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감사해요 ㅠㅠ .... 결혼준비 중에 이게 제일로 어려운 거 같아요.... 아 복잡..ㅋㅋㅋㅋ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천지연폭포, 주상절리 가봐서 이번엔 안 갈 예정이구.. 미술관도 안가구요..ㅋㅋ 음.... 진짜 말그대로 산책하기 좋고 사진찍기 좋고 억새풀 장관인!!! 그런 곳 가고싶어요 ㅋㅋㅋ

네 숙소가 한 곳이에요 ㅠㅠㅠㅠ 뭣 모르고 예약부터 해부려서;;ㅋㅋㅋㅋ
그럼 어느 쪽부터 돌면 좋을까요???

그런데 다시 글을 읽어보니 숙소가 한 곳으로만 정하신거에요? 그럼 제주시를 중심으로 동쪽, 서쪽만 가고 중문쪽까지 가기엔 멀겠는데요? 이동시간 소요가 많이 될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가는 제주 남쪽에 있는 대포해안주상절리, 쇠소깍, 유명폭포 세 곳(정방, 천제연, 천지연), 외돌개, 이중섭 미술관이 있는 곳 쪽은 혹시 다녀오신 경험이 있다면 과감히 빼시고 동쪽, 서쪽, 중산간지역 위주로 짜시는게 좋겠어요~

제주도에는 살지 않지만 제주를 너무 좋아해서 여행을 자주 갔던 일인이에요^^; 맨 윗분이 설명을 참 잘 해주셨고 제가 가 본 곳도 많아서 추천하고 싶어서요^^ 오름은 정말 추천해요!! 다랑쉬오름은 좀 등산하는 기분이라 짧고 굵게 오름을 느끼시기에는 새별오름(올라갈 때 가파르지만 금방 올라가요) , 아부오름, 용눈이 오름, 저지오름 정도 추천해요~ 저지오름은 그냥 산책길 같은데 정상에 가면 360도로 제주가 다 보여서 좋더라구요~ 새별오름은 억새가 장관이

네 그렇죠.. 갈 곳은 많은데 코스짜기가 어렵네요~ㅠㅠ 네 저는 박물관은 관심없구 자연경관!! 위주로 다니고 싶습니다. 음식은 흑돼지, 갈치, 돔베고기... 이정도??! 추천해주세요~!!

저두 제주사는일인이예요 위에분이 너무설명을잘하셔서ㅋㅋ
코스를잘짜셔야지 알차게보낼수있어요
너무극과극인 코스로가시면 두어개보면 하루다가거든요~
전자연경관 추천드려요ㅎㅎ 맛집도 꼭드시고싶은음식있으시면
몇군데 추천드릴께요~

와............정말 감사해요!!+_+ 짱짱!!

동문시장 근처에 관덕정과 삼성혈 있어요. 삼성혈은 탐라국 시대의 3신인이 땅에서 쏙~ 올라온 곳이니 역사 좋아하시면 가보시고 관덕정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고 광장의 역활을 하는 곳이라 지나가다 쓱~ 보시면서 구경해보세요! 관덕정 옆에 제가 일주일에 한번은 먹는 고전떡볶이가 있죠. 이곳이 본점인데, 진짜 맛나요. 즉석은 즉석대로 맛나고 전골은 밥볶아주는 것이 맛있구요. 김밥도 별거 안들어갔는데 감질맛납니다...ㅋㅋ 그럼 이상 끝~ 즐거운 신행되세요

막 생각이 안나서..ㅎㅎ 아! 관광객 필수코스? 방주교회, 그리고 근처에 핀크스 포도호텔에서 조금 비싸지만 맛난 우동, 또 뭐가있을까요..
서쪽으론 협재해수욕장도 있고..ㅎㅎ
신행이니 추억만드시게 한라산 등반도 해보심이?? 영실-어리목코스 짧고 괜찮아요.
비자림은 진짜 비추고, 사려니 숲길 신랑분과 손잡고 오래오래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갤러리 좋아하시면 김영갑 갤러리, 본태박물관, 도립미술관, 에술인 마을 저지리에 현대미술관도 있습니다

남쪽은 관광특구라 저는 매력이 별로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신행이니까, 점심때 신라호텔 바당 커피샵에 요즘 에프터눈 티해요. 둘이 함께 먹는 거고 차 두잔에 에프터눈 세트가 나와요. 작지만 샌드위치도 나오니 간단히 요기 + 분위기 즐기기 좋죠. 사진도 잘 나오고요! 저녁엔 탱고도 하니까 발코니 가서 구경하셔도 돼요. 숙박객 아니여도 볼 수 있겠더라구요. 남쪽으로 가시면 송악산 + 가파도나 마라도, 잠수함 타고 싶으시면 타시고, 사계해안쪽도 가보세요.

제주사는 뇨자예요..ㅋㅋ 일년밖에 안되었지만,
동쪽이랑 남쪽으로 나눠서 코스 짜보세요.
자연경관을 볼 것인지, 박물관같은 어트랙션을 할 것인지!
저는 동쪽을 좋아해요. 함덕 -김녕쪽으로 해서 월정리가는 길의 바다가 너무 예쁘고요 월정리 지나서(월정리는 요즘 예전같지 소박한 맛이 없네요.) 세화해변에서 사진 많이찍죠. 그 가는 길에 어등포 해녀촌, 명진전복 등 제가 좋아하는 맛집있구요. 동쪽 갔으면 오름도 가보셔야죠~ 지금 다랑쉬+아끈다랑쉬가 억새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