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초보자가 겁도 없이 도전하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하지만 기대도 되는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태백산은 참 많이 가봤는데-_-; 쿨럭;;;(상관없는 얘기겠지만 ㅠㅠ)

태백산과는 포스가 완전 다른 안나푸르나라니.. 기대도 되는 만큼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트레킹하면서 팔다리 근육 아픈거야 하루면 낫고.. 또 그 다음날에 움직여주면 금방 풀어지니 괜찮지만

제일 걱정인 것은 고산병과 기후와.. 트레킹 난이도입니다.
최근에 어머님을 모시고 도봉산 및 북한산을 두세번 가고 있는데요.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그 산 정상즈음에 가면.. 왜 줄타고 암벽을 오르잖습니까. ㅠ.ㅠ 전문장비없이도 줄 하나 붙잡고 오를수 있는 높이와 난이도였지만..

그래도 무섭더라구요; 그 옆 봉우리에서는 전문장비를 지닌 사람들이 역시 줄잡고 바위산을 쭉 내려가기까지 (!) 하고 있고...;

게다가 떨어지면 어디 손 발 짚을곳도 없는 맨들맨들한 바위쪽에서 그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찔했습니다, ㅠ
산을 오르면서 안나푸르나는 이거보다 훨씬 어려울지도 모르는데 이를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여쭙는건데요. 안나푸르나라운드트레킹 코스도..

혹시 줄붙잡고 경사 급하게 진 암벽(?)을 오르기도 해야하는 경우가 있는건지..;;

저 한심해보이는 질문같지만 가보신 분들 답변 좀 부탁드려요.. ㅠ.ㅠ
그리고 두번째 질문... 기후말인데요.

방한복 대신에.. 고어텍스가 붙여진 보드복을 가져가려합니다. 것두 꽤 두껍고 따뜻하거든요.

그리고 등산용 웃옷과 내의, 두꺼운 스웨터 하나.. 물론 경등산화도 신고 가구요.

그 즈음에 네팔말고 인도도 여행할 계획이라 얇은 긴바지나 적당한 두께의 점퍼도 하나 가져가거든요.

그래서 점퍼나 바지도 속에 껴입고 갈건데.. 괜찮을까요?
그럼..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