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11개월인데 저도 살림한다고 왔다갔다하면 쫄쫄 따라댕겨요. 그러다 서랍도 뒤지고, 싱크대도 열고.. 물건을 주섬주섬 꺼내다 관심있는건 빨아보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도 잘 못놀아주니 애가 종종 짜증을 내더라구요T-T 그럴땐 까꿍놀이 하다가, 책도 좀 읽어줬다가.. 바람쐬러 유모차 태워 동네 한바퀴... 근데 이것도 좀 한계가 있는것 같아서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유아강좌 하나 신청했네요~ 둘째라도 육아는 어려워요T-T

혼자놀땐 그냥 두는게 제일좋아요~
다만 애가 엄마를 찾을땐 집안일바로 그만하고 애를 봐주는게 좋아요~
조금있으니 엄마를 많이 필요로하니
엄마의 시간을 조금 가지는것도 필요하겠죠~

전집안일기본만대충하고애기랑최대한놀아줬었어요~ 근데..지금생각하면 안그래도됐을것을...또는 안그러는게더나았을수도있겠다...이런생각이들어요
혼자탐색하고혼자노는법도터득할필요가있지않나싶어요
너무옆에붙어있는거너.좀..자립심을떨어뜨리는것같기도하구요~저희애가..혼자노는습관이안돼서혼자놀기까지..개월수가마니걸렸고 그래서서로힘들었거든요

전 그때는 대부분 지혼자 놀게끔 놔둔듯하네요
스스로 탐색하며 노는거 좋다고 들었어요~
저는 아이가 기어다니며 혼자 먼지를 입에 쑤셔넣고 엄마로션을 핥아 먹어도 놔뒀어요ㅎㅎ
책은 거의 안읽어 줬고..장난감도 뭐 거의 안사줘서 집에 있는걸로 탐색전만 한거 같아요
동요 자주 틀어주고요..
같이 하는거는 유모차 타고 산책하기! 아침부터 짐 챙겨서 12시쯤 나갔다가 저녁4시쯤 집에 왔네요
거의 매일 그리했고 문센도 갔다하면 장보고 수다떨고 몇시간 나갔다오고
또

혼자놀게했었네요ㅠ 장난감 뽀로로에 의지하고ㅋㅋㅋ
돌지나니 애기가 넘 심심해해요
같이 않놀아주면 하루죙일 찡찡거려요ㅠ
3월부터 얼집 오전만 보낼꺼에요ㅠㅠ

전 좀 일찍 어린이집에보내긴햇는데
9개월에 어린이집 보내기전에도 그리고 혼자 좀씩 놀기시작한 최근까지도 애랑 잇을땐 집안일 거의 안햇어요
티비도 핸드폰도안보여주고..
그냥 옆에 딱붙어서 같이놀고 책보고 같이 자는건 돌지나서까지햇구요
집안일은 신랑오거나..주말에햇어요
집안일은 잠시 내려놔도 될거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