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어머니께서 콜택시 이용을 하세요
다리도 안좋으시고 간혹 일 가시거나 그럼 짐도 좀 있을때도 있고요
저희집이 막다른 골목에 있는 집이라...
물론 주차장에서 차 돌릴수 있고요
제가 비둘기 택시를 많이 부르는데 암래도 번지수로 콜센터에서 알려주니 골목이 많다보니 엉뚱한 옆골목으로 나오나봐요
그래도 친절한 기사님들은 길 알려달라고 해서 제가 어디로 들어오시고 차 돌리실수 있다고 하거든요 아니면 골목 입구까지 다반사는 저희가 나가고요
암튼 거두절미 하고 넘 무선 세상이라 따지지도 못하고 한번은 넘 짜증내시길래 그래도 자세히 알려드려서 어머니가 골목 입구까지 나가 타고 가시긴 했고요
한번은 넘 화가 난게 어디 앞인데 거기로 오라는거에요
그래서 저희집 골목 말고 골목입구까지만이라도 오시라고 했더니 뚝 끊고 다시 전화해서 무작정 그 골목은 막다른 데도 아니고 바로 도로랑 연결됐는데도 못 돌린다고 계속 오라길래 오실 수 있다고 했는데 정말 난감하더라고요 친정맘이었거나 아님 제가 타고 가는거면 됐다고 할판인데 기사 아저씨가 대뜽 그럼 취소할꺼냐고 ㅜㅜ
넘 진짜 불친절함의 극치라...
저도 알아요 미안하고 아무리 콜이라고 해도 골목안 아파트까지 오라고 하면 싫어하겠죠 ㅜㅜ
그래도 어디 가게 앞에까지만이라도 오시라고 사정해서 타야하니 원...
어머니도 바쁘시고...ㅜㅜ
결국 오긴와서 탔는데 저희 어머니도 민망 하셨는지 그냥 타시면서 기사 아저씨 들으라고 니가 설명을 잘 못해 드렸나보다 그럼서 타고 가셨거든요(여기서 어머닌 제탓을 하고 싶으신게 아닌 민망하고 속상하셨나봐요 몇년 같이 사니 그정돈 알고요 ㅋ)
암튼 너무 화가 났고 콜비 까지 내면서 부르는 이유가 있는데 진짜...

암튼 넘 길었네요 친절한 콜 없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