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줄어드는건 아닌데 신경을 덜쓰게 된다고 해야할까요? 아기하나 건사하기도 벅차서요^^
진짜 잘시간,샤워할시간,밥먹을시간도 겨우겨우라
강쥐한테 예전만큼 못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아끼는 마음이 줄거나 하지는 않던데요...
외출못시켜 주고 그런건 있어요...
전 강쥐 3 아이 키우는 사람이에요...ㅎㅎㅎ
확실히 힘들긴해도 이쁜건 여전해요...좀 미안하기도 하구요^^

옆에서 도와주는사람이 있으면 둘다 키우기 좋을텐데 애기낳으면 좀 클때까진 힘들거같아요~
저도 같이 살던 강아지 친정엄마와 함께 하고 있네요..ㅠ

아는동생이 결혼전부터 키우던강아지 자식같아서 못헤어진다고 데려갔는데 이번에 아기낳고나서 못키우겠다고 다른곳에 보내는거 봤네요.. 힘들었나봐요

반려동물한테 백했다면 애낳고 이십정도예요 사람애기는 손도 마니가고 돈도 마니들고 그렇더라구요 반려동물도 이쁘긴한데 사람애와는 비교가 안되요
전 펠샨두마리 있는데 야든한테 손을 많이 못줘도 갸들 무지개다리건널때까지 함께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요

사람마다 다른듯싶어요
8년만에 귀한아기낳고도 애견에게 변함없는사람 있는가하면
애핑계로 바로 애견포기하시는분들도있으니까요
전 같이키웟엇는데 좋앗구요 같이키워봐서그런지
같은상황이온다해도 똑같을꺼같네요

님도예전에저랑같은생각이신것같네요ㅋㅋ막상애기태어나면...강아지들보다애기가더예쁠꺼예요 물론강아지들도이쁘지만요...저도첨에일년정도는강쥐들이랑분리해서지내다가합체했답니다 저희애기는이제여섯살인데아직은강아들때문에큰문제없이지내고있고...세상에서강아지가제일좋다고말하고다녀요 어릴쩍부터같이지내면..강쥐랑애기도친구처럼가족처럼받아드리면서잘지낼꺼예요!! 순산하세요~~^^

참고로 십년을 내핏줄내목숨내분신이다생각하고 키우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아이하나 낳고 힘든하루하루 눈물로 지새우다보니 잊혀지더구요 지금은 아이둘에요 더 정신없네요 슬픔도 두배 기쁨도 두배 강지는 안키우려구요 나중에 미안해질까봐요 애핑계대고 눈누난나 아무렇지않게 개포기하는분도 있겠지만 개포기할때의 맘은 그사람만 알지요

우선 양육하다보면 자연스레 내배아파낳은아이가 영순위가 되지요
양육이 그냥힘든게 아니고 매일 울경우도 생깁니다 몸마음이 너무지쳐아프다보면 강아지는 자연스레 멀어지죠 이건 백날 얘기해야 알지못해요 직접겪으셔야 이해가 간답니다 둘같이 키워보면서 느끼셔야할듯해요

저도 아직은 애기 없는 신혼부부인데, 주변에게 저런 소리하면 너무 듣기 싫고 짜증나더라구요..
반려견 안키우는 사람은 알수 없는 부분인것 같아요
애기도 당연히 자식이니 이쁘고 소중하지만,,, 신경쓰면 얼마든지 같이 사랑해줄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애기 돌정도 지날 때까지 애기한테 손이 많이 가서
똑같이 해주려해도 소홀해질수는 있겠지만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사랑으로 케어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뱃속에있을땐 그런줄알았어요 모성애가마니없는줄..
ㅎㅎ낳으니 완전 아니랍니다ㅜㅜ 눈에넣어도 안아프죠
강아지도 물론 예뻐는하시겠지만 내뱃속에서 품어나온
자식만할까요?낳고나면 모성애 폭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