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갇 군대를 제대하여 네팔 트레킹을 준비하고 있는 올해 스물셋의 청년입니다.
여행을 좋아한다면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라.
간단하게 여행기록을 쓸 기회를 주신다면
제주도 도보 여행

목포에서- 통일전망대까지 820km의 국토대장정

을 마치고 군에 입대하여

첫 휴가를 나와에 2박 3일 내내 비를 맞으며 한 지리산 종주

(화엄사시작할때부터 비가오더군요.ㅠ_ㅡ)

(덕분에 무척이나 재밌는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했었고 갇 전역했습니다.
해외여행은 한번도 나가본적 없는 올챙이지요.전역하기 몇달 전부터 세계여행을 꿈꾸면서
마음속은 여행에 대한 욕심과 허영으로만 가득차서,
정작 가장 중요한 자신의 마음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른체로,
두달여동안 마음이 아닌, 여행 루트를 먼저 짜보고, 어른들께 여행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서점에가서세계여행에 대한 책들을 이것저것들춰보고, 세계지도만 멍하니 처다보던 시간끝에..제 마음속에 걸러져 나온것이
네팔 트레킹이었습니다.
아.. 히말라야...
말로만듣던 그곳..

현재 계획은 11월 27일 대한항공 -카투만두행 자리를 타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abc 트레킹을 하려고 계획중이며,
여행사의패키지 트레킹보다는 하나 둘 찾아가면서 직접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여권에서부터 코스나 일정 루트, 준비물 등등.. 하나둘 꾸려나가는 재미를 현재 한창 느끼고 있습니다.

네팔 트레킹에 관한 곳을 찾다가 우연히 이곳을 발견하여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첫 대면에도 불구하고, 질문 몇가지만 더 할 기회를 주신다면,
아직 네팔 트레킹에 대한 지도가 머리속에 그려져 있지 않아 아직 공부와 정보를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날씨가 그렇게 춥다고 하는데, 대체 얼마나 추울지 감이 잘 안오고 있습니다.
의류가 가장 큰 문제인데 대부분 여름에 여행을 다녀본지라, 겨울 의류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랫글에 답변의 도움이 꽤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저는 다운자켓이니 이러한 것들을 한번도 입어본 적이 없는바..
이번에 큰마음 먹고 자켓과 바지류를 사려고 합니다.
혹여나 제가 구입할때 어떠한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지요..

(현재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구입하려고 계획중입니다)

그리고 현제 계획은 카투만두에 들어가서 게스트 하우스가서 이틀정도 지내며,
포터한명을 고용하고, 여건이 된다면 동행 한명을 만들어 포터비를 절약하여,갈 생각입니다.

(단순히 포터비 절약을 위해서.)
시간과자금 사정도 어느정도 여유가 되어, 긴 일정이라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헌데 이번여행이 저에게는 다음에는 기회가 없을 매우 중요하고 귀한 여행이라는 것은 틀림 없습니다.
그래서 고려중인게 abc 트레킹 이후에 다른루트의 트레킹을 하고싶습니다.
이에 대해 코스에 대한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그리고제게 제 나이대에대한맞는 여행 스타일에 대한 조언이나 어떤 다른 인생에 관한 조언들을 해 주실수 있으실런지요..초면에 무례한 질문들이 아닌지 염려됩니다.
만끽하시는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