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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문제행동 고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 오래 함께 하고 싶은 아이랍니다..

강아지 문제행동 고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 오래 함께 하고 싶은 아이랍니다..

나려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사랑방에는 처음 글을 쓰네요^^;

다른게 아니고, 저희 친정 강아지 때문에 문의 드립니다..
저희 친정에는 제가 시집 오기 전부터 함께 지내던, 네살정도 된 강아지가 있어요!

엄마 아빠가 막 그렇게 훈련을 시키고 가르쳐 가면서 키우지 않으셨는데,
그게 문제였을까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마음에 안들면 금방 으르렁 거리고 이빨을 드러내네요..
주인한테도 여지없어요;;
아빠 엄마 저 예외 없습니다...
그러다가 엄마 아빠는 물리기도 하셨었구요..

어느 틈에 발 밑에 올라와서 자다가, 잠결에 발로 건드리면 그르렁~
어디 앉아있다가 거기에 사람이 앉으려고(소파같은 데요..)비키라 하면 그르렁~
먹을거에 관해서 그런거라면 백번 이해하는데,
이건 뭐 그냥 마음에 안들면 그래요..

근데 여기까진 참을 수 있습니다.
성격이 더럽구나~하고 그냥 식구들이 좀 신경써주면 되니까요~

그런데, 아빠가 작은 가게를 하시는데요..
집에 혼자 두면 울어서(키우시는 분들 아시죠? 짖는것 보다 사람들이 더듣기싫어하는 아우~ 하는 울음소리..;;)
이웃분들께 폐가 되어서 아빠가 가게로 데리고 출퇴근을 하십니다~
가게에 아가들이 놀러 오기도 하고 그러는데, 얘가 글쎄 가끔 아가를 물어요...ㅠㅠ

물론 때맞춰서 주사도 다 맞게 했으니까 아가한테 큰 탈이야 생기지 않겠지만, 물어서 상처가 생기면 안되잖아요~
너무너무 죄송해요, 아가 부모님들께도...ㅠ
아가는 예쁘다고 오는 건데, 얘가 지 기분따라 물어버리네요...
근데 이게 또 항상 그러면 아예 아가들을 가까이 못오게 할텐데,
또 어떨 땐 정말 잘 놀아요~ 아가들도 좋아서 엄마데리고 놀러 오기도 하구요..

이걸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모르겠어요..
집에 두자니 울어대서 민폐..
데리고 나가면 가끔 이렇게 사고를 쳐서 민폐...

집에 있어도 울지 않게 하거나,
사람을 물지 않게 가르쳐야 할 것 같은데..
이 둘중 하나만이라도 되면 좋겠습니다..ㅠ
이 아이랑 더 같이 지내고 싶거든요..ㅠ
저야 이제 시집와서 간혹 보지만, 얼마나 예쁜지...
자꾸 이런 문제가 생기니까, 아빠는 누구라도 마땅한 사람 있으면 보내야하는거 아닌가, 하시는데..
저는 아쉬워서..ㅠ 어떻게든 데리고 더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훈련소 같은데도 알아봤는데,
한달에 40~50만원 하네요....아구구;;;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겠어요~

집에 혼자 두어도 울지 않게 하거나
사람을 물지 않도록!!
이 둘 중 하나가, 훈련이나 노력으로 가능할까요?
어떻게든..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

  • 칸나

    이구..ㅠ
    저는 저희 친정 강아지가 아빠를 우두머리(^^;)라고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좋아서 따르는 것과는 다른건가 봐요..!
    모아님들이 알려주신 것 잘 생각 정리해서, 아빠한테 아직은 좀 더 가르쳐 보자고 해야겠어요~
    당장이라도 마땅한데 찾아서 보내버리실까봐 걱정..ㅠㅠ

  • 튼튼

    제생각에도 서열을 안정해주셔서 그런 것 같아요.
    하늘님이 우두머리라는 것을 알려주셔야 해요.
    저는 가장 기본적인 걸로 뒤집어서 배 깐 상태에서 압박해서 못움직이게 하는 방법 사용하는데,
    이건 개들끼리 서열 잡아주실 때에도 효과적이더라고요~
    개를 뒤집어서 배가 보이게 한 후에 다리사이에 끼우시고 못움직이도록 꽉 잡으시고
    개가 더이상 발버둥치지 않을 때까지 쓰담쓰담 하면서 압박하고 계세요.
    그러다가 개가 편안한 상태가 되면 놓아주시면 돼요.
    그리고 하늘님에

  • 새솔

    견주가 문제라는 말이.. 슬프지만 인정해야겠어요ㅠㅠ
    산책 자주 하는데요, 만날 집에서 얼마나 답답할까 싶어서.. 어느정도 한적한 곳에 가서는 풀어주고 놀게 하는데.. 그러면 안되는걸까요??
    풀어줘도, 한참 가다가 주인 언제 오나.. 하고 기다리거나 다시 돌아오기도 하는데..
    공통적으로, 단호하게 혼내기!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네요~ 노력해봐야겠어요^^

  • 하양이

    서열이 거꾸로 되어있어서 그래요.
    집에서든 어디서든 초크체인 채우셔서... 교육을 하셔야겠어요.
    늘 신경쓰고 계시다가 무는 행동을 할 때 체인을 확 채어올리세요. 놀라서 켁켁 거릴만큼...
    그리고 평상시 생활패턴부터 하나하나 고치셔야 될 것 같아요. 서열이라는 게 한 번에 생기지 않거든요.
    밥을 줄 때는 늘 사람이 먹고 난 후에 주시구요. 기다렸다가 먹게 하시구요...
    외출했다 들어오실 때 약 5분간 눈도 마주치지 말고 없는 듯 행동하세요. 그리고

  • 뽀야

    역시.. 제대로 혼내지 못해서 그런가 보네요! 저희 가족 전부, 말도 못하는 짐승인데 혼내고 때리고 하기가 자꾸 맘이 약해져서 그랬었는데..^^;; 잘 혼내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어요!!^^

  • 싴흐한세여니

    그렇군요~ 집에 있을 때 교육을 좀 시키고 싶어서 목줄이 없는 경우를 여쭤봤어요~ 에효.. 어렵지만, 함께 지내기 위해서니까 노력해봐야죠!^^

  • 시크포텐

    ... 음.. 목줄은 꼭 있으셔야해요..;
    그리고 소리지르고 윽박지르면 백날 필요없어요진짜 단호하게 하지마! 하면서 딱 잡아땡기면서 눈 마주치는게 중요해요 . 생각보다 4살정도 됐으면... 반은 사람이에요;;

  • 종달

    목줄이 없을 때 그러면 어떻게해야할까요??
    신랑네도 강아지가 있는데, 신랑네 강아지는 어릴 때 그런 문제에 대해서 엄청 혼냈다고 하더라구요.. 하도 크게 혼나고 맞아서 안 그런다는데...
    저희 집 강아지도 때려서라도 혼내야 할까요??;;
    때려서라도 고쳐진다면.. 이제는 불쌍하단 생각 않고 그렇게 해야할 것 같아요ㅠ

  • 첫빛

    저희집 강아지는 11년키워써요~
    사람 무는거는 주인분이 앵간히 무섭게 하는거 아니면 안고쳐져요.
    사람 무는 타이밍에 리드줄로 확 당기면서 안된다는것을 인지시켜줘야해요.
    이건 강아지가 불쌍하고를 떠나서 확실히 교육시켜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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