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귄지 1주년을 맞이하여.. 여행을 생각하게되었구요..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그 가을 전어구이를 먹을려고 생각했는데..
대전에서 대천까지는 2시간정도걸리는데.. 귀찮아서 싫다더군요..
제가 차도 현제 없어서.. 네이버에 검색해본 대전 명소들은 가기도 좀 그렇더군요..

여러번 대전 가봤지만.. 늘 둔산동 주변 타임월드쪽에서 놀거나.. 롯데 백화점 주변에서 거의놀았구요..
늘 뻔한 영화나 보고.. 밥이나 먹고.. 차나마시고..
데이트에 조그마한 반전도 필요할꺼 같고..
100일 200일 300일.. 한번도 챙겨주지 못했고..
그동안 너무 제가 무신경했었는데..
이제서야 제 잘못을 깨닳게 되어.. 요즘엔 정말.. 무척 노력하고있는데..
여자친구가 예전에 저처럼.. 좀 무신경하지는 않지만..그래도..
예전에 비해선 재법 무신경해지고..

뭔가 감동적인 무엇인가를 해볼까 싶어서요..
말이 사귄지 1년이지.. 솔직히.. 한달에 한번만나면서.. 그동안 많이 미안했거든요..

그래서... 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학도 접고있는데.. 1주년때까지.. 몇백마리는 되겠더라구요..
천마리의 학은 소원을 들어준다지만.. 그래도.. 남자가 학접는다는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더군요..
저도 하루종일 학만 접을수있는 체질도아닐뿐더러.. 본업도있고 해서요..
그래서 나 이렇게 노력했다 라고 보여주기위해서.. 틈나는대로.. 접고있고..
예쁜 유리병에.. 넣어서 주려고요^^

질문을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1. 대전에서 데이트 할만한 장소..
(여자친구집이 둔산동 근처이구요. 가능하면 버스는 피하고 지하철+택시라던가 택시로 가고싶구요..)
[ 괜찮은 음식점이면 상호도 같이 기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학을 줄때.. 학만 그냥 주기좀 뭐해서.. 뭐.. 자그마한.. 이벤트 느낌의.. 무언가가 필요할꺼같아서요..
타지이다 보니.. 친구들을 대리고 가서 뭐할수도없고.. 차도 없으니.. 차드렁크에 싫어서 하는 뭐그런 이벤트도 그렇고.. 그리고 처음에 만나서 학을 주고.. 여자친구집에 두고 이동해야할꺼 같아서.. 가능하면 만났을때 자그마한 이벤트를 생각하는데 추천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