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로 답변드렸습니다.

사람들이 묻습니다. 왜 네팔을 두번이나 갔나구? 전 그냥~ 좋으니깐~ 하고 답했습니다.
아직 친구들과 회사 동료들은 유럽이나 미국같은 나 싱가폴 또는 홍콩 같은 잘 짜여진 된 곳을 좋아한다는걸 알았습니다. 멋진 호텔과 건물들과 시간맞춰 출발하는 열차와 깔끔한 사람들~ 전 이미 그런 곳들은 답답해서 못가고 싶어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지금의 생활에서 벗어나 정말 정말 자유롭게 다니고 싶었거든요. 전 그냥 네팔의 자유스럽고 흘러가는대로 맡기는 그곳이 좋았습

뜻깊다는 게 정확히 어떤 의미로 하시는 말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ABC만 해도 감동입니다. 성취감도 있고요.(거머리가 살을 파고드는 경험도...) 칼라파타르 같은데 올라가서 괜히 눈물 펑펑 쏟는게 아닙니다.
묵티나트 가는 길은 편하지만 마치 화성의 땅을 밟는 듯한 진기한 체험이 있습니다.
묵티나트에서 쏘룽라 쪽으로 갈 수 있는데까지 가보셔도 될 듯하고요(물론 내려오는 시간 고려해서...)
당글라단다나 카그베니 전망대를 추가하시면 멋진 전망을 보실 것 같

1.일단 묵티낫에서 쏘롱라 넘는건 절대 반대. 엄청 길어요. 1600m를 하루에 올라야 하는데 고소도 고소고 거리가 하루만에 쏘롱 하이캠프까지 너무 멀어서 반대.
2. 묵티낫이나 까끄베니는 관광의 차원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아니어서 관광으로 가면 실망할 것임.
무스탕으로 가는 입구이니 무스탕을 상상하며 느긋하게 쉴 수 있는 곳이에요.
3. abc는 5일 일정으론 부족할 테고 시간에 맞게 다녀 오려면 푼힐트레킹 다녀 오심 될 것 같네요.
근데 한 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