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노령견
가온누리
노령견 건강이 갑자기 급속도로 나빠질수도 있는건가요?
한달전까지만해도 가끔씩 헥헥거릴때는 있었지만 정말 식탐이 많고 잘먹고 나이에 비해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숨소리도 거칠고 그 좋아하던 간식도 안먹고 고기에 환장하던 애기가 고기도 안먹고 하루종일 축 쳐져있네요.. 저번주밤에 갑자기 급속도로 안좋아져 24시간 동물병원에도 데려가고 약도 타왔는데 밥도 안먹으니 약도 제대로 먹일수가 없네요...
초음파를 찍어보니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기관이 좁아져 있다고 어느날 갑자기 막힐수도 있다면서 강아지 흥분하지 않게 그리고 덥지 않게 해주라고 하더라구요.
가족들 모두 직장에 나가 저녁까지 혼자있어야 하는데 요즘 날씨도 폭염이라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어요.
사는동안 그리 잘해주지도 못하고 혼자 외롭게 놔둔 시간이 많아 병에 걸리고 아픈것 같아요.
옆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축 늘어져있는 모습을 보며 이제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나 생각이 들어요.
근데 정말 아직 우리 강아지가 없는 생활은 상상할수도 없어요...14년을 항상 내 옆에 있어줬는데 강아지가 아픈데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내가 너무 한심해요. 차라리 내가 대신 아파줄 수만 있다면...ㅜㅜ
아픈 강아지에게 제가 해줄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어떻게하면 강아지가 좀더 편안하게 지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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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울
기관지 협착증에 좋다는 보조제 먹여보시고,
나갈때 창문 활짝 다 열어놓으세요
헛짖음 심한 애라면 문 닫는게 더 낫고요
모쪼록 오래 건강하길 바랍니다 -
새길
정말 제가 대신 아파줄수만 있다면 아파주고 싶어요 ㅠㅠ 어디가 아프다고 말도 할 수 없으니 답답하고 슬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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싴흐한세여니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자식과도 같은아이인데 ...바라보는 맘이 얼마나 괴로울까~~힘내시고 잘 돌봐주세요~~ -
모아
하아 정말 안타까우셨겠어요 ㅠㅠ 옆에서 쓰다듬어주고 얘기해주는 방법 밖에 없어서.. 어떻게 해야 강아지가 내 맘을 알아줄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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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우유
전 12년 코카 키웠는데 당뇨가 있을뿐이지 정말 건강했는데 동생이 당뇨 조절한다며 음식 관리하다가 밥을 안먹어서 저혈당 쇼크로 급...ㅜㅜ
많이 사랑해주세요...ㅜㅜ -
곰돌이
정말 감사드려요. 정말 올여름 무사히 잘 넘겨서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정말 한달전까지만 해도 쌩쌩했던 아이가 갑자기 아프니 견디질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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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샘
올 여름 무사히 넘겨서 건강하게 행복하게
주인분 곁에 오래 머물수 있길 진심으로 기도
할께요^^ -
휘율
저는 작년에 10년 같이 지낸 아가 보냈어요
3살때 데리고 온거라 13살때 무지개다리건넜네요
원래부터 약했고 심장이며 잇몸 그리고 관절이
좋지않아 약 먹으며 지냈고 나름 잘지냈는데
저 시집가면서부터 건강이 안좋아지기 시작해서
작년여름 한참 더울때까지 견디다 급속도로
안좋아져서 밥도못먹고 새벽내내 잠도 못자고
비명만 지르고 잇몸에 피가날 정도로 이를 악물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볼수가 없어 가족들과
의사선생님과의 상의하에 안락사로 아픔없는 곳
으로 보 -
찬들
오늘 아침 기운 없는 모습을 보면서 출근하려니 정말 발이 안떨어지네요. 퇴근하자마자 병원에 다시 데려가봐야겠어요. ㅠㅠ
-
아픔이보여
저도 13살요크셔 키우고 있어요..
일년동안 수술을 세번 시켰네요..
다행히 지금은 건강한데... 불안해요..
저도 없는건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사랑해요..
많이 사랑해주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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