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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많네요ㅜㅜㅜ

고민이 많네요ㅜㅜㅜ

꺄홋


6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서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제가 생각하는 저의 결혼은 간소하고, 최소한의 것으로만 하고 싶은데
친언니의 조언이 조금 신경쓰이네요ㅜㅜㅜ
제가 언니보다 먼저 시집가서 결혼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이 없기도 한데
언니의 얘기를 듣고있다 보면 완전 제가 바보가 되서 시집가는 것 처럼 들려요.저는 신혼집은 그리 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을 했었고,
예물이니 빽이니 그냥 제가 좋은 걸로 적당한 걸로 하면 되고
신혼집에 들어가는 가구는 침대랑 가전만 좋은걸로 쓰고
나머지 가구는 크게 값나가지 않는 선에서 집에 어울리는 걸로 하고
신혼여행도 남자친구랑 정해놓은 예산 내에서 가고싶은 곳으로 하기로했는데언니는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많고 얘기도 많이 들은 터라
신혼집은 아파트에 너무 작은 평수로 알아보지는 말라고 하고
가전 가구는 오래오래 쓸거니까 이왕이면 좋은걸로 하고
예물은 결혼할 때 아니면 좋은거 못 받을 거니까 한 세트는 꼭 받으면 좋겠고
특히 집안 어르신들께 인사다닐때 그저 그런 옷에 그저 그런 가방 등은
시댁을 욕보이는 일이 될 수 있으니 잘 해야 되며
신혼여행은 이때 아니면 못 가볼, 거리가 멀어도 가볼만한 몰디브, 칸쿤 같은 곳으로
갔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등등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네요.네ㅜㅜㅜ 저도 물론 좋은거 받아가며 좋은 조건으로 결혼하고 싶죠
언니의 말도 옳은 말들도 있구요
하지만 저랑 남자친구 사정도 그리 좋지 않고 우리는 결혼해서 잘 살자는 주의이기 때문에
식장이니 스드메니 저렴한 가격에 적당히 잘 진행하고 있었어요ㅜ그런데 자꾸 언니 얘기를 듣고 있다보면
제가 결혼을 너무 물렁하게 보고 있나 싶기도 하고ㅜㅜ 자꾸 제 결혼을 돌아보게 되고
언니가 제 남자친구를 능력없는 사람으로 볼까봐 걱정도 되고
언니의 말을 듣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기진 않을까.........고민이 많네요ㅜㅜ남자친구는 모든지 제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지금까지도 잘 하고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뭘 어찌해야 할지 마음속 정리가 되지 않아요
몇일째 복잡하네요ㅜㅜㅜㅜㅜㅜㅜ어찌되었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ㅜ
조금이나마 격려와 위로를 받을 수 있음 하네요ㅜㅜㅜㅜㅜ

  • 유미

    골라 듣는 지혜가 필요하긴 할 것 같아욤ㅎ 같이 화이팅해봐요, 우리!ㅎ

  • 매1력적

    마인드가 비슷하셔서 공감되서 덧글남겨요..
    준비하는 기간동안 조금 흔들리기도하시겠지만 마음 다잡으세요ㅎ 저도 그럴려고 노력중이에요..
    결혼한 선배들이 비상금챙겨라,어째라저째라 많이들 얘기하고있지만 나름 방어중이에요.
    돈만있으면 좋은거 비싼거 살줄모르는거아니잖아요..무리해서하더라도 아쉬울거같아요.
    얘기는 다 듣되 참고할 부분만골라서 귀담아들으시면 될거같아요, 화이팅합시다요!

  • 진솔

    비교하면 끝이 없으니깐요ㅜㅜㅎ 잘 조율해서 할게요, 감사합니다 :)

  • '이때 아니면 못한다' 라는 식으로... 예물도 좋은거, 집도 좋은거, 신행도 좋은거하면 결혼 예산이 어마어마 해질듯........ㅎㅎ 다른사람이랑 비교하면서 하지 마시구, 신랑신부 서로서로 얘기도 많이하고 잘 조율해서 하세요:)

  • 오미자

    예랑이랑 생각을 맞추는 것도 중요한것 같긴해요ㅜㅜ

  • 하예진

    남이랑 비교하는건 스스로 무덤 파는거인거 같아요ㅋㅋ 남들 한다고 무리해서 따라하는거 좀.. 철없어 보이기도 하구요ㅜㅜ 저희도 예산이 정해져 있어서 엄청 화려하게 준비하진 못하지만, 예랑이랑 대화도 많이 하면서 서로 맞춰가며 준비하고 있는데 전 그 과정도 참 소중하게 여겨지더라고요. 주변이랑 절대 절대 비교하지 마시고 소신껏 준비하세요!!!

  • 다슬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ㅎ 초심을 잃지않게 노력해야겠어요!

  • 앵초

    물론 참고는 해야겠지만
    주위 사람 말을 너무 새겨들으면 결혼 못할 것 같아요..
    저도 귀가 얇아서 초반에 괜히 많이 흔들렸거든요?
    울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와선 왜 그랬나 싶네요.
    저도 아직 결혼준비중인데
    결혼을 결심했던 처음 마음 생각하면서 하고 있어요 ㅎㅎ
    잘 하고 계시니 힘내세요 :)

  • 도리도리

    우왑ㅎ 칸쿤 멋진곳이죠-ㅎ 잘 다녀오세요 :)

  • 바람

    언니가 시집을 안가서 아직 자 ㄹ모르시는거같아요
    ㅋㅋㅋ 님 잘하고 있어용 홧팅하세여 ^^
    저희는 님보다 더 간소하게 하고있어요 ㅎㅎ
    신행만 돈 좀 써서 칸쿤가구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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