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따뜻한 동네... 네히트...^^.

좀 걱정이 있었는데, 이런 따뜻한 댓글을 받아 보니 너무 감사합니다. 살짝 감격스럽기 까지... 세상은 참 아름답습니다.

좀솜 또는 랑탕 트레킹 가세요.
abc는 계단이 많아서 노인들에게 많이 무리가 될 것 같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버님 홧팅^^

칼라파타르 가면서 느낀거지만 등반이 아닌 트렉킹을 하는 길이고 세르파들이 물자 이동을하며 마을간에 움직이는 길입니다. 길도 잘 나 있고 험한길도 없으니 천천히 올라가면 그냥 우리나라 동네산과 다를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산증만 조심한다면요.. ^^;;

두분 말벗 및 궁금증 해결을 위해 한국어가능한 가이드 한명과, 포터2명 고용하였어요.

생각해보니 30년째 1월1일에 에베레스트쪽고락셉에서 냉수욕하시는 82세 일본인 할아버지를 만났었네요. 컨디션 조절하시며 조금씩 이동하셨고 넘 즐거워 하셨어요.

올 봄, 4월말에 부모님 모시고 랑탕다녀왔는데 60대 초반이십니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 빼고는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여행초반엔 약간 힘들어 하셨는데 점점 적응하셔서 참 좋았다고 하셨어요. 아버지는 당뇨병 어머니는 관절염이 있으시지만 별탈없었구요, 한식 많이 싸갔습니다.^^
제가 가본바로는 ABC는 계단이 많아 피했구요EBC는 일정이 좀 길어서 피했구요 랑탕을 취천받아갔습니다.
ABC EBC코스를 다 가본 저로서는 참 좋은곳이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오늘날 74세는 늙은이 축에 끼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경제의 급속한 성장과 의학의 발달,삶의 질이 높아진 지금은 80세가 넘어야 노인축에 듭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티벳에서 고소적응이 무난 한걸 봐서 EBC코스도 가느하리라 봅니다.

히말라야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지금도 여행과 등산을 즐기시는 중이라면 별 문제없으리라 봅니다.
안나푸르나 생츄어리나 랑탕 코스가 괜찮을듯 합니다.
음식이 입에 안 맞을 수 있으니 밑반찬 넉넉하게 챙겨가시고
침낭등 옷가지 준비를 잘 하시면 무난할 것으로 짐작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