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파트에도 똑같은 갈등을 겪고있는데 밥주는거 반대하는사람 왈 ! ' 밥을 줄꺼면 자기집에 데려다 밥주고 키워라'하시더라구요ㅡ 참 힘드네요ㅠ

저도 한소리 듣는거 무서워서 숨어서 줘요.사람들있을땐 안주고 지나가고 아무도 없을때줘요ㅜㅜ밥이라도 당당히 주면 좋겠어요ㅜㅜ불쌍해서..

아파트 사람들은 오지랖이 넓네요..전 빌라촌 사는데 단기임대다보니까 젊은 사람들 잠깐 살고 나가고 그래서 그런지 요즘들어 새끼냥이들 낳은 어미냥이 (좀 아파보임..다른 고양이랑 싸우다 핡퀸거 같아요) 밥이랑 물 챙겨주는 사람있던데. 아무도 신경안쓰는데.....대놓고 밥상 차려놓았는데;; 누가 밥주니까 그 어미냥이가 최근들어 매일 빌라앞에 보이대용 어제 어떤 여자분이 담너머 두리번두리번 찾길래 저도 어젯밤에 담너머 보니까 새끼들이랑 어미랑 담사이에 느워있

딱 그 집 앞에서 길냥이 밥을 주는건가요?
뭐 딱 자기집 베란다 앞이 먹이 장소가 되서 냥이들이 모이는게 싫을수도 있지만
밥 주는건 불법 아닌데 먹이 장소를 좀 옮김 안될까요?
짜증나니까 팻말은 야심한 밤에 잡아 뽑아 버려버리시고요..대놓고 같이 싸우는건 아무래도 좋지
않을것 같아요..위에 분들 의견에도 있듯 먹이에 쥐약을 타고도 남을것 같아요.
진짜 길냥이들 살기 최악의 나라에요.

ㅠ.ㅠ아진짜 이건 풀수없는 숙제같아요..
저희도 20층사는데 매일매일 저녁때마다 밥을주거든요..
동생은 그러다 고양이싫어하는사람이 해코지하거나 싫어한다며 밥주지말자고하는데..
하루이틀도아니고 2년째 주고있는데 하루아침에 끊기가 쉽지않죠..
또 매일마다 찾아오는녀석들 생각나서..
물론 장단점이 있지만 단점까지 커버하기엔 힘든게 사실이네요;
확실히 밥주면 그근처에 대소변이나 고양이들이 몰려들기때문에 1층에사는사람들이
싫어하는경우가 많으면 힘들구여.. 어찌

맞아요 쥐약.ㅠㅠ
저희집도 길냥이 밥주고 잇는집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저희집도 동네 화단에 주거나 좀 멀리 나가서 주기도 하구요~~
다행이 동네 곳곳에 밥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지나가다 비면 사료를 주기도 하구요..
근데... 충격적인애기는 그렇게 밥주시는 분을 악용해서.. 고양이 수를 줄이기 위해서
약을 탄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그런 사람들때문에 함부로 먹을거 주지도 못하겠어요
머라할까 무서워서가 아니라 먹을거에 쥐약 탈까봐요
실제로 그런 사례도 있다하구요
정말 각박한 세상이네요

냥이들이 불쌍해요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길냥이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않아서 문제가 많지요 ㅠ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너무 안타까워요...
길냥이 싫어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이유없이 그냥 부정탄다는 이유로..
혹은 쓰레기통을 뒤져 더럽게 만든다는 이유로 싫어하는데
길냥이들 밥 잘챙겨주면 쓰레기통 뒤질일 없어서 깨끗해지는데 말이죠...
게다가 몇년전에 어느시에서 길냥이 몰래 다 죽였다가 쥐들이 엄청 많아져 다시 고양이 풀었다는 일화도 들은적있는데..
길냥이들이 사회악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