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한 방울만 옷에 묻어도 난리치며 울던 큰 딸이 어느날부터 살이 찌기 시작 하더니 성격이 아주 그냥 너무 조아져 버리네여 ㅋㅋ 이젠 너무 털털해 졌어요. 애들은 크면서 좀 바뀌기도 하더군요. 엄마인 저도 믿기 힘드네요.. 엄마가 너무 깔끔 강조 하면 아이도 따라 가는 듯도 하고요

저희 아이가 그랬고 제가 님처럼 그랬어요.ㅜㅜ
그런데 그게 아이한테 안좋다는걸 그땐 몰랐고 후회되는데 제가 쉽게 고쳐지진않더라구요...
여튼 엄마부터 바뀌고 털털해지면 아이도 바뀌긴해요.
저도 왠만하면 괜찮다.이따가 닦으면 되는거야등 바뀌려하니 아이도 변하더라구요...

저두 다 먹을때까지 기다려요..가지고 놀든말든..요즘은 길가다 몬가를 만지면 '찌찌'라고 못만지게 하니..아가도 '찌찌'하며 안만지더라구요..아마도 습득된 습관때문인듯해요..

더럽히고..치우기싫어...바로바로닦아줘서그래요...저의아들은손을빨아뭐만묻으면바로해줬더니...물빼고는절대만지지안으려해요...치료목적으로미술놀이수업들었다가...참여하지않고...멀뚱이처다만봐서...돈만날리고...어린이집다니고부터좀좋아지더라고요...흘려도다먹고닦아주세요...결벽증생길까봐걱정되드라고요ㅠㅠ

저희애두 3살인데 그래요~ 그닥 깔끔하게 키운것도 아닌데 그러네요ㅎ 물티슈로 닦아주는것도 싫어하구 물로닦아주라해요ㅡ.ㅡ 어린이집가니 좀 나아지긴했는데 아직도 놀이터같은데서는 놀지 않아요.. 넘어저서 손에 흙이라두 묻는 날엔 하루종일 안고다녀야해요ㅋㅋ 발에 묻는것도 싫어하구..

울 딸 4살인데 아직도 그래요. 요즘은 그나마 다 먹고 또는 다 놀고 닦아준다 그럼 이해하고 마저 할일하고 닦아줄때까지 놔둬요. 조금씩 설명해주고 괜찮다고 다 먹음 닦아주겠다 계속 얘기해주심 나아질꺼예요. 뭐 묻었을때 엄마가 넘 반응하면 애도 그러는거 같더라고요. 저희 애도 바로 닦아주니 묻으면 안되는줄알고 그러는거 같아요.

저두 첫애어렷을때바로바로해주는버릇있어서 애도 뭐만묻으면 닦아주라난리더라구요 옷에뭐흘리면벗겨주라고..ㅡㅡㅋ
다엄마잘못이더라구요 너무깔끔히키워도안좋은듯요
지금5살 뭐묻으면옷에쓱~ 물묻어차갑지않는이상그냥입네요ㅋㅋ

웬만한건 그냥둬요.
너무 더러우면 다먹고 물로 씻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