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된 시추에요.. 매일같이 발핥고 귀털고 간질어서 걱정되어서 병원을 갔죠..
병원만가면 가루약에 주사에 항상 5만원~10만원 나오더군요..
원래 비싼건 알지만 자주 오라고 하니 출혈이 컸죠..
발이 울긋불긋하기도 해서 발만좀 깎아달랬더니 수의사가 그건 애견센터애견센터가 할일이라며... 안해주더군요
그래서 근처 애견센터가서 발이랑 배랑 귀털좀 뽑아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애견사에서 얘는 피부가 중증이니 병원다녀봤자 소용없을거라고

약용샴푸를 사용하고 2틀에 한번꼴로 식초소금물로 헹궈주면 금방 나을거라고...
병원 믿지말라며 돈만 뜯어가는놈들이라고 자기가 다 경험해봐서 이런 피부병 증세는잘안다고
사람음식 먹어서 생긴병이라 금방 약용샴푸랑 식초소금물만 잘 쓰면 나을거라고
죽도록 수의사들 욕하더군요..

저도 살짝 동물병원에대한 불신이 생겼던 터라 또 애견센터가 시키는데로 약용샴푸 사다가 씻겨줬죠...
이틀지나고 나니 없던 귓병이 생겼네요..-_-;;;;
샴푸로 귓볼도 씻겨주라더니 한쪽귀에 염증이 생겨 새카맣네요..ㅜ.ㅜ

아 젠쟝... 동물병원데려가고싶은데 또 바가지 쓸생각하니 미치겠어요...
어디 정말 동물을 사랑해서 동물때문에 수의사가 된 의사 없을까요... 자기 돈벌이로만 보는 의사들땜에 미치겠네요..
애견센터고 수의사고 시키는데로했다가 우리 강아지만 더 아프고..
망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