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예신이예요.
7월초 웨촬이라 커플링부터 맞추고자 한달전에 예물투어 다녔어요.
한달전 예물투어 하면서 느낀점은 중량도 마니 안나가는데 가격이 너무 쌔다...라는 생각뿐이였어요.그리고 그제 또 예랑이와 커플링을 찾아 다녔습니다.
커플링 보면서 다이아셋트도 보고요.

아무리 생갯ジ?생각해봐도 "결혼" "예물" 이란 단어가들어가면 유난히 비싸지는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ㅋㅋㅋ

그래서 예랑이와 작전을 짰어요.
우리는 예물보러 다니는거 아닌거처럼 하자..
그래서 어제 또 다녔어요. 딱 찝어둔 두곳만ㅋㅋ

커플링은 예랑이가 보자마자 맘에 들어하던 스타일이 있어서 그걸로 하기로하고 그매장을 방문했어요.
참고로 청담에 본점이있고 제가 살고있는 지역에 분점이 있는 그런곳입니다.
이름말하면 딱 아실만한곳^^

3주전 그때랑 다른몰골로ㅋㅋ
안경에 모자까지 둘다 뒤집어쓰고ㅋㅋㅋ
못알아보셔서 다행ㅋㅋㅋ
(참고로 둘다 꾸미기전후가 완전 다르다는ㅋㅋ)

3주전 결혼커플링 보러왔다고 했을때 110만원이라고 했었어요.
저희는 다이아없이 커플링 한거구요.

그리고 어제 변장하고 거지꼴로 그냥 커플링 구경왔다고 하고선 같은 디자인 가격을 물어봤어요...
90만원 부르시더군요.
써비스로 1부다이아박힌 은목걸이 주신데요.
그래서 써비스 맘에 안드니 더 깍아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커플링 80만원에 주문했습니다.

혹시나해서 예물커플링한다고 했을때 써주신 견적서 중량이랑 어제 계약금내고 써주신거랑 비교했는데 똑같아요...
커플링 30만원 싸게 했어요.그리고 다이아셋트도 제가 엄청 맘에 드는곳이 있었어요.
생일선물 받는것처럼 설정짜고 갔습니다.
아울렛에 우르르 몰여있는 귀금속 전문점이예요.
다행이 저희랑 상담했던 직원한분이 안계시더라구요.
쉬는날인지ㅋㅋㅋ

제가 고른셋트는 3부다이아셋트이고 반지만 3부다이아 넣었고 목걸이 귀걸이는 시그니티입니다.
거기에 가드링하나 추가했구요.
다이아를 뺀가격으로 말씀드릴께요.

3주전 갔을때 다이아빼고 130만원이였어요.
3부다이아를 넣음 200만원정도 생각하라고 했었구요.

어제 예랑이랑 생일선물이라고 말하니 패션셋트위주로 보여주시더라구요.
이것저것 보는척 하다가 3주전 찍어뒀던 셋트를 가리키며 저건요?라고 물었어요. 떨리더라구요ㅋㅋ
이미 커플링은 저렴하게 성공하고 온후라서ㅋㅋ

결과는 90만원ㅋㅋㅋㅋ 거기에 다이아추가해도 200백만원이 안되죠ㅋㅋㅋ
직원분께서 남편분이 생일선물로 다이아셋트도 해주시고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쪼꼼 찔렸어요...

결론은 커플링 80만원
다이아셋트 90만원(3부다이아가격 뺀금액이예요.)
70만원이나 득템했네요.

그대신 한곳에서 예물셋트를 하시면 받는 사은품도 없고요.
티아라나 웨촬때 대여해주는 그런것도 없어요.
그래도 저렴하게 예물해서 기분은 좋습니다.
비록 거짓과 꼼수로 똘똘뭉친 예물이지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