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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안보고 남편만 믿고 결혼할 수 있을까요..

시부모님 안보고 남편만 믿고 결혼할 수 있을까요..

고양이

펑합니다..
조언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오늘 신랑이랑 시부모님이랑 이야기하고 왔습니다.
신랑은 무조건 제 편이 되어준다는 약속을 했고 이제서야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가 된 것 같다고 하네요
이전에는 딸과 엄마 같은 관계였기 때瓦눙?때문에 이번 기회에 확실히 선을 긋자는 입장입니다.시부모님께는 이미 저는 아주 나쁜 며느리가 되어 있더라구요
시댁에서도 파혼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집에서도 아쉬울 것 없다는 입장이었어요그래도 신랑을 믿고 싶었기에..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결국엔 허물 덮어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시부모님께서 바로 덮어주시진 않았어요..
두분이서 씩씩거리며 실망했다는 말만 연거푸 하시더니 우린 파혼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너 생각은 어떠니? 그러셔서
제가 잘못이 너무 크고 시부모님께 너무큰 실망을 드려 관계가 회복되지 못할 것 같기도 합니다..
아버님 어머님께서 완고하시면 파혼 받아들이겠습니다..이랬더니 저를 떠본 말이었나봐요
두분 다 뒷목 잡고..신랑은 진심이랑 아닌 것도 구분 못하냐고 뭐라 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그렇게 나오시면 파혼할 마음으로 갔었거든요..근데 다짜고자 파혼이야기 하시니 그렇게 말이 나왔어요
죄송하다 앞으로 잘하겠다.. 이런말을 듣고 싶었는데 제가 받아들이겠다고 하니 놀라신것같아요
암튼 제가 죄송하다고 계속 빌다시피 하니 결국 아버님이 안아주시고 어머님도 좋게 덮자고 하셨어요아직도 시부모님은 자신들이 잘못한 건 없다고 생각은 하세요
사실 저도 잘못했다고 사죄(?)..하고 왔지만..마음이 다 풀리지 않네요
제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무릎꿇고 죄송하다고 울어야했는지...
파혼을 안했지만 어제보다 오늘 마음이 더 불편하고 답답합니다.앞으로 마음 단단히 먹고 전처럼 최선을 다하지 않으렵니다.
딱 며느리 역할만 하려고 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마음 단단히 먹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시부모님을 잠시 부모님처럼 모셨던 저에게 하늘에서정신좀 차리라고이런 일을 만들어주신 것 같기도 해요부모님께도, 친구들에게도 말 못하는 이야기를 속시원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좋네요..
많은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앵겨쭈

    저라도 파혼 진지하게 생각할듯요
    저희 시아버지가 저런 스퇄ㅡㅡ
    근데 저는 남편이 중재를 잘해줘서 일년에 딱 4번 보고 살아요 그 4번도 근데 참 짜증나고 늘 결혼은 집안을 봤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 해요

  • 징징몬

    파혼이 이혼보다 백배 낫습니다 고생길이 보이네요

  • 아연

    2222공감이요~~

  • 뱐헀어

    죄송한데 전 예비신랑이 더 나빠보이는데요? 가전들어오는데 시부모를 왜 부르며 내살림 내가알아서 넣겠다는데 잔소리하는 시부모님이나... 결혼을 해보니 신랑만보고 살건 아니더라고요ㅠ 신랑이 중재못하면 시집에서 나만 미운오리새끼되고ㅠ 지나 지네엄마아빠가 편하지 난 신랑 믿고 시집가는거고 시부모 불편한데.. 님 글보니 예랑이 딱 방패쳐줄것 같지않아요ㅠ 이부분 정확히 짚고 넘어가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찬놀

    시댁과 2분거리에 그런 성격의 시어머니라
    전 감당하기 힘들듯요
    차라리 집이라도 멀면 참아보겠지만..

  • PinkPearl

    파혼진지하게생각하세요.
    저는.1년에4-5번시댁가는사람임에도시어머니스트레스엄청나서이혼요구천번도넘게한것같네요.
    지금은상황이급변해서시댁이고,남편이고다엄청잘해주지만,이런급변할만한상황있지않고서는어머니대에했던시집살이제대로하실듯.저는파혼에손들어줄게요..

  • 시크포텐

    할망구가 노망나셨나?아들이 잘살기를 바라신다면 저렇게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은 아니라고 봐요.
    그냥 결혼하면 니들끼리 잘살아라하고 놔두셔야죠...언제까지 당신아들이라고 끼고 도실라고 그러실까요?솔직히 이해불가네요....글고...많이 힘드실듯요...
    시댁하고 2분거리에 집 얻으신것부터 고생길 시작이네요.ㅠㅠ
    남편분이 착한거하고 중간역활 잘하시는것 하고는 전혀 다르답니다.
    남편분이 시부모님하고 적당 거리 유지하면서 와이프를 지켜주지 못할것 같으면 파혼 진지하

  • 도널드

    아이고 시어매 재수없네여..
    이마당에 파혼 고민은 들꺼같아요. 시댁하고 가깝고, 성격도 너무 드세셔서..
    에휴 결혼생활 힘드시겠어요,
    그나마 남편이 커버 쳐주고,ㅡ 중간서 역할잘해야한다고 신신당부 하셔야할듯.ㅠㅠㅠ힘내세요.

  • 남자

    신랑이어디가좋은거에요
    좋은사람이라면 그런상황 만들거나
    지맘대로부르지않아요
    시댁이분거리
    대박이네요
    일주일에오일은 그런비슷한 페이스로싸우실일만 남았네요

  • 결혼초면 사실 아무건도 모르는 솔직히 세상보는 눈이 좁거든요..그래서 간섭이 좀...성격에 따라 간섭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그냥 네하고 님 맘대로 하는거야요....사실 서로 적응기간이 필요하니..적응되겄죠

    시부모 안보면 친정도 같이 안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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