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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신 시부모님, 혼주석때문에 골치아프네요

이혼하신 시부모님, 혼주석때문에 골치아프네요

터1프한렩

다음주면 결혼하는 예신입니다.
이제 와서 이런걸로 고민하는게 너무 골치가 아파서 조언을 구합니다..예비 시부모님은 예비남편이 중학생일때 이혼을 하셨습니다. (현재 예비남편은 28살이구요)
지금은 각자 다른 분들摸?분들과 만나 잘 살고 계십니다. 시아버지는 재작년에 새어머니와
재혼치고는 좀 성대하게 초혼처럼 예식장잡고 결혼하셨습니다. 호적에도 새어머니를 올리시구.
지금 신혼살림하는 곳도 그리 멀지않아, 시아버지와 새어머니와는 왕래도 잦고 상견례도 다 끝냈구요.
청첩장도 새어머니 이름으로 찍어, 친어머니에게 보내드렸고, 거기에 대해선 별 말 없으셨구요.
친어머니가 서운해하실지도 모른다 생각해서 한복맞추는 곳도 같이 가고, 결혼준비도 의논드렸구,
저희 부모님과 가족도 보여드리고 결혼식때 새옷이라도 해입고 예쁘게 오시라고 편지도 드리고 돈도 보내드렸구요.
친어머니도 결혼식때 친어머니 가족들과 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마련해달라 이정도만 말하셔서
당연히 혼주석에는 새어머니가 앉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틀전 친어머니의 오빠 되시는, 남편에겐 외삼촌이 되시는 분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새어머니가 혼주석에 앉는건 말이 안되는거라고, 당연히 친어머니가 혼주석에 앉아야하는거라고,
하나뿐인 아들이고, 생떼같은 자식인데 남의 결혼식 온것처럼 뒤쪽에 앉아있는게 상식적이지 않다고..
그 전화받고 이틀정도 예비남편, 저 모두 멘붕이었습니다.
이제 결혼식이 10일 남았는데 이제와서 혼주석을 다시 바꿔야한다니요..물론 새어머니가 아닌 친어머니가 앉는건
싫지 않습니다. 새어머니도 친어머니도 남편의 어머니니까 전 결혼 전이나 후나 정성껏 효도할거구요.
그런데 주변 친척분들, 특히 남편쪽 할머니와 고모들, 고모부들이 가만히 있을거같지도 않고,
시아버지 재혼식에 그렇게 많은 하객분들이 왔었는데, 이제 와 남편결혼식에 친어머니가 혼주석에 앉아있으면
저희가 새어머니를 인정하지 않는것처럼 보일 수도 있구요. 결혼식 날짜가 단 몇달이라도 남아있었을때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면, 어떻게든 새어머니 설득해서 친어머니에게 혼주석을 양보해달라고 할 수 있었을텐데..
진짜 며칠 남지 않은 지금 이런일이 생기니까, 저희 부모님껜 또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새어머니는 한복도 빌리셨고, 혼주 메이크업 헤어 전부 예약한 상태이고..
만약에 친어머니가 혼주석 앉으시면 추가로 준비를 해야할지..
그리고 사진이랑 폐백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남편도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걱정됩니다.
한번뿐인 축복받을 결혼식인데,,너무 속상합니다.

  • 깜찏한그1녀

    남편의 잘못으로 이혼한것도 아닌데..제 입장에선 남편이 너무 안됐어요..옆에서 전 따르기만 해야할거같은데 속상하네요

  • 다은

    정말 난감하시겠네요.. 그래도 결혼 당사지인 남편분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남편분은 혼주석에 모두 친부모님께서 앉길 바라시겠죠.. ㅠㅠ 남편분과 의논 해보시고 잘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 하린

    최후의 수단은 혼주석에 어머니자리가 비워져있을 각오도 하고있는데..남들 눈도 있고 ㅠㅠ

  • 똘끼

    저희 신랑도 시부모님이 이혼하신 상태였거든요 시아버님이 재혼은 안하셨지만 혼주석에 큰어머님이 앉으셨어요 시어머님은 한복은 입고 오시고 따로 앉으셨구요 시어머님이 그러길 원하셨어요 ~

  • 남편은 친어머니를 앉혔으면 하고 내심 바라는거 같더라구요. 남편과 친어머니 사이가 너무 좋거든요. 저도 새어머니가 양보해줬으면 하긴 하는데..아무래도 시아버지와 새어머니가 너무 성대하게 재혼식을 하신게 맘에 걸려요. 정말 저희 웨딩촬영 다하시고 하객도 몇백명 부르고 했거든요..

  • 잇힝

    친어머니쪽에서는 서운하겠지만, 재혼까지 하신 상황이라면 새어머니가 혼주석에 앉는 것이 맞는 거 아닌가요?? 가족만 오는 결혼식도 아니고 이웃들도 올텐데 난감하시긴 하겠네요. 모쪼록 시부모님들과 상의하셔서 잘 헤쳐나가시길~ 홧팅!

  • 퍼리

    이제 바로 다음주인데..신경쓰여서 어제 잠도 제대로 못잤네요 ㅠ 아무래도 어른들께서 나서서 해결해줬으면 하는데..저희가 미리 챙기지 못해서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 소라

    거 참, 좋은 일에 자식입장 곤란하겠어요~

  • 우람늘

    어제 안그래도 말씀드렸는데, 같이 생각해보자..이러고 대답을 안하시네요. 아마도 새어머니에게 직접 말할 사람이 시아버지라, 입장이 곤란하실거같아요..

  • 찬솔

    진짜 난감한 상황이실것 같네요 ... 어쩌면 좋을지 시아버님하고도 상의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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