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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메리지블루인가요? 너무 우울하네요

결혼전 메리지블루인가요? 너무 우울하네요

이치코

안녕하세요. 8월 결혼하는 예신입니다.

요새 결혼 앞두고 너무 우울해서 잠도 못자고 미치겠네요.

사정이 있어 결혼전 시댁에서 먼저 지내고있는데 시부모님, 시누관계는 너무너무 좋습니다. 정말 친가족같고 너무 잘챙겨주시고 예랑이와도 사이가 좋고 양가 부모님과의 관계도 별문제없이 잘 지내고있구요.. 수월하다면 수월하게 큰 문제없이 결혼준비를 해가고있는데 전 왜이렇게 우울할까요 ㅠㅠ
예랑이는 회사가 바빠서 주말에도 일하고 주야2교대에 항상 거의 집에 10시쯤 들어오는데 너무 맘이 아프고 안쓰럽다가도 씻고 바로 곯아떨어지는 모습을 모습을 보면 갑자기 화도났다가 너무 외롭고 담달에 따로 나가서 살게되면 저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질텐데 그냥 막연히 외롭고 우울하고 걱정되고 친정식구들 생각만 나고 결혼하고도 내가 잘맞춰서 살수있을까? 생각도 들고 일년더 연애하고 결혼하라는 엄마말 안들은것도 후회되고 너무 성급히 결정한건가 싶고 그냥 전부다 하나부터 열까지 온통 신경안쓰이는데가 없네요ㅠㅠ
잠이 안와서 멍하니 예랑이 자는 모습보고있으면 내가 이해해줘야지 힘들게 일하는데 내가 너무 이기적인거겠지 하다가도 저도 모르는사이에 눈물이 주루룩흐르고 여태 이런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결혼앞두고 이러니 미치겠어요..
어떤생각까지드냐면 이 사람이 나를 정말 사랑해서 결혼을 하는건지 결혼해야할 시점에 내가 옆에있아서 결혼을 하는걸끼 의문도 들구요..저만 이런건가요?? ㅠㅠ
시댁식구와도 사이가 좋은데 요샌 괜히 제가 말을 삐뚫게 들으려하고 곱씹어들으려해서 흘러들을수있는 정말 사소한 이야기도 괜히 서럽게 들리고 예민하게 반응하게되네요..
정신병원이라도 가봐야하는건지..
전 지금 결혼을 잘하는걸까요..?

  • 보단

    아니에요! 생각해보니까 제가 오빠한테 많이 기대하고있는게 맞는거같아요~ 시댁에서 살다보니 좋아하는 술도 자주못마시고 친구들만나러 나가기도 눈치보이고 맨날 집에서 오빠만 기다리다보니 저를 더 예뻐해줬으면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줬으면하고 많이 바랫거든요.. 머리로는 이해해야지하는데..ㅋㅋ 잘안되네요

  • 계획자

    여자는결혼 시점에서 전과후과많이바뀐다고하잖아요
    많은생각이드는것도 당연한거고
    음ㆍㆍ대신 남편분께많은 기대를가지지마세요
    그시간에 본인을더아끼고 다른거에흥미를가져보세요
    저도 그런같은감정가졌었거든요
    가끔은 이사람은내가사랑하는사람이아닌ㅋ보다듬어줘야하는자식이다 라고생각도합니다ㆍ
    그러면 더는 기대어지지도않고 불만도 덜하게되더라고요
    이상주절이였어요죄송해요

  • 빛나라

    에휴... 갑자기 엄마가 보고싶네요..ㅋㅋㅋㅋㅋㅋ
    아직 철들라면 한참한참 멀었나봐요 ㅠㅠ
    무튼 이른 아침부터 댓글감사해요~ 많은 위안이 됐어용^^
    기분좋은 하루보내세요!!

  • 눈꽃

    넹 전 8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그래도 결혼전후 두근두근도 있구 특히 신랑이 내 가족 이라는 범위가 강한 사람이어서.. 정말 여자친구와 달리 내 가족대접이 융숭했네요..ㅎㅎ 저흰 결혼 준비하며 신혼여행에 제일 힘을 많이 써서~ 준비하며 지칠 때 빨리 신혼여행 가고싶다~ 하며 참았어요 ㅠㅋㅋㅋ

  • 여우비

    자연스러운 증상들이겠죠??ㅠㅠ 결혼하고나서는 좀 괜찮아지나요??

  • 강아지

    어차피 결혼할꺼라면 1년 더 있다 하는 거보다 지금이 좋아요~~ㅎ 기운내세요~~ ㅎ 저도 결혼 전에 싱숭생숭 종종 신랑 붙잡고 결혼할 여자가 필요한게 아니냐고두했었네요~~ㅎㅎ

  • 해님꽃

    저도 11살차이에요 ㅎㅎ 뭔가 되게 반갑네요~
    일하고와서 터덜터덜 녹초가 되가지고 오는거 보면 맘은 아픈데 이렇다 저렇다 뭐 하루 일과를 대화로 길게 하는것도아니고 씻고 지쳐 쓰러져 잠들기 바쁜 예랑이에요 ㅠㅠ 그렇다고 주말에 쉬는것도아니니.. 짜증만늘고 저도 이러기 싫은데 감정기복이 장난아니에요 ㅠㅠ 결혼하고도 이럼 어쩌나 복잡할뿐이고.. 에휴 그래도 우리 힘내요!!

  • 해까닥

    저듀 신랑이랑11살차이에요... 빠른으로따지지면10살이구요 저는 결혼 4일전인데 원래항상10시에 들어오던 예랑이가이젠 12시도 넘어서와요 일하는거라 화를낼순없지만 진짜 짜증나요 회사 때려치라하고싶지만 사실 말도안되는거구요ㅠㅠ 저도 큰집에서 혼자 자취하는기분이에요ㅠㅠ

  • 등대

    결혼은 너무 힘든거같아요 ㅠㅠ 오빠랑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오빠는 결혼식 끝나자마자 아이를 가지길 원하는데.. 이상태면 힘들거같아요 ㅠㅠ 꼬박 밤새고 뒤숭숭하네요 결혼 두번했다가는 사람죽겠어요.. ㅋㅋ 무튼 감사해요 많은 위안이되네요 ㅠㅠㅠㅠ

  • 사라

    저두 8월 결혼이에요~ ㅎㅎ
    저두 작년에 그랬어요~ 작년이 2년째였구 올해는 3년째구. 저희는 이미 같이 산지 3년째에요 그런데도 그랬는걸요?? ㅎㅎ 이제 3년 살기도했구 저두너무심해서 한번엎었다 다시하는거라 이번에는 후딱했음좋겠어요. ㅎㅎ 본인이 스스로 내가 성급한건가싶은 생각이 들어서그래요. 신랑 바쁜것두 시간좀더 지나심 괜찮아질거에요적응되는거죠 ㅎㅎ아이생긴다믄 또모르겠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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