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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눈물 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이유식.. 눈물 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에일린

저희 아기는 9개월인데 한번 아프고 나더니 제가 떠먹여주는 이유식 절대 안먹어요.

자기 손으로 먹으려하는데 그게 잘 안되니까
먹는걸 포기하고 장난치더라구요.
숟가락도 손잡이부분을 입에 넣기도 하고
안 먹어지니까 짜증나는지 상 위에 있던 맘마 다
손으로 쓸어버리고 그리곤 아쉬운지 상에 붙은 밥풀 하나
떼어서 입에 넣고...

상치우면 한시간도 안되어서 맘마달라 하고...
다시 만들어 주면 난장판 만들고 입에 들어가는건 10미리도 안 돼요.

아이에게 빈혈까지 올것같은데 미치겠어요.
예전엔 이유식 그렇게 좋아하던 애가..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만들까 육수내고 참기름 넣어도 소용없고, 이유식 형태의 문제인가 싶어 찹쌀죽, 그냥진밥, 된밥, 심지어 쌀국수 삶은것까지 줘봤는데 소용 없었어요.

저 정말 이유식 때문에 너무 절망스러워요
떡뻥과자만 제 손으로 잘 쥐고 먹는데
그걸로만 연명할 순 없잖아요..
분유도 적게 먹고 배고프면 이유식맘마달래요.

지금도 이 늦은 시간까지 저는 이유식 재료 손질하고 육수 내어 뭘 어떻게 먹일지 오로지 그 생각 뿐이에요.
어떡하면 좋죠 쓰다보니 또 울컥하네요.

  • 핫핑크

    저희애는아프고나니까분유거부해요
    같은9갤이네요
    속터져요ㅜㅜ

  • 튼동

    네ㅡ대신 원칙은 부스터에 앉히는거에요ㅡ좀크니 밥도잘먹고 얼집도가고하니 더배우고오는거같더리고요ㅡ돌아다니면서 쫓아다니며 먹이는것보다 100배나아요ㅡㅋ

  • 에녹

    아 장난감으로 유인해서 입에 이유식 쑤셔넣으면 먹긴 하는데 그래도 커서 밥 좋아라 하나요? 이게 참 딜레마처럼 어려워요.ㅜㅜ 위로감사해요

  • 이하얀

    ㅜ넘힘드시겠어요ㅡ진짜 애기 안먹음 엄마 속엄청터지죠ㅜㅜ
    저는 이정도까진아녔는데 첫째이유식먹이기 진짜 힘들었거든요ㅡ근데 전 책이든 장난감이든 부스터에앉혀서같이 놀며 정신팔릴때 입으로 쏙쏙넣었었어요ㅡ끝까지ㅡ그랬더니 또래보다크고 밥도잘먹어요ㅡ지금생각해보면 한때인것도같아요ㅡ지치지마시고 좀만 더힘내세요ㅡ아가가 고기고기하고 외치는날이 올거에요

  • 연블랙

    네 따뜻한 댓글 고맙습니다. 좋은 날 오겠지요^^

  • 유키

    힘내세요!! 저는 14갤까지..먹는걸로 씨름했는걸요ㅜ.. 시간이약인거같아요ㅜ.. 화이팅 입니당^^..

  • 로지

    조언 감사해요. 거부한지 보름 가까이 되어가서 과연 잘 먹는 날이 올지... 정성껏 준비해도 먹어주질 않으니 자꾸 좌절하게 되어요

  • 휘들램

    저희아들도 아무리해도 안먹을때가 있었어요.. 아프고난뒤에 컨디션따라 잘안먹고.. 이날때도 잘안먹고용.. 한 일주일정도 갔나봐요ㅜㅜ 그때엄청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지굼도 작게먹는 편이긴해도 먹어요~ 저는 식사예절보다 일단 아기 먹이고 보자는 맘으로.. 책도주고 장난감도 주고 그랫었어요

  • 상1큼해

    당연히 해보았죠. 수저도 세개 준비해 양손에 쥐어주고 하나는 제가 쓰고. 제가 입에 밥 넣어 주는거 자체를 싫어해요. 장난감으로 정신 팔게 하고 수동적으로 입 작게 벌리는데 이유식 쑤셔넣으면 먹기는 하는데 그건 식사예절 아주 버리는거니까 이유식 의미가 반은 없다구 생각해요ㅜㅜ

  • 바르고

    그릇두개준비하셔서.. 하나는 가지고 놀게하구 하나는 떠먹여보세요~ 저희아들도 그렇게 먹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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