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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일주일남았는데 너무 속상해요...

결혼일주일남았는데 너무 속상해요...

흰여울

안녕하세요..ㅠㅠ
위로받고싶은마음에 글올려봐요,,둘다 본가가 지방이라 4월초부터 신혼집에서 함께 지내고있어요..
예비신랑이 회사를 이직한 뒤로 너무바쁘더라구요..
아침 8시까지 출근해서 밤 12시에 퇴근을 하는데
본인도 너무 힘들어보이고 제눈에도 너무 안타깝고 열심히 하길래
아무말없이 결혼 준비를 혼자 다했어요..오빠랑 나이차이가 9살이나 나다보니까 처음에는 투정아닌 투정도 부렸다가
제투정도 받아주랴 일도하랴 너무 지쳐보이길래 그뒤로는 그냥 다 이해해줬어요

오빠 우리이번주에는 이거하러가야해 하면 그래 가자 하고는 까먹어버리는 것도 너무 서운했고.. 시댁이며 친정이며 손 안벌린다고 하나하나 혼자 다하면서 스트레스도 적지않게 받았는데 티도 안냈습니다.. 둘다 주말에는 쉬니까 일정잡아놓으면 금요일날 갑자기 내일 출근한다고 한두번이 아니고.. 저는 예약 미루러 전화하기 바빴어요..그런데 결혼 일주일앞두고 마지막으로 예식장 시식이 남아있었는데
또 내일 출근한다는거에요.. 진짜 예식장 시식만 세번 미룬거 같아요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니지만 저도 외식업계에 있으니까 먹는게 중요하다는 관점이어서 하객들이 먹어보기 전에 제가 한번 보고싶은 맘이 강했었거든요..여전히 사랑하는데 너무 서운해서 별거 아닌걸로 자꾸 눈물이나고 속상해서 밉고 그래요 저는 오빠한테 뭔가싶기도하고 나한테 말만하면 전화해서 일정바꿔주고 그러니까 편해진건지 너무 야속해요.. 그래도 결혼준비 혼자 다하고 맨날 새벽에 들어오는거 다 참으면서 챙겨주고예식도 일주일남았으면 오빠도 저한테 좀 맞춰줘야하는거 아니에요? 회사일이라 상사가 나오라고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은 결혼준비로 예약해둔게있어서 조금 늦게 출근하겠다고 말이라도 해보지 주말출근하고 야근 그렇게 한다고해서 월급을 더 받는 것도 아니에요.. 물론 돈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너무 속상하고 서운한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적었어요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 혜윤

    원래 남자들은 잘모르기도 하고 관심도 없죠 능력얷는남자보다 훨나은거죠 힘내세요 고지가 바로저긴데요

  • 아키

    막상 키우면 신랑분도 좋아하실꺼예요~생각보다 엄청 귀엽거든요~ㅋ 강추^^ 전 강아지 11년째 키우고있어서 그냥 가족이네요~신랑도 우리 늙은 강아지 엄청 귀여워라해줘요^^

  • 청력

    우와.. 정말 멋있으세요... 6년을 넘게...ㅠㅠ
    저도 강아지라도 키우고싶어요....ㅠㅠ
    강아지랑 고양이 너무좋아하는데 고양이는 예비신랑이 별로안좋아하구요,..
    직장에 있는동안 강아지외롭다면서 키우는걸 반대하더라구요ㅠㅠ

  • 하련솔

    전 연애도 4년이나 했어요~연애4년 결혼2년 합이 6년 넘게 이러니 저 사람은 나한테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바빠서 그런거구나 이해하게된거죠~ㅋ
    지금은 강아지랑 놀아요~ㅋ

  • 은G

    네..ㅠㅠ 외로우셨겠어요..ㅠ
    2년이 넘게.. 정말 대단하시네요..ㅠㅠ
    외로운게 너무 싫은데 앞으로도 그래야한다니 걱정이...ㅠㅠ
    우울해졌어요ㅠㅠㅋ~

  • 해길

    저랑 비슷하시네요~신랑이 무지 바빠서 결혼하고 2년 지난동안 늘 혼자랍니다^^결혼준비도 혼자 거의 다했고 신혼집도 글고 이번에 이사갈집도 혼자 보고 계약하고~근데 피곤한 신랑을 보며 그러려니 합니다~그게 맘 편해요~애도 생기면 혼자 키우겠죠~흠~~~그것도 그냥 그러려니 하려구요~이제와서 남편을 바꿀수 없어서ㅜㅜ

  • 유미

    ㅠㅠ 네~ㅠㅠ 위에는 언급안했지만 나머지는 제가 다 하구 신혼여행(자유여행)만 예비신랑이 책임지기로했는데 하나도 준비를 안했더라구요ㅠㅠ 비행기안에서 일정 짤꺼라면서ㅠ 결국 환전도 제가하구.. 여행사 접촉도 다 제가했네요... 이제와서 생각하니 더 울컥합니다.. 빨리 예식이 끝났으면 좋겠어요ㅠㅠ

  • 하연

    좋게 생각하세요 감나라 배나라 꼼꼼하게 신경쓰는 남자면 더 자주 싸워요

  • 큰아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2년반 만나면서 무뚝뚝이 데리고 포기한게 많은데 결혼하면 더 포기 해야한다니..정말 슬프네요..ㅠㅠ 맘씨좋은 시어머니만 아니였으면 오빠 뻥하고 차버렸을텐데!!! EYOOHJUN님 말대로 이제와서 바꿀 수 없으니 잘 이겨내야겠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 노아

    다르게 생각하면 일에 대한 책임이 굉장히 강한 예비신랑님인가 봐요! 전 결혼 한달차인데, 연애할땐 눈 크게뜨고 결혼하면 눈을 반쯤 감아 라는 말에 폭풍 공감중입니다ㅠㅠ.. 결혼식전에 스트레스 진짜 어마어마한데 실제 아는 지인이었으면 진짜 꼭 안고 토닥토닥 해주고싶네요 ㅠㅠ 식전에 저도 막 울고불고 그랬거든요ㅋㅋ 가장 좋은건 욕심을 조금 내려두고 반쯤 포기하고 좋게좋게 가는거같아요, 이제와서 바꿀수있는건 없으니...^^ 좀만 더 힘내시구,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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