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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뻔했던 설날을보내고..

울뻔했던 설날을보내고..

소아

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오랜만에 수다방오니까
뭔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 글들이많네요 ㅠㅠ
다 같은 고통 안고 통 안고 살아가는거겠죠....
탈모는......
진짜 장애가 아니에요........ ㅠㅠ 그사람누구야!! 장애라고말한 그사람!!!

저도 설날에 한건있었습니다. 저를 눈물쏙빠지게 만들려고 하는 일이...
설날 연휴동안 괜찮았어요 사촌동생들과...
이제 스물이라고 돈도 많이 챙겨주시고...

마지막날에 고모네 가족이 올 시간이엿어요
고종사촌오빠!!!!! 그자식이!!!!!!!!1
고종사촌오빠랑 친해요. 잘놀고 죽도 잘맞는데....... 어이~ 넌 변하지 않는게 딱 두가지있어~

볼살과 머리숱~ 진짜 너 하이모해야되는거아니냐? ㅋㅋㅋㅋ ㅆㅂ...................
볼살은 원래많고.
머리숱도 원래없고.

어쩔래 씨바ㅠㅠ
볼살은 원래없고
머리숱은 원래많았으면
좋겠네요.............................

망할.... 거기다가!
고종사촌언니가 제 옆에 서더니 이러는거에요
진짜 불쌍하다는 표정으로!!!!!!!!! ㅠㅠ

너 키는 진짜 이대로굳는구나.... 키도 안크고,.......

.....ㅆㅂ

그럼 내나이가 스무갠데!!! 뭘 더커요!!! 뭘 뭘뭘!!!!!!!!1
여자키 160 작은거 아는데...
언닌그럼뭐 얼마나크다구!!!!!!!!!!
언닌 쌍수도했으면서!!!!!!!!!!!!!!!!!!!!!!!!!!!!!!!!!!!!!!!
에라이!!!!!!!!!!!!!!!!거기다가 사촌동생들이 다 남자라...
갑자기 사촌오빠와 가세해서는
하이모하라면서 머리가 비었다면서 ..............

이자식들이 정말!!!!
얼마나 울고싶었는데...
억지로.... 웃으면서
울지도못하구...... ㅠㅠ 으헝..........
진짜...........
할머니댁은 소파가없거든요 시골이라..

그냥 바닥에 퍼질러앉아있으니
누구손님오면 갑자기 벌떡 일어나게 되고
괜히 숨게되고 ㅠㅠ
으헝........ ㅠㅠ 나왜이래야되요 ㅠㅠㅠ
진짜 너무슬퍼요 ㅠㅠ

설날을 그렇게...
보냈었네요..... 흐엉.....

  • 천사의눈물

    댓글이 그래도 저를 살게하네요.. ㅠㅠ사촌오빠랑 친하게 잘 지내기는한데..
    그런식으로 말할땐 정말 울뻔한다구요...

  • 죄암죄암

    오모나..-_- 정말 개념들이 없으신 사촌분들이군요.
    남의 단점을 가지고 그렇게 입에올리며 놀리다니.
    신경쓰지마세요.. 어제 인터뷰게임보니.
    그사람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더라구요.
    딱. 말하세요. 진지하게..
    다시는 그런말 못하도록^^

  • LimeTree

    또 한번 놀리면 대성통곡을 하고 혼절하는 연기를
    선보여 보세요...입에선 거품을 좀 흘려주고...
    다시는 놀리지 못할꺼예요^^;;
    농담이구요...제이님이 착하고 귀엽고 그래서
    놀리신 걸꺼예요^^ 그냥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넘어가세요...그런 말에 상처 받고 화내고하면 그게
    더 재밌어서 더 놀리게 되니까 당당하게 죽을만큼
    고민되니까 놀리지 않았음 좋겠다고 말씀하세요^^

  • 그래서 명절 스트레스라는게 있나봐요~
    제이님 올만에 오셨는데 이리 우울한 일이 있으셨군요~ ㅠㅠ
    다행히 저희 가족이나 친척들은 안그런다만은,

    가끔 뭐라고 한마디씩 하면 저도 가차없이 그 사람 약점을 잡아서
    매몰차게 쏘아붙인다는...
    다시는 입밖에 꺼내지 못하게!! 후후후 -_,-

    단점 없는 사람이 어딨어요~
    제이님이 완강하게 그러시면 미안해하면서 다시 안그럴거에요~

  • 연하얀

    슬퍼하지마요~ ㅠㅠ

  • 푸른나래

    사촌오빠랑 친하고 활발히 지내시니까.. 다른 사촌들도 악의 없이 받아줄꺼라 생각하고 그러셨나봐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설용돈 많이 받으셨다면 반은 성공한셈이니^^ 용돈을 보고 흐믓하게 넘기셈..

  • 나라빛

    연휴 동안 기분 안좋으셨겠네요~
    슬퍼하지말아여~ 아직 우린젊잔아요 ㅎ

  • 새콤이

    무심코 돌을 던지네요. 개구리 죽으라고...올 추석이 연휴와 합쳐서 3일 입니다. 추석은 짧으니까 집에서 보내면서 힘내세요. 기죽지 마시구요. 나중에 성공해서 눈에 보이는 외모가 아닌 부와권력으로 기 팍~ 죽여버리세요. 화이팅~!

  • 한추렴

    나이가 많건 적건 철이 없는 사람 많죠.. 뭐 그네들도 악의가 있어라기보다, 아무생각없이 놀리듯 말했을 테지요. 그 아무생각 없음이 가끔 우리들 빡돌게하지만...ㅎ
    힘내세요! 사촌들의 인격이 조금 더 도야하였음 좋겠네요 ㅎ

  • 이솔

    저두 그래서 정수리쪽을 보여주기 싫어요.ㅠㅠ 그냥 어제부턴 누가 제 머리 쳐다본다 싶으면 아 저 머리 숱 없죠? 라고 선수 친답니다.ㅎㅎ 그러면 쬐금 후련해요.ㅎ 기운 내시고 머리숱 적어도 이쁜 분 많아요..
    김정은씨 한고은씨.선예씨..등등..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힘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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