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는분은 진짜 완벽해요 아들3명인데 집안도 완전 깔끔하고 애들도 괜찮아보이고 그래서 늘 부러웠는데 요즘 들은 소식은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약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완벽할수는 없을것같아요

아이고 시댁일까지..ㅡㅡ
그건 너무과한거에요..
왜 옛날어머니들은 애주렁주렁 달고 시댁살이 살림 육아 다했다고 하잖아요? 저희 시할머니가 말씀하시길 옛날에 애보는것처럼보면 안된다고ㅡㅡ옛날엔 밭일해야해서 애들육아? 이런거없었대요
그냥 애들방치하고 애가많으면 좀큰애가 집에서 애보고 애엄마는 밭일하러나가고 젖주는것도제대로못줬다고
그래서ㅈ요즘애들이 잘먹어 발육도좋고 그런거라며~
옛날엔 갓난애 죽는일 많았다면서
육아만 제대로잘해도 돈버는거라고 하시대요
좀 일을줄

시댁집안일등..모두 다 제 몫이예요..잘하고싶은데 맘대로 안되니 저한테 실망하고 맘도몸도 넘 힘드네요ㅜ

그리고 바깥볼일은 모조리 신랑시켜요~
이렇게 많이포기해도 해야할게많고 애들과 놀아주고 교감하는것도 부족한데 어찌 다하면서 둘다완벽할수가있을까요ㅜㅜ 맘편히가지시고 놓을건 놓아주고 해보세요 그게 생각처럼쉽진않지만..화이팅하셔용~

그래도 두개 다 어느정도 소화하는분 있지 않을까요..요리를 못 하는게 가장 힘드네요ㅠ

완벽한분이 계시다면 거짓말이겠죠^^

집안 어질러져 있는거 보면 맘이 막 심란해지고..이것도 치우고 저것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혼자 다 하려니 넘 벅차요...하...신랑이 7시만 와도..좋겠어요ㅜ

완벽할수가없어요..제가 완벽주의비슷한?뭐 일하나하면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이런스타일이라 육아하기전에도 피곤했어요
근데 육아하면서 첨에 정말모든게스트레스였거든요 제가원하는데로 육아도 집안일도안되고 그거 깨는거힘들었고 지금도 힘든데요.. 집안일을포기햇어요 일단 저랑 남편이쓰는건 거의포기 빨래설거지 기운날때하고 왠만하면 설거지많지않게만들고 빨래는 몰아서 애들씻기는건 신랑이 있어야하고 밥도 신랑오기전에미리안해요 신랑와서 애들케어해줘야하구요 청소기 걸

아직도 요리가 어려워서 아이밥 준비하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그동안 아이는 혼자놀구... 저한테 실망만하고..내려놓기가 쉽지않네요ㅠ

사람인데 어떻게 완벽할수가 있겠어요 엄마가 마음을 좀 내려놓으심 어떨까요?ㅎ급한집안일 아니면 아이먼저 챙기시고 식사같은건 잘때 후다닥?물론 쉽진 않겠지만 하나둘 완벽을 포기하다보면 마음의 여유도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