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사지타리우스
6세 딸아이입니다.
자신감이 너무 부족해 보이는 탓에 태권도 학원을 다녀보지 않겠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미술 학원에 가고 싶다고 했어요... 같은 반 여자 아이들이 미술 학원에 많이 다니고 있거든요... 그래서 같은 미술 학원으로 알아봤는데 자리가 없다더군요...대기신청만 해놓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와서 그냥 슬쩍 태권도 학원은 가기 싫냐고 물었더니 가고 싶다고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여긴 같은 반 남자 아이들이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태권도 학원 다니게 되면 집에도 늦게 들어오게 되고 등등 단점들을 나열해주었습니다.그래도 좋다고 다니겠다고 계속 졸라서 태권도 학원을 다닌지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처음엔 하루 가더니 다니기 싫다고 계속 투덜대더니 이제 적응을 좀 한 것 같더라구요. 재미있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계속 태권도를 끊어달라고 합니다. 재미 있는 건 맞지만 엄마를 너무 늦게 보고 매일 가야하고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랑도 잘 못 논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처음부터 다니고 싶다던 미술학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자리가 났다고 오시겠냐고.... 조금만 생각해보고 연락드린다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딸아이는 무조건 태권도 끊고 미술학원으로 바꿔달랍니다.... 미술 학원은 월 수 금요일만 갑니다.
아이아빠는 태권도가 좋은 것 같다며 태권도를 계속 보냈으면 합니다...
아이 의견에 따르는 게 맞는 걸까요?
긴 글 일ㄷ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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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꼬야
아이가 원하는걸로 해주세요. 다만 선택의 기회를 주되 그것에 대한 책임감도 알려주세요. 저도 딸아이가 6세때 피아노가 배우고싶다해서 여러번 질문하고 선택하게했어요. 8개월정도 다녔는데 매일가는 수업이에 너무 힘들다고 쉬고싶다해서 한달정도 지켜보고 여러번 되물었어요. 그래서인지 그만두고도 다시 하고프다거나 아니라거나하는 처음 시작할때의 그 갈팡질팡하는 마음은 안생기더라구요. 8개월을 하니 기본적인건 배워서 그만둔지 벌써 5개월이 넘었는데도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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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네... 그렇게 해야겠어요...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네요...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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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알찬
옮겨주는게 좋을꺼 같은데요~~
다시 태권도로 돌아오더래도 하고싶은게 좋죠^^
친한 여자친구들이 미술다니면 은근히 부러워하더라구요.
미술다니면서 친구들과 동질감도 생기고 대화꺼리도 생기고 좋을꺼 같네요~~ -
맛조이
역시 아이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게 좋겠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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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아이아빠가 모라하면 요렇게 대답해줘야겠어요...ㅋㅋ 워낙 말빨이 안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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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음 저역시 미술학원에 한표요. 자신감을 키우거나 그밖에 다른 어떤 이유로 아버님께서 태권도를 권하시는 거겠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미술이 실상 표면상으론 보이지 않아도 자신이 만족감을 느끼며 그로인해 자신감도 생길거라 생각해요. 저도 그만한때부터 미술 학원 보내달라 엄청 졸랐었는데 부모님의 반강요로 바이얼린 학원을 몇년 다녔죠. 30대 중반인 지금에서도 안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ㅎㅎ; (제가 성인이 된 후 직업은 디자인계열.)아이가 그림에 소질이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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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글
저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지만 만약 상을 탄다면 딸아이는 좋아할 거 같긴 하네요..ㅎㅎ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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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아이가 원하는걸로 해주세요 여자아이라 친구들도 있고하니 좋을거같아요 저도남자아이 피아노 하게하고 일학년지금 태권도하는데..미술 상상력이다뭐다 해도 기본배우는게있어서 미술 상도많이타고 그러는거 같아요 중요한건아니지만 저는미술할걸 좀후회해요 피아노도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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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햇님
아무래도 아이가 좋아하는 게 정답이겠죠? 미술도 조금 다니다 그만둔다고 할까봐 괜히 잘 적응한 태권도 끊는 게 좀 아깝단 생각이.... 엄마 욕심이겠죠??ㅋ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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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
아이가 좋아하는 걸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ㅎ 태권도한다고 자신감이 많이 늘진 않을것 같아요 오히려 친한 친구들 많은데서 어울리는게 사회성에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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