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제 예물해야 할때가 오기는 오네요~~~ㅎㅎ
시어머니께서 예물하라고 말씀이 있으셔서 본격적으로 예물알아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렇다고 많은 예물을 할건 아니거든요
요즘에 후기를 보더라도 예물 많이 하시는 분들이 드문것 같기도 하구요
저도 악세사리를 자주 하고다니지 않다보니 예물이는 것만 아니면 안해도
상관이 없을정도랍니다^^
하지만 예물이라도 생각을 하니 괜실히 더 신경쓰이고 좋은거 하고 싶은 마음은
저뿐만이 아니겠죠?
더 많이 받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실지로는 착용하고 다니지도 못할것 같구요...z
무튼 예물 알아보러 다녀볼까요~~
사실 청담은 한곳만 다녀왔어요
그리고 나머지 5군데는 전부 종로로 다녀 보았구요
청담이야 컨설팅에서 소개해 주어서 상담을 받아보기는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역시
가격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아니겠어요
후기에서만 보더라도 가격이 많이 비싸도 듣다보니 그런 선입견때문인지 꼭 좋은제품은
청담만 있는게 아닐거다 라는 스스로의 긍정도 가져보면서 종로를 탐문수색했어요
하지만 종로에서도 일단 배제하고 싶은곳은 광고쪽지 엄청 보내는곳이 몇군데 있어요
특히 *** 업체는 무조건 방문리스트에 넣지 않았어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는말
있자나요 그리고 호갱이 되고 싶지 않은 맘도 있구요
나름 검색하고 후기보고 견적 쪽지 받고 그 디자인을 캡쳐했다가 그 샵의 홈페이지 들어가서 똑 같은 디자인을 찾거나 없으면 캡쳐한 이미지를 가지고 견적 문의도 해 보았어요
그래서 후기에서 받은 견적과 업체에서 준 견적이 많이 차이나면 그업체는 일단 탈락을 시켜 버렸어요...이것 역시도 손님을 가지고 가격장난 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는 가장 먼저 본것이 디자인 이었어요 물론 사진만 보고 확신 할수는 없지만 일단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가지고 가격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 하겠다 생각했죠
그리고 다이아가격이네요 저는 7부정도 생각하고 있어서 이 예산 또한 반만치 않은 금액이다보니 중요한 것이라 생각하니까 다이아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구요
그럼 다녀본 업체별 제 견해를 적어볼께요..완전 주관적 인것이니 참고만 하세요
도움을 드리고자 쓰는것 이지만 개인적인 것에는 항상 맹점이 있기 때문에 제가 돌아본것이
답이 될수는 없다는것 먼저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전체업체를 다년보고 난후의 업체별 총평이기 때문에 그 샵의 특징만 쓸께요
1번업체 **
여기는 다이아가 다른업체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보여 주셨어요
다른곳은 5부는 볼수 있었는데 7부는 별로 없었거든요 근데 이 업체는 나름 7부 다이아를
상당부분 보유하고 있어서 제가 고르는데 고민거리를 주신 업체중에 한군데 였어요
상담도 나이드신 남자분 이었는데 다이아공부 진짜 많이 했어요
덕분에 저도 다이아전문가가 된 느낌~~~~
2번업체 ****
여기도 예약했구 5분정도 대기하고 상담시작
상담하시는분의 친절함이 과도할 정도로 대단하세요
원하는 디자인을 하나하나 가져다 주시고 그 제품에 대한 하나하나의 디테일한 설명까지
곁들여서 얘기해 주시는데 저희가 선택하기에 너무 편하게 해 주셨어요
그리고 상담중 가끔 신상품이 있는데 보여줘도 되겠냐면서 저를 먼저 생각하고 상담을 해 주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담하면서 불편한 마음이 들면 그 시간이 지루해 질텐데 이 분의 상담은 내내 저를
계속해서 흥분시키는 엔돌핀 같은 존재였어요~~~~
그리고 결정적인것은 제가 홈페이지 견적문의 했던것 보다도 아주조금 저렴하게 내 주셨어요 이번주말이 일년중에서 몇 번하는 예물초대전 금액이라서 더 저렴하게 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서 또 믿음이 화~악 올라왔어요
예물이 제마음도 중요하지만 같이 상담받는 예랑도 중요하자나요^^
예랑이 한테 많이 미안하게 생각하는게 이렇게 많이 데리고 다녀도 뭐라 퉁퉁거리지 않는것만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만큼은 반지를 껴 보면서 정말 괜찮다고 어필하는데 오히려 저보다도 예랑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게 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보더라구요~
뭐 저야 잘 되었다 생각은 했지만요~~~~
하지만 일단 예약한곳 다녀오겠하고 일단 견적와 함께 마지막업체 방문
3번업체 **
여기는 상담을 받기는 했지만 나쁜기억만 남아있어서 말하고 싶지가 않아요
그냥 다녀온 업체예요....ㅠㅠㅠㅠㅠㅠㅠ
4번업체 ***
여기도 예물전문 업체여서인지 상담 받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상담받을 품목 얘기하고 원하는 디자인 얘기하고 상담 시작했어요
하지만 원하는 디자인을 가져다 주는것이 먼저가 아니고 다른것을 추천하겠다면서
우루루 디자인 가져다 주시는데, 웬지 상담해주기 싫은것처럼 느껴지는 느낌있죠?
