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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 일로 이리저리 우울한날이었네요.. 함께사는것 쉽지 않네요.. ㅠ

강아지들 일로 이리저리 우울한날이었네요.. 함께사는것 쉽지 않네요.. ㅠ

사지타리우스



친정 집에선 엄마 혼자 아파트에서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고요,
전 신랑이랑 아파트에서 슈나우져 한마리를 기르고 있어요..
오늘 친정엄마가 저희집에 오셨는데.. 엄마말씀이
며칠전 옆집 아줌마를 만났는데 얼마전에 친정집에 아무도 없을때
저희 강아지들이 심하게 짖었는지 아파트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서
경찰이 다녀갔었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심했으면 그랬을까 하면서도 경찰까지 불렀다니 마음이 좋지만은 않았어요..
같은 층 양쪽집도 강아지를 기르는데 다들 짖는데 신고는 저희집만 했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가시고 나서 저희집 슈나우져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어요..
전지금 아파트로이사온지 얼마 안됐는데..
먼저 지난달에 있었던일이에요..
지난번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자마자 목줄을 놓쳤는데
저희 개가 버릇없이 어떤 아주머니 앞으로 달려가서 크게 한번 짖었어요..
저는 개를 놓치자 마자 큰소리로 죄송하다며 달려가서 개를 끌어 안고왔는데
아주머니가 죄송하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심하게 화를 내시며 저희한테 왜이래!! 소리치셨어요.
처음엔 아주머니가 많이 놀라셔서 그러는가 보다 하고
죄송한 마음에 개를 끌어안고 가는데 아주머니가 저희를 계속 불쾌하다는 식으로 걸어가면서 쳐다보더라구요..
눈싸움이라도 하듯이요..
저는 미안한 마음에 어찌할바를 몰라 쳐다보았는데 아주머니의계속되는 불쾌한 눈빛때문에
결국 미안한 마음은사라지고, 진심으로 사과까지 했는데 저런경우는 처음이라 어이없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그렇게 지난달 그 일은 잊혀지고 그 후에도 그 아주머니를 아파트에서 자주 보게 되었어요..
물론 저 혼자있을때요.. 그때마다 그 아주머니는 저를 안좋은 눈빛으로 쳐다보았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아주머니 인상이 좋은편이 아니에요.. 가만히 있어도 화난것 같은 얼굴이요.
인상 쓰는게 아니어도 원래 인상 안좋은 사람이 있으니까 전 그동안 그 아주머니가 저를 계속 그렇게 쳐다봐도
별로 신경 안쓰고 다녔어요.
그러다 오늘 저녁 슈나우져를 데리고 산책을 갔다 돌아오는 길 아파트 1층 현관에서 그 아주머니를 만난거에요..
일부러 피해 주지 않으려 멀찌기 떨어져서 개줄 짧게해서 끌고가다시피 잡고 가는데
먼저가던 그 아주머니가 저희를 딱 돌아보더니 혼자 궁시렁 대면서 가더라구요..
불쾌했죠.. 할말이 있으면 제대로 하던가 사람이 얼마나 만만하면 옆사람 들리는둥 마는둥 중얼거리면서
뭐라뭐라 하고 가는거요..
때마침 사회성 부족한 저희 개가 뒤에서 아주머니보고 짖었죠..개도 사람볼줄 아나봐요ㅎㅎ
앞에 가면서 무시하고 가도 될 상황인데 계속 뒤돌아눈 흘기면서혼잣말로 뭐라뭐라..
저도나이먹을만큼 먹은 사람인데 그런 취급 받는거 몹시 기분 나쁘고.. 그러고 가는데
저라고 안쳐다 볼수 있나요.. 같이 빤히 쳐다봤죠..
엘리베이터 바로 옆이아주머니 집인데 저희를 계속 뒤돌아 보면서 흘기고 들어가면서 욕같은걸 하더라구요..
그 아주머니 뒤에서 소심하게 저 한마디 한다고 한게 정말 못되게 생겼다..였어요 ㅎㅎㅎㅎ
같은 아파트 주민인데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이렇게 함부로 대해도 되는지..
알고보니 1층에서 동네 어린이들 상대로 과학보충수업 하는곳 원장이던데.. 아이들 가르친다는 사람이
이런 성품을 가진게 화가 나더군요..
개 교육을 제대로 못시킨 제가 가장 잘못이겠지만.. 새로 이사온 곳에서 정 좀 붙이고 살고 싶었는데
이사 오자마자 이상한 아주머니한테 걸려 만날때마다 시달리니 앞으로 살아갈 날이 깜깜하네요..
다른 분들은 이런경험 있으실까요..
정말 단독주택에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고싶네요. 개한테도 더 좋은 환경에서 살게해주고 싶어요..
개 키우면서 아파트가 점점 싫어져요..

