 대충 애견샵위치 얼버무리세요! 직접적인 언급은 상대방이 고소할구 있습니다

  • 이송이

    응원합니다!
    떨어진것보다 잡아당긴게 아닐까 싶어요
    얼마나 속상하실지 감히 상상이 됩니다

  • 피라

    1인시위는 미리 기관에 신고만하면 합법이라고하네요
    장안동에 피켓들고있는 여자보면 ..
    응원해주세요..이틀밤을 못자고
    미치겠습니다

  • 찬늘봄

    아 진짜요?
    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
    진짜 감사합니다
    저 진짜 뭐든 할 수있어요

  • 하늬

    수술을 이미 어제받아서
    어쩔수없이 입원을해야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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