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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신님들 친한친구들한테 따로 받으신거있나요? 이기분참...

예신님들 친한친구들한테 따로 받으신거있나요? 이기분참...

새우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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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중반여자입니다 친구들중에 제가 처음 시집가는데 친구들이 갖고싶은게 없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괜찮다며 거부했고 어렸을때부터 친한친구들이라 다들 지방에서 뿔뿔이 흩어져서 지냅니다
멀리서 와주는것만해도 고맙다고 했는데도 청소기나제습기나생활용품으로 선물을주고싶다길래 알겠다고 했죠
절대 달라고 강요 안했습니다 돈으로 준다기에 너희가 주는거라 돈은 쓰면 그만이라고했죠
저희는 저까지 4명입니다 그중에 친구한명이 갑자기 애들이 부담스러워 한다면서 그냥 돈으로 주는게 나을거같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안사줘서 섭섭한거 아닙니다 ㅜ 제가 부담준적도 없는데 그 얘기를 진지하게 장문의 톡이 오면서 읽는데
그냥 뻥졌어요 그 애들이 평소 대화처럼 장난식으로 했다면 나도 괜찮다고 장난스럽게 넘길텐데 내가꼭 부담스럽게해서 그런기분들었고 이 기분 참 뭐라 표현해야할지모르겠네요 .........

  • 소율

    준비하는 친구들 입장에선 신부가 강요하지 않았어도
    부담스러운맘과 잘해주고싶은맘이 생기더라구요 아마 고민많이 했을것같은데..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ㅋ
    참고로 저흰 7명중 첫결혼할때 금액을 정했어요 ㅎ

  • 잎새

    친구들 사이에 처음 결혼하시는 거면 친구분들도 경험이 없어서 이것저것 너무 신경써서 그랬을꺼예요~신부 기분도 나쁘지 않게 해야하자나요 ^^

  • 아론아브라함

    톡이라 그랬을지도 몰라요 상대방도 가볍게 보내면 기분나쁘실까봐 그리 길게 진지체로 썼을지도 모른단 생각드네여 오랜 친구라면 님께서 먼저 털털하게 웃으며 다가가 주시면 친구들이 오히려 미안해 할것같네요 기분푸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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