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로 핫팩 가지고 가면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침낭은 타멜의 등산 장비점이 많으니 아무데든 빌릴 수 있습니다.
단 다운 함량이 1300g이상 되는걸로 해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엔 그 집에서 제일 좋은 것으로 달라고 해서 가지고 갔는데 쿰부 3패스 무사히 하고 왔습니다. 1일 70루피 정도면 좋은 걸 빌릴 수 있습니다.
자기 전에 날진 물통에 펄펄 끓는 물을 담아 침낭 발치에 두고 자면 뜨거운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ㅎㅎ

참, 그리고 우모복은 상하위 좋은 게 다 있는데, 동계용 침낭은 없어요. 적어도 70만원 이상은 가는데 이번을 제외하고 쓸 일은 많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빌리려고 하는데, 깨끗하고 좋은 걸로 빌릴 수 있는데 혹시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완전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요즘 들어 거의 매일 방문하여 글들을 하나씩 찬찬히 읽고 있습니다.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 저희 아빠도 적어도 포터는 고용해야 된다고 그러시는데요. 흠.. 말씀하신 것처럼 젊은 패기(?)에 혼자서 다 하고 싶은 저만의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네요. 안나푸르나 써킷은 혼자해도 괜찮은가요? 두달정도 있으니깐 아예 안나랑 에베레스트 지역을 둘다 트레킹 할지, 아님 한 군데만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ㅠㅠ

나마스떼~~
질문자의 연령이 꽤 젊은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트레킹은 도전의 영역이 아니고 즐기는 영역입니다.

쿰부 3패스 노 포터, 노 가이드 그리고 그것도 한 겨울에...
말리고 싶습니다.
위험합니다.
만일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조난도 각오하셔야 합니다.

날씨가 늘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갑자기 폭설이 올 수도 있고
안개와 진눈깨비도 만날 수 있고...

길은 비교적 뚜렷하지만(그것도 눈이 오게되면 사라져 버립니다.)
갈림길이 자주 등장하고(지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