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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장가보내기 서운하시다는 예비시모

아들 장가보내기 서운하시다는 예비시모

지우





오늘 상견례를 했습니다.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리만큼 분위기가 나쁘지 않게 끝나서 다행입니다만 전 자꾸 마음이 꽁냥꽁냥 하네요..

아까도 글 썼다가 지웠는데 ㅜ 마음이 안풀리네요..

시어머니가 남친을 장가보내기가 너무 서운하신가봅니다.
-이렇게 일찍 장가간다고 할 줄 몰랐다.
-주변에서 보면 남자나이 34-5에도 많이 가는데 내 아들 이제 서른이다.
-저만 서운한가요? (저희 엄마께) 딸 시집 보내기 서운하지 않으세요?
-(장난투로)(겨울 예식인데)결혼날짜 내년 여름쯤으로 미룰까요?
-주말에는 네식구 같이 모이시냐는저희엄마 물음에, 네식구 모이는데아들은쟤만나러 나가죠

...
참.. 처음 한두번은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부모님한테 딸 같이 잘 하는 아들이라 서운하시겠구나 했어요.

저는 대학때문에 스무살때부터서울올라와 사느라(부모님 지방 거주) 이미 마음의 분리가다 되어있는데
남친은집에서 출퇴근합니다. 결혼하기 때문에 아들이랑 헤어지게 되는거죠. 저한테 잘 키운 착한 아들 뺏긴다는 마음이 드시나봐요
참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 부분인데
상견례 자리에서 저 얘길 5번이나 들으니 나중엔 참 표정관리가 안되더군요..
도대체 어쩌라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그리고 저희 부모님도 계신데 저를 쟤라고 부르셔서 깜짝 놀랐습니다....ㅜㅜ
자기 아들 주말엔 쟤 만나러 나간다고.... 쟤..
이름도 아니고, 며느리도 아니고..

제가 넘 예민한건가요 ㅎㅎㅎㅎ
참 상견례 후폭풍이 이렇게 올줄이야..
계속해서 마음이 무겁네요 휴 휴 휴

  • 횃불

    본인도 속상하지만 친정부모님도 속싱하시 겠어요 왜그러신데요ㅠㅠ

  • 꼼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결혼한지 6개월정도 됐습니다. 애인같은 아들.. 정말 노답이예요! 한번씩 아들 뺏어간 나쁜X 취급에 불쾌해하면 남편은 자기 엄마가 과한건 인정하지만 이해해달라는 말뿐입니다. 결혼 전이시라면 좀 더 신중히 생각해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 푸른나무

    서운하실 순 있지만..
    결혼하고나면 너땜에 우리아들 변했다 하실 스타일... 한가정의 가장과 아버지로 떠나보지 못하고 계속 끌어당기시겠네요
    우리나라는 유교사상 탓인지 아들을 독립시키지 못하시는 시모들이 많아요.. 심히 걱정됩니다

  • 귀1여운렩

    22222

  • 애교

    아들뺏아가갔다고생각하는시어머니는무서워요

  • 여우비

    아...싫다 우리 예비시댁에서는 이름부르거나 ㅇ ㅇ 씨 이래 주시는데 ㅠ 서운함이야 양가 다 같을텐데 말이 좀 ㅠ

  • 해찬솔

    쟤가 뮙니까 쟤가..
    예의가 없으시네요..
    아직 며느리라고 하기엔 좀 그렇구요..
    보통 이름을 많이 부르시죠..
    쨋든.. 아들뺏긴 시어머님이라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겠어요.. 에고..

  • 내담

    쟤라니 진짜 어이없네요 ㅋㅋㅋ전 결혼한지 일년됐지만 아직도 쟤 너 야 이런말 안들어봤고 만약 들었다면 가만히 안있을거같은데 더군다나 부모님계신데 그렇게 막말했어야하는지... 결혼하면 시댁이랑 다른지역으로 가시는건가요? 최대한 멀리사는게 좋을거같아요 안그럼 님 많이 피곤하실듯해요 ㅠㅠ

  • 한뎃집

    그러게요 예의가없으시네요 보통이름부르는데요 뭐가그리아까울까요 근데좀결혼하시면 피곤하실것같아요

  • 핫블랙

    끼고살라하세요 뭐하는짓인지..부모님계신데서 쟤ㅋㅋ경우없고 예의없네요 예랑님은 뭐라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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