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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의 3달동안의 빈자리..... 눈물만 나와요 ㅠㅠ

애완견의 3달동안의 빈자리..... 눈물만 나와요 ㅠㅠ

테이

오늘이 출산예정일 3일전이에요~
그저께, 토요일에 6년동안 키운 깨비를 3달동안 동물병원에 맞겼네요~
출산후 조리원에 들어갔다가 몸조리 하러가는데~ 강아지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요~
신랑도 무지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나 되어야 퇴근하기 때문에 혼자 집에 놔두면 스트레스 엄청 받을꺼 같아서 그냥 동물병원에 맞겼네요.........
혼자 있는거 무지 싫어하거든요......

지금 경기도 오산에 살고있는데 원래 대구에 살았었어요~ 결혼하고 올라왔죠
대구에 다니던 동물병원이 여기 병원보다 더 잘해줘서 대구에 맞겼어요
토욜날 산부인과 다녀온 후 신랑이 강아지 데리구 대구로 출발하는데 출발하자마자 눈물이 앞을 가렸네요......
지하주차장에서부터 아파트 올라오는 내내 울면서 올라오고 ㅠㅠ
집에와서 몇시간을 울다가 겨우 그쳤는데.......

신랑이 좀전에 동물병원에 맞겼다고...... 근데 원래 동물병원 언니들 엄청 좋아라 해서 언니한테 안겨주면 뒤도 안돌아보는 깨비가
우리랑 잠시 떨어져지내야되는걸 본능적으로 아는지 신랑이랑 떨어지지 않을려구 했다네요.........ㅠㅠ
그말듣고 맘이 넘 아파서 또 통곡.........ㅠㅠ
집으로 돌아온 신랑 보자마자 또 울고 ...........ㅠㅠ
화장실을 가든 부엌을 가든 항상 따라다니던 그림자 같던 개가 없으니 얼마나 허전한지......
밤에 신랑자는데 새벽에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신랑은 침대가 안맞아 거실에서 자고, 전 만삭이라 맨땅엔 허리가 아파 안방침대에서 자는데.......
아침에 눈뜨자마자 자고 일어나 부시럭 거리면 내품을 파고들던 강아지가 없어서.........
눈 뜨자마자 울면서 신랑한테 가서 안겨 울었네요 ㅠㅠ
오늘 신랑 출근시키고 좀 훌쩍거리고........ 지금 글쓰면서도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임신해서 호르몬때문에 더 이렇게 감정이 격해지는건지..........
아니면 이렇게 떨어져 지내야 됐던적이 없어서 그런건지.........
이제 떨어진지 이틀되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보고싶어 미치겠네요.........ㅠㅠ
울깨비 스트레스 안받고 건강히 지내야 할텐데.........
집에오면 더더더 이뻐라 해줘야겠어요 ㅠㅠ

  • 첫빛

    신랑이 늦게라도 집에 들어오면 집에서 지내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일찍출근하면 나름대로 적응도 잘해요.

  • 바다

    네~ 감사합니다ㅠㅠ

  • 하루

    남일같지 않네여~전 준비중이라 임신하고 몸조리할때 울떵강아지 어케해야할지걱정이 젤루되네여~맡기긴싫은디~..마니 보고싶으시겠다~우쨌꺼나 순산하세여~몸조리 잘하시공~^^

  • 수련

    그럼요. 엄마도 너무 힘들어서 정신이 없으실꺼예요. 애완견은 죽는날까지 주인을 배신안하쟎아요. 나중에 강쥐 데려오시면 사랑을 듬뿍주시면되요. 너무 미안해 하지마시고 지금은 아기생각만 하세요. ^^

  • 던컨

    안그래도 얼릉 아기가 태어났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예정일 3일남았는데 아직 아기는 나오고싶지 않은가봐요 ;;;;;
    아기가 태어나면 정신없어서 좀 덜하겠죠? ㅠㅠ

  • 이하얀

    저도 그마음 알꺼같아요. 전 울강쥐 미용 맡기고 집에와도 너무 허전 한데
    얼마나 빈자리를 느끼시겠어요?
    하지만 이쁜 아가가 태어나시면 너무 정신없어서 한동안은 조금 덜하실꺼예요. 힘내세요...

  • 솔관

    에궁.... 정말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껄.....ㅠㅠ
    말만이라두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 크나

    저두 대구서 오산온지2년 넘었네요 에고.. 미리 알고지내분이셨다면 제가 맡아드릴수도 있었는데 맘이아프네요 세달동안이라니 님마음 조금은 알거같아요 저두 친정에 절 무지하게 따르는 이쁜이를 놓고왔거든요 울언니가 절대못보낸다해서.. 얼마나보고싶을까요 ..그래도 힘내시고 몸조리하세요 애기낳고도 그마음 변함없으셔서 하늘나라갈때까지 강아지 잘키우셨음하네요

  • 보단

    동물병원에 물어보니 장기도 맡아준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맡겼어요~
    저두 명절때 맡기곤 하는데 그때 맡기는거랑은 정말 완젼 틀려요 ㅠㅠ
    신랑한테서 떨어지기 싫어했데서 더 맘이 아프네요 ㅠㅠ

  • 다니엘

    건강히 잘 지낼거예요.. 순산하시고요... 그렇게 장기간 맡겨도 되는지 몰랐어요.. 그 맘 넘 잘 이해되네요.. 명절때마다 맡기는데 그때마다 맘이 넘 안좋은데..3달이면... 그래도 좋으신 분들이 맡고계시니 넘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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