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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 속상합니다... (결혼준비 중복)

예물.. 속상합니다... (결혼준비 중복)

츄릅

토요일에 있었던 일이에요 먼저 저희 예물이 11일에 출고일자였는데 사정이생겨 16일로 스케쥴을 변경시켜놨었어요 (청담 *작부인)

남친과 집 알아보고 남친은사님께 주례부탁드리러 찾아뵈러가는 길이었는데
우연히 남친이 16일에 예물출고 몇시에 갈지 통화했느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연락주기로 했는데 아직 연락이 안왔다 오빠도 안받았느냐 라고 대화가 되었구요 그래서 샵에 전화를 했어요 직원분이 받으셨는데 예물출고된거 확인않했냐고 저희쪽에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오빠가 샵에서 예물이 나오면 출고전에 연락주셔서 시간스케쥴잡는다고 하지 않으셨냐라고요담당 부장님상담 끝나시면 직접 전화주시라고 하고 끈었어요바로 담당부장님 전화가 오더라구요 통화중에 전화를 주시기로 하셨는데 연락이 안와서 전화드렸다고 했는데 저희가 연락을 드렸는데 부재중이어서 문자를 남겨드렸다 저랑 남친이 착오가 있는것 같다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빠랑 저랑 통화목록 보고 문자 보고 다 했는데 연락왔던게 없는거죠 문자한통도 안왔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담당부장님과 제 남친 약간 실랑이를 벌이는데 너무 속상한거에요 정말 연락받은게 없는데 너무 떳떳하게 자기는 단한번도 실수한적이 없다고 하면서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남친은 알겠다고 일단 지금 은사님 뵈러 왔으니 통화못하겠다고 하고 끈었구요 다음날 일요일이 되어 서울 가면서 플래너에게 전화를 했죠 소개시켜주신 곳에서
너무 기분좋게 예물계약하고 했는데 이렇게 출고과정에서 이렇게 되면 어떻하냐고
이럴꺼면 내가 발품팔아서 하지 내가 왜 플래너를 끼겠냐고하며 통화를 했어요 플래너 통화끝나자마자 조금안있어서 담당부장님께서 전화주셨더라구요
신부님 뒷번호가 이거저거 아니냐고 근데 다 아니었거든요 그러자 죄송하다고 연락이 누락된것 같아 착오가 있었다고 죄송하다고.....
제 남친 어이가 없어서 통화목록 띄어서 가려고 했다 처음부터 죄송하다 한마디였으면 넘어갔을 일이었고 연락을 안받았다 하면 그쪽에서 한번 더 체크하시면서 쉬고 넘어갈 수 있었을 일을 이렇게 하시냐며 이미 화가 나있는 상태에서 16일에 갈터이니 가서 얘기하시자고 하니 16일에 휴가 가신다....하... 한대 맞은거 같더라구요 둘다 할 말을 잃어 남친은 오늘 몇시까지계시냐 오늘 가겠다고 얘기하고 오빠 예복 찾고 부랴부랴 샵으로 갔네요 조금앉아서 기다린후에 담당부자님 만났어요 저희는 이것이것저것저것 얘기하면서
기분이 나쁘다 계약파기할 생각까지 갖고 있다고 얘기 했구요 계약금 다 환불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계속 죄송하다 얘기하시고 그리고 휴가가신다는 말에 더 어이가 없었다고 휴가 가는거 개인사정이기때문에 뭐라 못하지만 적어도 담당이시고 휴가잡으셨으면 몇일전에 연락주셨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당초에 11일에 예물 나왔을 것이고 한번더 확인하셨으면 됬었을텐데 왜 중간과정이 이러냐고 거기다 휴가 가시면 더 연락주셔서 확인하고
직원통해 출고하라고 얘기 하셔야 되는거 아니냐고 .. 이런저런 말이 나왔죠 그러면서 남친은 저와 상의해보고 16일에 와서 그대로 진행 할지 계약파기할지
생각하고 방문하겠다고 담당부장님 계약이 파기되든 진행이 되든 사비로라도
미안한마음표현으로 저한테 샵에 있는 목걸이 어떤걸 골라도 해주시겠다고 그러시고 저도 생각해보겠다고 하고오늘 출근 했지만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오빠가 다이아셋트 직접 골라준것이 있어 놓치고 싶지 않기도 하지만.. 정말 계약파기하고 다른곳에서 할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당장 16일 내일가기로 했는데..어떻게 할까요..
작은일이 크게 번졌네요..ㅠㅠ

  • 좋아해

    속상하시겠어욤ㅠㅠ..액땜 했다 마음푸시고 서비스 받아오세요..취소하면 손해크잖아요..

  • 꽃봄

    쪽지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당~^^

  • 찰스

    저도 거기 가봤어요 ㅠㅠ 사람음 많은데 가격이 후덜덜 종로가보세요
    혹 생각해보시고 이쪽도 함 방문해 보세요 토닥~~

  • 유메

    계약 파기하고 계약금 돌려받고 종로 갈까 생각중이에요..ㅠ

  • 차분

    속상하겠어요 힘내요

  • 무지개

    수수료 먹는건 알고 있지만 제가 그때당시 회사일때문에 야근이너무 많고 피곤한 상태고 발품팔기 힘들어서 플래너를 꼈어요.. 그래서 더 어이가 없었는거죠..ㅠㅠ

  • 새꽃

    플래너끼는거는 제가알기로는 웨딩촬영좋다고하네요 예물한복은좀ㅈ아니라고 플래너한테 마진15%주기때문고객이다내야해요

  • 바나나맛캔디

    정말 기분좋게 이것저것 라운딩하고 맘에들고 더군다나 셋트를 남친이 골라준거여서 너무너무 기뻤어요 그래서 더 한번 고민중이에요.. 말씀대로 어딜가나 호갱이더라구요.. 조금편하게 하겠다고 플래너까지 꼈는데 이럴 줄 몰랐네요..

  • 테이

    속상하셨겠어요ㅜㅜ 저도 *작부인 들려서 반지 봤었는데 음.. 사람은 엄청 많은데 볼것은 별로 없더라구요 친절하시긴 하셨는데 뭐랄까 그냥 호갱님으로 대하는 듯한 느낌은 못지우겠더라구요 신혼부부는 어딜 가든 호갱인가봐요 ㅜㅜ

  • 은송이

    처음에 계약하러 갔을때 너무 좋았고 공주대접받는구나 기분좋았고 계약하고 집에 가면서도 콧노래 불르고 했어요~ 근데 정말 작은일을 한번더 체크했다면 이런일은 없었을꺼에요 더군다나 플래너소개로 연결까지 했으니 더 속상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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