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치매일까요?ㅠㅠ
새나
10개월된 포메를 데려와 10년 가까이 같이 살고 있습니다.
낯선 집에 와서 이틀만에 배변 잘 가리고 든든한 보디가드로 살았고,
가끔 본가에 가서도 기가막힐 정도로 화장실을 잘 가렸는데요,,,
요즘은 이상할 만큼 화장실을 못 가립니다.
평소엔 화장실 바닥에 배변했는데 배변을 잘 가리다가 하루이틀에 한 번꼴로 화장실 바로 앞에서 배변을 하더니
가끔은 자기 방석에다도 싸고요,,, 실수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네요..
지난 1-2년 동안 변화라면최근에 더워서 그런지 제가 없는 방에 가서 누워있을 때가 잦구요(예전엔 작은 집안에서도 어디든 저를 따라다녔습니다).
아주 서서히 살이 빠지는 정도...?(그래도 포메 치곤 큰 편입니다. 덩치가 커서 5키로..)
얼마 전 다리가 안 좋아 자꾸 주저 앉기에병원에서 주사 맞고 힙앤조인트라는 영양제 하루 1-2알 먹는 거 말고는 큰 변화 없이 삽니다. 지금은 잘 걷구요.
그런데 왜. 10년 넘게 잘 가리던 화장실을 못 가리는 걸까요? 저랑 거의 종일 붙어사는 생활 계속했고 간간히 북엇국도 끓여주고 닭발도 주니 큰 불만은 없는 것 같은데.... 10년 넘으니 나타나는 치매일까요? 제발 아니길....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빨래랑 청소는 제가 하면 그만이지만
가까스로 강아지에게 마음을열어주신 어르신들에게 최근 들어자꾸만 혼나는 아이가 안쓰러워속상합니다..ㅠㅠ
-
돌심보
네.. 조금 두려워서 한동안 두고보다가 병원 가보려구요.. 최근 부모님도 연로하셔서 걱정인데 강쥐도 이러니 착찹하네요...ㅠㅠ
-
봄바람
222 맞아요. 적어도 두세군데 가보세요~
-
족장
슬프네요ㅠ 병원 두세군데가서 상담을 받아보심이..
정신적인 문제는 한분한테 진단받는것보다 아무래도
수의사쌤들 주관적인 생각도 들어갈거같아서요 -
큰꽃
아공,, 수고스럽게 링크까지! ^^ 찬찬히 다 읽어봤어요.
소변 문제 외엔 그리 해당되는 게 없지만 찬찬히 살펴보다가 조만간 병원 가서 여쭤 볼게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WhiteCat
이 아이 성격은 원래 예민해서 미용도 제가 할 정도였구요... 병원은 일년에 한 번 추가접종만 할 때 갈 만큼 건강했던지라 잘 안 갔으니 원장님은 기억도 못할 거 같고.. 난감하네요..ㅠㅠ 종일 붙어사는 제가 볼 땐 어쩌다 실수하는 소변 문제 말고는 표정이며 하는 짓이며 아무 변화가 없어요. 흑흑흑ㅠ
-
지후
음... 아 그리고 성격이 예민해진다고 하시던데. 아마 성격바뀜 같은건 쭉- 봐오신 분이라셔야
진단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전 제 멍이 3살때부터 다니던 병원 한곳만 쭉- 가고 있어서
원장님이 뭔가 이상있으면 단박에 아시더라구요~ -
허리품
배변 외에 말씀하신 증상은 제 아이가 평생 보여준 거네요^^;;;
저 외엔 사람이고 강아지도 모두 싫어하고 저만 바라보며 먹는 거 좋아했어요...
최근 들어 자주 보는 식구들을 좋아하기에 사회성 늘어났나 싶어 좋아했는데.. 이것도 변화라 안 좋은 건지..ㅠ
병원 가면 강아지 치매는 어떻게 진단하나요? ㅠ -
아이처럼
정확한 여부는 병원가봐야 알겠지만, 치매같기도 하네요. 우리 멍이도 치매기가 있다고 원장님이 말씀하셨는데 우린 배변쪽이 아니라 안그랬는데 식구외에 낯선사람을 보면 많이 짖구요 (매주 보는 사람도 기억 못하고) 엄마 집착/ 껌딱지가 되고 밥욕심 는다고 하셨어요~ 우리멍이는 14살 이에요.
-
뽀그리
아..ㅠㅠ 강아지 치매는 어떤 식으로 판단하는지 혹 아시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ㅠㅠ
-
달님
저희 시댁 강아지도 13년동안 가리던 대소변을 침대에 보더라구요..그 아이는 치매라고 진단받았었어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273 | 머리위의 앵무새가 무거운 아기냥이 | 매1력적 | 2020-06-05 |
1975269 | (심바)귀티나는 멋진 모색을 가진 버프코카남아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 터전 | 2020-06-05 |
1975265 | 경주 불국사에서 본 강아지 (6) | UniQue | 2020-06-04 |
1975261 | 달팽이도 이빨이 있어요 (1) | 화이트 | 2020-06-04 |
1975257 | 급해요.알려주세요. (3) | 하늬 | 2020-06-04 |
1975160 | 도와주세요!! 강아지 엉덩이에서 동그랗게 빨간부분에서 피가나와요 (4) | 한말글 | 2014-04-29 |
1975129 | 미용후 한컷~! (10) | 고양이 | 2014-04-29 |
1975114 | 개님과 아이 (8) | 가막새 | 2014-04-29 |
1975109 | 혼돈스럽습니다. 강아지 분양후 왜 기쁘지가 않을까요.. (10) | 헛소동 | 2014-04-29 |
1975082 | 내일 비가 많이 온다는데... 애 델꾸 어케 나가죠? ㅠ (6) | 도움 | 2014-04-29 |
1975049 | 햄스터 키우시는 분들께 질문좀 드릴게요. | 월향 | 2014-04-29 |
1975028 | 밤잠없는 새끼강아지 훈육법조언부탁드려요~ (10) | 밝은빛누리예 | 2014-04-29 |
1975012 | (중복) 저희 강아지들 입양 전제 임시보호나 단순 임시보호 해주실 수 있으신 분 찾습니다. (7) | 개굴츼 | 2014-04-29 |
1974868 | 새끼고양이 분양해 왔는데 먹이를 안먹네요 ㅜㅜ (6) | 매1력적 | 2014-04-29 |
1974850 | 아침에 눈을뜨면.. (10) | 렁찬 | 2014-04-29 |
1974834 | 아빠 눈이 침침해요.. (2) | 아론아브라함 | 2014-04-29 |
1974817 | 잠꾸러기~ (7) | 연체리 | 2014-04-29 |
1974765 | 갈쳐주세요~ (4) | 리나 | 2014-04-29 |
1974717 | 폴짝이의 호두까기 (4) | 별솔 | 2014-04-29 |
1974691 | 얼마전에 동물농장 재방송에서 거식증 강아지 사연 봤어요. (3) | 선아 | 2014-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