  • 해련

    아파트마다 규정이 다르지만, 키워도 되는 곳은 주민의 동의를 얻으면 키워도 된다고
    알고 있어요. 예를 들어 201호 이사오시면, 101호-301호-401호-501호등 이렇게
    한 라인의 동의가 이루어지면 키워도 됩니다. 아파트에서 키우는 사람도 많구요~ ^^ (저 포함)

    저도 슈나 키우는데 (12살) 목소리 작지는 않지요 ^^; 그러나 이제는 반려동물 키우면
    세금도 따로 내는데! (부가세) 항상 약자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당당해지세요~ //ㅁ/

  • 홀림길

    정답인줄은 모르겠지만..
    공동주택에서 애완동물을 키우지 못하게 할 근거는 법적으로 없다고 해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키우지 못할 이유도 없을것이라 생각해요 전..

  • 으뜸

    서열이안잡힌거같아요 뒤집어가슴압박하는게있어요 말잘들어도종종해야하는서열잡기 검색하면 동영상 도 뜰꺼예요

    서열잡고 산책시 줄짧게해서 뒤에오게하세요

    가끔은외진곳에 나무에목줄묶어놓고 멀리가서숨어있어요 슈나가놀래서 주인잘따라다닐듯. 훈련과교육은인내가필요해요

    참고로내친구는 비글 퇴계원 이웅종교수훈련장맡겼는데 5개월에40만원이라네여

    먼저 주인이해보세요 견은잘못없고견주잘못이라하자나요 힘내세요

  • 꽃가을

    이 슈나우져가 저한테는 첫강아지이고 그땐 교육이란걸 잘 몰랐어요..
    지금 9살이나 되었는데 집에서만 가둬두다 시피 생활을 했거든요..
    나가면 통제가 안되요.. 항상 저보다 먼저 달려요..
    좀 혼내거나 강하게 나가면 말을 더 안듣는데 제 훈련법이 완전 꽝인가봐요..
    얼마전엔 며칠 목줄을 심하게 당겼더니 집에서 내내 시무룩해하고 산책을 가려고 하질
    않더라구요.. 도대체 훈련법을 모르겠어요.. 노령견에 건강도 좋질 않아서 어디 훈련을 맡길수도
    없는 처

  • 첫빛

    산책시키는걸뭐라하길래 전싸우고 그자리를떴어요 개도사람볼줄아는지 못난<성격>ㅅ에게만짖는 \\산책시주인뒤에따라오게하고 집에서짖을때 목줄당겨 안돼!해보세요 훈련만이같이살길^^*참고로우리개님은슈나믹스

  • 연보라

    네~ 힘낼께요^^
    님도 힘내세요~ 노력한다고 한건데 저도 앞으로는 좀더 신경써야 겠네요..

  • 하예진

    저도 아파트에서 강아지 두마리 키우는데 이웃눈치 안볼수가 없죠.
    다행히 우리애들은 거의 짖지 않아서 다행이만 만약 저없을때 그럼 정말 힘들거 같아여.
    강아지가 심한 짖음만 없어도 크게 지장없는데 참 맘같지 않을때가 많죠.
    주택도 어차피 밀집해 있어서 매한가지일거예.
    그러니 이사가는거보단 그환경에 맞춰서 살려고 하는게 나을거 같아여.
    저도 두마리 산책시키러 나가면 참민망할때가 많아요.
    특히 단지내에서는 정말 조심스러워여~~ 그래서 주로 밖으로 다니지

  • 잎새

    아주 가끔 반대로 생각해 볼때도 있는데.. 싫어하는 사람들은 정말 싫을거에요^^
    남들한테 피해 안되게 해야하는데.. 그게 또 힘든거드라구요^^;

  • 휑하니

    저도 강아지키워요.. 싫어하는분이 많으니까 조심하는수밖엔 없는것 같아요.. 휴~

  • 흰추위

    댓글 감사, 위로 감사해요^^
    써니님 위로 덕분에 오늘 맘이 좀 풀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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