내가 뭐 잘못한게 있나 싶어 걱정했는데 .........
아 그게 아니었던 거예요
상담중간에 예약손님이 있으시다면서 다른사람을 대치하고 이분은 빠지시더라구요
그럼 처음부터 다른분이 상담을 하면 될것을 저희 기분만 상했어요
중간에 상담 들어오신분은 디자인은 보여주는데 가격을 다른분께 물어봐서 알려주시더라구요. 초보자란 얘기지요
바쁜거 이해하겠지만 업체 측에서 손님에게 대처하는게 너무 아쉬웠네요
딱히 기억나는 디자인도 없었구요
5번업체 ***
우와 여기는 다른곳 치고는 매장이 많이 넓어 보였어요
그래서 인지 상담받으시는 분도 많았고 괜실히 믿음이 가는 업체??????
예약했는데도 15분정도 차마시면서 기다렸다가 상담을 받았어요
그런데 디자인을 본게 있다고 해서 캡쳐한 것을 두 개정도 보여주었어요
히~ 감사하게도 얼른 보여주시면서 착용해보았는데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전체적인 디자인을 본후 견적을 내 주시는데 ...에공
제가 홈페이지로 견적내본것과는 많은 차이가 나네요...
여기서 쫌 실망한지라 얼굴을 좀 찌뿌리고 있는것이 티나났는가봐요
역시 장사하시는 분들은 눈치가 빠르셔요..맘에 안드는부분이 있으면 얘기하라고
해서 홈페이지 얘기는 않하고 비싼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냥 변명으로 밖에는
들리지 않는 말만 하시네요 마지막 가격은 잘 내주셨어요...그래서 일단 간단한
견적서만 받고...
6번업체 **
얼마떨어지지 않은곳에 있어서 찾기도 쉬웠고 들어가자마자 상담을 받을수가 있었네요
다른곳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받으니 마음이 차분해져서 좋네요^^
여기도 여자실장님이 상담해 주셨어요
7부다이아를 보여주시는데 그 다이아가 제일 좋다고 싸게 드리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이미 먼저 샵에서 공부하고 오다보니 싸게준다해도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구요
디자인을 보여주시는데 많이 보여주시는게 아니고 상담하시는분이 마음에 드는 디자인만
가지고 오셔서 그것만 좋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고집이 있으신거 같더라구요~~
원하는 디자인을 얘기하기는 했지만 그건 무시당하고....ㅎㅎㅎ
이렇게 해서 대 장정의 예물투어를 마쳤답니다
하지만 다녀본 결과로는 내가 왜 예물투어를 다녀나 싶을 정도이네요.....ㅠㅠ
팁(tip) 이라고 말씀 드리자면
느끼셨겠지만 광고쪽지 엄청 오자나요 그래서 저는 쪽지보내는 업체는 무조건 블랙리스트로
지정해서 다니지 않았어요
여기저기 다녀보아도 가격비교 디자인 비교보다도 내가 대접을 받으려고 생각해서 인지는
모르지만 우선 그 업체에 대한 서비스부터 자꾸 체크하게 되는데...(공짜상품말고요 마인드)
제가 무슨 관광공사에사 나온 사람도 아닌데 말예요~~~
상담 이란것이 1시간~2시간 사이에서 걸리기는 하지만 그 시간동안에 기분이 업되고 다운되고가 결정되는 것인데 말예요
제가 한 살 한살 더 나이 먹다 보니 금액보다도 먼저 생각나는 것이 서비스부분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맘이 편해야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거든요
제가 결정한 샵은 두 번째 방문했던 샵 으로 결정하기로 맘 먹었어요
샵에 대한 정보를 살짝 공개 하면 효성주얼*** 지하1층 일리아*예요
그리고 담주에 가서 계약서 쓰려고 생각 중입니다
할인건도 있고 해서 일단 전화로 다시 방문한다고 하니 상담한날 금액으로 맞춰 주신다고 하네요~~
제가 말씀 드린데로 디자인도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고집 부렸구요
후기내용도 주관적인거다 보니 편하게 읽어 보시기만 하면 될것 같네요
다음주 계약서 쓰고 제가 한 예물 사진찍어서 올려 드릴께요
오늘은 이렇게 후기를 마칠께요
혹시 제후기에 신뢰가 가시는 분들은 문의주시면 추천 쏘겠습니다
제 실명으로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