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남아 아기발달 어떤가요?
잎새
다음주 주말이면 18개월 되네요~
첫째 남아에 아직 어린이집은 안다니고요 작년 여름 가을에는 문센 다니다 겨울에 쉬고 다시 봄 학기 문센 다니고요. 겨울되면서 날 추워지다보니 외출 횟수가 줄어서 그런지 요즘 낯을 더 가리네요. 예전에도 낯은 가렸는데보통 아저씨들이나 할아버지들은 안좋아하고 또래나 조금 큰 형 누나들 보면 먼저 좋다고 인사하고 그랬는데 요즘엔 또래봐도 인사도 안하고 울때도 있고 그래요. 별로 안좋아하네요. 이유식은 워낙 잘 먹었고 밥으로 바꾸고 나서도 한동안 잘 먹었는데 16개월 접어드면서 부터 조금씩 잘 안먹더니 요즘엔 자기 먹고 싶은 것만 먹네요.
말이 쫌 늦는것 같아요. 엄마 물 멍멍 야옹 꽃 이거. 이거 소리는 엄청많이해요. 말귀는 거의다 알아듣는것 같아여. 간단한 심부름도 잘 하고요.
오늘 친구가 보더니 17개월 보단 어려보인다고 신체적인게 아니라 지능을 이야기 한거 같아요. 빨리 어린이집에 보내서 놀게 하라고 하더라고요. 이맘때 애들 어떤가요?
얌전한편이에요. 하지만 조용히 할꺼 다 합니다.
요즘 최고의 장난감은 미끄럼틀이에여.
이제 티비 만화 좀 보기 시작했네요. 예전에는 뽀로로 틀어줘도 잘 안보더니 요즘에는 조금씩 봐요.
핸드폰은 엄청 좋아해여. 제가 눈에 안띄게 두는대도 보이면 잽싸게 잡아서 놉니다. 동요 어플보거나 전화하거나 해요.
워낙 낯을 좀 가려요. 요즘 좀 심해졌어요.
병원 문에만 가도 싫다고 안가려고 해요.
말은 엄마 이거 물 멍멍 야옹 꽃 이정도. 모든게
이거하나로 다 해결되요.
말귀는 거의 다 알아들어요.
놀때 한가지 장난감에 오래 집중하지 못해요. 주변에 있는거 한번씩 다 해봐야 해여. ㅡ 워낙에 남자애들이 이런가요? 친구는 자기 아들은 안그랬다며 이때부터 집중력을 길러줘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원하는거 못하게 하면 물려고 할때 있어요. 사람을 무는건 아니고 그때그때 사물을 물어요.
한번 본것들은 기억을 잘하는편인데. 아기들이 이맘때 다 그렇죠?
밖에서 다닐때 막 활발하지 않아요. 적응시간이 필요해요
강아지나 고양이는 엄청 좋아해요. 손에 뭐 묻는건 싫어하면서 고양이나 강아지는 막 만져요.
블록 맞추고 컵 쌓기 하고. 혼자 책장 넘기고 색열필 잘 잡고요. 밥도 양손 수저질 잘해요.
행동할때 막 조심성 없게 하진 않아요. 근데 쇼파 테이블 같은데 뭐 두변 손으로 다 밀어버려요.
아직 배변 훈련같은거 안해요.
막상 적으려니 잘 생각이 안나네여. 제일 걱정인건 말 늦는거 하고 남들앞에서 활발하지 못한거네요.
이맘때 다른 분들 아기들은 어떤가요?
그리고 이맘때 이 시기에 맞는 학습지 하는 분들 계세요? 아님 뭐 좋은 교구나 책 있음 알려주세요.
저는 애플비 전집 세트하고 돌잡이 수학 보고 있어요
그리고 아기들 반찬 뭐 잘먹나요? 저희 아들은 요즘 멸치만 먹으려고 해요. 밥도 잘 안먹고. 완전 배 쏙 들어갔어요. 잘 먹다 안먹으니 신경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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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그러게요. 다들 호비 많이들 하시나 봐요~ 아직까지 관심있게 안봤는데 홈쇼핑 나오면 관심있게 봐야겠어요. 애들이 좋아한다니 사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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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해
참~ 호비도 엄청 좋아해요~^^
돌잡이도 잘보고 ~ 애플비도 잘보는책중 하나인데
호비책, 교구 다 잘봐요~ 아직 디비디는 안보여주고있는데... 디비디까지 보면 호비에 빠져버릴듯 ㅋ -
화이티
저희 아들도 아빠도 엄마에요.ㅋㅋㅋ 아빠 소리를 아직 안해요. 어쩜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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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저희 아들18개월~ 넘넘 비슷해요!!!
미끄럼틀 홀릭! 계단으로 갔다가 미끄럼틀로 올라왔다가 내려갔다가 걸어내려갔다가 앉아서내려왔다가 ㅋㅋ
오만 물건 다 만져봐야하고 , 요즘 티비에 맛들이기 시작한것두요!
저희 아들은 엄마 이거 단 두마디와 으앙~ 하며 우는거 ㅋㅋㅋ 아빠도 엄마 엄마도 엄마 밥도 엄마 ㅋㅋ
전 말이 늦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남자애들이 원래 언어쪽으로 느리잖나요^^
얼집 보내라는 친구분은 공부좀 하셔야할듯...!
지금이 애착형성에 얼마 -
시내
아무래도 첫애라 그런가봐요 아이마다 기질이 다른걸 알면서도 비교하게 되네요. ㅠㅠ. 남자애라 좀더 씩씩하길 바랬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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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마루
엄청~잘크고있는거같은대요? 울둘째 20갤인대 아는사람들앞에선 재롱도 부리곤하지만 모르는사람들앞에가면 낯 마니가려요~첫째둘째 키워보고 여러애기들보니 다 제각각 성향이틀리더라구요~울큰애는 남자아이인대 애기때부터 그닥 활동적이지안고 앉아서 노는거조아라햇고 작은애는 딸랑구인대 돌아다니는거 조아해요 .. 말문도 큰애보니 두돌넘어서 마니 늘었었어요 그래서 울둘째 지금 말 잘못해도 걱정하나도 안하는대^^ 저도 첫째때 사소한것까지 비교하고그랬는대 그럴필요가읍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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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글
저도 첫 아이예요ㅎㅎ 그냥 우리 아이가 이렇구나 하면서 좀 늦다싶으면 기다려주고 조급해하지않으니 발달에 맞게 잘 크고있는것같아요~ 글고 학습지하지마요~그냥 놀아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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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가녘
첫애다 보니 사소한거에요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아직은 괜찮다 하지만 또 또래 아이들 활발한거 보면 막상 신경이 쓰이네요. 에효. 육아가 쉽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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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솔
평균발달잘크고있는것같은데요~~제 딸램도 13년 10월생이라 비슷해서 딸 생각하면서 읽었는데요
말 늦는거는 아이들별로 개인차가 있는거구요 낯가리는것은 애착형성시기라서 그럴수있대요 요때 갑자기 떨어뜨려놓거나 엄마와 분리되면 분리불안생긴다하더라구요. 세세히 적으신것을보니 엄마가 아이에 대해서 세심하고 많은것을 알고 계시네요~
아이 기질도 영향있을수있으니 다른아이와 비교는 안하셔도되구요 다양한 자극과 환경으로 지금처럼 하시면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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