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명절마다 고민이네요ㅠ
늘 명절 당일날에만 신랑이 쉬다가 이번에 첨으로 당일날부터 쭈욱 쉬네요~~

그 전 명절엔
전날 시댁에서 저녁먹고
당일날 아침에 신랑 큰집가서 제사 지내고 성묘 갔다가 친정집갔다가 밤에 우리집으로~~

근데 밤에 우리집갈때 신랑 큰집 다시 들렸다가 온다는게 함정 ㅡㅅ ㅡ
갔다 하면 거나하게 취해서 집으로 온다는.....

전날 신랑 큰집에서 제사 음식해야하는데 애기가 어려서 방해된다고 오지말라고 하더라구욤~

이번엔 친정동생, 시동생 둘다 못 온다고 해서 양가 집 엄마, 아버님 혼자 명절을 보내셔야하는것도 걸리고...

신랑이랑 이야기하다가 서로의견 충돌 ㅠ

나: 전날 시댁, 당일 큰집.갔다가 친정집(시댁에서 자는건 아님)
신랑: 전날 집, 당일 큰집 갔다가 친정, 나는 친정집에서 자고 신랑은 큰집 가기
아니면 당일 큰집에서 먹고 놀고 그 담날 친정집가서 하룻밤 나 혼자 자고 오라는.......

참고로 시댁이랑 저희집은 차로 5분
친정집은 차로 40분
신랑 큰집은 차로 30분 ( 저희집에서 기준)
의견이 좁혀지질 않아요ㅠ
신랑은 친정에서 애기랑 둘이 자고 오라는걸 아주 인심쓰듯 말하고.. 그래도 결혼했는데 애기랑 둘만 자고 오는건 아닌것 같고-_-

참 두서없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은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제 결혼 2년차의 고민입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