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사실 잘만든 턱시도는 그 어느 옷보다 화려하게 빛이 납니다.
턱시도는 디자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굉장히 포멀한 옷이면서 과거부터 오랫동안 내려온
유행이 없는 옷입니다.

템테이션에 보풀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제가 만든 옷중에서도 템테이션이 많고 또, 제가 입는 옷중에서도 템테이션/프레스티지 라인이 많습니다.
물론 마찰이 잦은 가랑이 사이는 원단이 다른곳보다 쉽게 헤진다는 것은 사실이나 보풀이 생기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오히려 원단에 있어 수가 높아지고 이태리의 고가 원단으로 갈수록 내구도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실 뭐 이태리 원단이야 내구도와 보온성이 없어도 되는 기후의 특성상 그런거지만요.

남편 턱시도 조지오 아르마니에서 500주고 구입했어요. 위에 말한 촌스러움 없이 아주 예뻤고 하객들 중 남자들이 다들 어디 턱시도냐고 묻고 좋아해줬어요. 원래 화사한 웨딩 드레스 옆에는 턱시도가 제격이지요. 높은 가격에 비해 많이 입을 수 있는 옷이 아니고 빌려주는 저렴한 턱시도들은 맵시가 안나기 때문에 많은분들이 그냥 기성복으로 하는거고.
백화점 브랜드로는 턱시도/정장 brioni, ermenagildo zegna, giorgio armani 추천

빨질래리로 했어요 백화점에서..

확실히 맞춤이 피팅감이 달라요~ 이태원 테일러블 강추해요

안좋은 턱시도라서요...

저는 백화점에서 세일 맞춰서 40만원대에 맞췄어요. 플레너는 예복 맞춤으로 추천해주면서 백화점이랑 비슷한 80만원대 가격이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저희 신랑도 양복을 잘 안입고 앞으로 체형도 변할꺼라고 해서 백화점에서 기성복으로 샀어요~ 맞춤이 딱 떨어지니 이쁠꺼 같은데 머... 잘 안입으니... 잘했다 새각이 들어요~ 글구 본식날 턱시도는 스드메 하셨으면 웨딩촬영때 한벌, 본식때 한벌 대여해줄꺼에요~~

저는 맞춤으로 하긴했는데.. 맞춤하면 턱시도로 제작했다가 정장으로 리폼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제작되서 나온걸보니 정장에서 카라부분만 달라진 거였어요~ 저희는 아빠, 남동생, 외할아버지, 아버님, 아주버님, 예랑 까지 식구가 많아서 맞춤으로 하는곳이 2+1이길래 맞춤했던거구요~ 요즘 보니 정장브랜드 로드샵에서도 웨딩할인 많이 하는것 같더라구요~ 적게는 20%~50%까지 하는것같아요. 혹시 지역이 서울이시구 제작으로 하실 예정이면 제가 했던곳 견적 쪽

백화점 가시면 갤럭시, 마에스트로, 캠브리지 멤버스 3사가 경쟁 구돕니다. 회사마다 판이라고 해야하나 체형 차이가 있어요. 제 신랑은 갤럭시, 캠브리지 멤버스 옷은 맞는데 마에스트로건 안맞더라고요.
정장 맞추시는 건 테일러드에 따른 차이도 있고, 원단 차이도 있어요. 에르메네질도 제냐와 같은 고급 브랜드도 있고(아르마니도 여기 원단 써요), 제일모직 것도 좋은 원단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