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지마켓 오픈하고 일년동안 지마켓 통합택배로 한진택배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저 혼자 조그맣게 운영을 하고 있구
원래 머 한번 하면 귀찮아서 잘 바꾸지 않는 편이고
좋은게 좋은거다 불편하고 기분나빠도 참으며 여태까지 사용했죠..
시스템바꾸는것도 이래저래 귀찮아서

근데 오늘 사업자 폐업신고하고 다른 이름으로 다시 사업자등록을 내는 과정에서 택배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6월인가 얼마전 지마켓에 대한통운으로 통합택배 이용하면 최저가격으로 거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안그래도 한진택배 서비스가 점점 안좋아져서 이참에 바꿔야지 하고 있었죠
지마켓은 통합택배 라벨로 출력하고
교환건과 옥션은 수기송장에 주소를 출력해다 줬었는데
얼마전부터 옥션에 개인정보 파문때문인지 통 주문이 나가질 않아서 출력해준지 오래됐는데도 송장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7월1일부로 사업자 변경되어도 지마켓과 대한통운 택배비 협상이 아직 정확히 끝나지 않아서 당분간 한진을 쓰려고 기사님께 어제 말을 해놨는데 아이디까지 완전 바뀌어서 오늘부터 바로 통합택배로 송장 출력을 할 수 없다고 하여 일단 대한통운으로 바꾸고 오늘 기사님 오셨을때 말을했어요

당연히 미리 말하려고 했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어서 어쩔수없이 급하게 바꾸느라고 저도 오늘 정신이 하나도 없었구요

1~2주전에 택배 단가 더 못낯줘주냐고 물었을때 지마켓통합택배 기존가격이하로는 안된다고 하여서 그러면 대한통운으로 바꿀수도 있을것 같다고 했거든요..물량도 별로 많지 않은데 단가도 더 안낯줘주고 서비스도 안좋은데 계속 이용하고 싶지 않아서요
이참에 바꾸려구요

다른데서 끊임없이 제안 들어와도 여태껏 정을 생각해서 그냥 썼는데
바꿀수있다는 제얘길 하고나서부턴 행동이 딱 틀리더라구요 그래서 더 급하게 바꾸게 된것도 있구요

오늘 픽업왔을때말을 하고 나니 수기송장 출력한것은 자기돈으로 한장에 백원씩 사온건데 이렇게 많이 남았다면서
그돈을 저한테 다 물라고 하더라구요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며 좋은게 좋은거다 1년을 거래를 했는데 돈이야 얼마 안되지만 기분나쁘게 말을 하면서
자기돈들여서 출력해다줬는데 자기가 돈을 다 물 이유가 없다면서 눈을 똥그렇게 뜨고 따지더라구요..
정말 황당~자긴 아니라지만 택배 거래처 바꾼다고 기분나빠서 그렇게 얘기하는게 확실하죠
안그러면 그거 얼마나된다고..남은게 80장정도라 8천원정도였거든요

글서 저도 첨듣는 얘기고 태도가 맘에 안들어서영업소에 물어보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자기네 기사들은 한진 직원이 아니라면서 개인사업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영업소랑 상관없다면서전화할 이유가 없다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그러면서 원래 수기송장에다 출력해준거 택배사 변경하면업체에서다 물어야 하는거라고--;
아무리 개인으로 일한다고 한진택배가 아닌건 아니잖아요정말 어이가 없어서
그렇게 따지면 보험설계사들도 다 개인사업자 내고 하는건데 --;
한진에 개인사업자 내고 있더라도 한진에서 일하면
한진직원이나 마찬가지지

전 돈이 아깝다기 보다 몰랐던 사실이었고(알았다면 당연히 얼마안되는돈7~8천원인데 제가 줬겠죠)
바꿀수도 있다는 말에 며칠전부터 불친절하고 다른 고객이랑 싸우면서 저희 물건 던지질 않나..
물량 작다고 무시(작년 추석에도 대판 싸웠는데 귀찮아서 그냥 거래했음)하고
안그래도 기분나쁜데 기분나쁘게 하는 태도에저도기분이 상하여 더 주기가 싫었습니다.
그럼 반이라도 물어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면서 일년 거래 했는데 정말 너무하다고 반반 하자고..
얼마 안되는돈에 택배 바꾼다고 너무 하신다고 하면서 돈을 줬죠
그랬더니 돈을 던지면서 안받겠다네요
나참어이가 없어서..

저도 갑자기 변경하게되서 넘 미안한 맘에 시원한 음료수까지 냉장고에 준비해놓구 있었는데
마무리 잘 하려다가
완전 삿대질까지 당해가면서 정말 어이가 없는 일을 당했네요
계속 같은 얘기하면서 말꼬리잡고..
암튼 그래서 같은얘기 하지 말자고
기사님도 송장 기사님돈 날려서 아깝지만 나도 첨 듣는 얘기니까 나도 다 내라는건 억울하다고(속직히 얼마 안되는돈인데 태도때매 다 못내겠다고계속 싸웠죠) 결국 돈은 안받고 현관에 계속 서있으면서 자꾸 기분나쁜말 골라 하길래

나도 기분나빴지만 여태 참았구 송장은 반반 하자고 해서 돈 줬더니 안받는다고 했으니 이걸루 마무리 짓자고
난 미안해서 음료수까지 사다 놨었는데 1년거래하고 정말 이렇게 까지 하니 정말 너무하다고 했죠
그랬더니 서운할 걸 말해보라네요..
--;
어이없어 또 싸움이 시작될거 같아서
얘기 그만하자고 했죠..
그랬더니 이제기분나쁘게 얘기 안할테니 기분나빴던거 얘기해보라구..더 황당..
그래서 더 얘기하고 싶지 않구요 마무리 하자고..

어휴..정말 화가 나네요
원래 송장 출력해다준거 돈 다 받아가나요?
미리 얘기 안하고 갑자기 바꾸고 싶어서 바꾼것도 아니고
송장 출력해다준지 1달은 되었는데 그동안 옥션에 물건이 안나간걸 어쩌라고--;
좀있음 출산예정인데 정말 오늘 열 제대로 받았어요

원래 누구랑 싸우고 말발세우는것도 못하는제가 오늘 정말 열받아서 택배 기사랑 싸우고
어디다 하소연할데도 없어서 여기다가 글 남겨요
근데 원래송장 내가 다 물어야 되는건가? 갑자기 궁금해서요
암튼 긴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요즘 경기도 안좋구 장사도 안되는데여기저기 채이고
암튼 저처럼 물량 작은사장님들 힘내세요..ㅠ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