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동안 결혼준비 참 열심히도 했네요~
이것저것 알아볼 것도 생각 보다 많았고,
조금이라도 더 싸게 하기 위해서 더 많이 알아보고 다녔던 것 같아요.
여태까지 발품 팔아가면서 얻었던 정보들 모아에 공유할게요.저는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20대 중반에 나이다 보니까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도 없고
외동딸에 친척도 많지가 않아서 결혼준비 내내 물어보고,
조언을 받을 사람들이 없었던 것 같아요.
(속도위반으로 결혼 하는 거 아닙니다!!!)오빠는 저보다 3살 연상이고,
저는 사회생활을 막 시작해서 둘다 사회초년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맨 처음에는 스드메가 뭔지 웨딩컨설팅회사가 이렇게 많고,
웨딩업체들이 많다는 사실도 몰랐었어요.
사이트랑 블로그를 보며 하나씩 메모해 가면서 알게 되었죠~그렇게 여러 업체들을 엑셀에 정리해 놓고 알아보다가
무료견적을 내주는 사이트도 알게 되었어요.
맨 처음에는 다른 초보 예비부부들과 마찬가지로 박람회도 다녀보고 했는데
웨딩 무료견적 사이트에서 받았던 견적보다 비싸더라구요.
웨딩박람회 주최 하는데 돈이 좀 많이 들어서 그런지 거품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가격 면에서도 살짝 실망스러웠고,
저희가 만났던 플래너님들도 다 빨리빨리 해치우려는 느낌들이 들어서 별로였죠;그래서 결국은 이곳 저곳에서 받았던 업체들을 추리고 비교해 가며
결혼준비를 차곡차곡 시작했어요.
비교할때는 웨딩 무료견적 사이트를 적극 이용했어요.
결혼다나와라고 오빠랑 둘이서 애칭까지 만들었어요 ㅎㅎㅎㅎ
우리가 자주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인테넷으로 결혼준비를 거의 끝냈으니까요.저 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예신님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결혼준비 후기를 남겨요~
제가 정말 해드리고 싶은 말은 블로그 믿지 마세요 ^^;
생각보다 블로그 내용이 광고인 경우도 많았고,
볼 때랑 직접 가서 물어 볼 때랑 좀 다른 게 많았어요.
저도 후기를 남기고 있지만 제 후기만 보지 말고 폭 넓고 보고,
글에 너무 휘둘리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견적은 최대한 많이 받아보고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직접 꼭 가보고 결정해야 후회가 없는 것 같아요.다른 사람들이 다 좋다고 해도 내가 싫으면 싫은거거든요~
저의 후기가 저 같은 초보 예신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결혼준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다 끝나서 그런건지 끝내고 보니 별거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