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여전히 마음이 불편하지만 그래도 다행이네요 ㅠ 그렇게 하신분들이 계시다니!

저흰 시댁에서 피로연 하셨는데 저흰 오라고 안 하셨어요. 나중에 결혼 사진이라도 하나 걸어 놓을 걸 그랬다고 하시긴 하셨어요.

네 부모님은 와서 얼굴이라도 보였으면하셨는데
직장생활하는데 결혼식하는주에 빠지기가 쫌그래서..
대신 동생이랑부모님이 고생하셨어요.
어쩔수없죠 ..

아... 신랑신부 없이 하신분들이 있네요..ㅠㅠ 별 다른 얘기는 안나오고 잘 치루셨나요?

저희도 평일에하셔서 신랑신부없이 하셨어요
결혼식3일전에..

그렇게 생각하면 제가 좀 마음이 편할텐데 괜히 자식들도 없는 뒷풀이 했다 아빠 민망하실까봐요..ㅠㅠ

어머님과 상관 없는 피로연 자리면 뭐 크게 신경 쓸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축의는 당연히 부모님 것이지만 전 어머님과 얽혀 있을까 걱정했던 거네요. 무튼 그래도 당사자들이 인사는 하는게 찾아 오신 손님들에 대한 기본 아닐까요? 아버님은 가볍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일단 피로연이라 이름 내걸리면 분명 말 나올거에요. 뭐 이건 나쁜일 아니니 두분 시간이랑 맞추자 하셔요~

아 아빠쪽 손님이라 저희 친엄마는 오지 않으세요 아빠 혼자 하시거나 새엄마와 같이 하실듯해요. 그리고 결혼식장에 들어오는 축의금은 제가 가지고 밑에서 직장도료들이 아빠에게 따로 주신다던지 피로연을 하신다던지 그때 들어오는 돈은 아빠 다 가지라고 했어요.

보통 시골에서 하는 피로연에 당사자들이 와서 식사 하시는 어른들께 인사를 하는게 예의인데.. 죄송하지만 아버님께서 피로연 축의를 다 가져가시나요? 어머님은 관여하지 않으시고요? 아버님과 이야기를 좀 해보셔야 할 듯 한데요..

피로연이라기보다는 아빠 지인들과 식사하실려나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