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에 ABC를 다녀왔습니다. 저도 님처럼 가기전에 아이젠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7:3정도로 아이젠이 필요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혹시나 해서 G마켓에서 제일 싼걸로 구입해서
가져갔습니다. 4구짜리인데 아주 자고 가볍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아주 잘 사용을 했습니다. 제가 ABC에서 자고 내려오는날, 그전날 오후부터 새벽까지
눈보라가 아주 심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아이젠을 사용해서 일출보고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M

모두 답변 감사드립니다. 주희님도... 결정적 도움말을 주셨네요. ^^
저도 스노우라인의 아이젠이 있습니다만 배낭무게때문에 제외하려고 했었던겁니다만 말씀듣고 보니 필히 지참해야 겠습니다. 전, 푼힐, abc, 담푸스 이렇게 돌까 생각합니다. 9박10일인데 좀 빠듯한데 한번 가봐야죠. ^^ 감사합니다.

나마스떼^^ 최근1월 중순이후 abc 다녀온 달밧녀입니당 ㅎㅎ 포터,가이드없이 일행2명과 다녔는데 저도 님처럼 아이젠 조차 짐이 될까바 포카라에 놔두고 갔는데 후회막심이였죠 ㅎㅎ 히말라야부터 눈이 엄청쌓여있어서 고생 말도못했고ㅠ 아이젠 착용하신 단체 한국여행자분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특히 내려올때 낮에 햇빛에 눈이 녹아서 질퍽거리는 그 상황에 몇번을 미끄러지며 죽을고비를 넘겼는지 하하하~;;고생한만큼 겨울설산은 정말 눈에넣어도 아푸지않을만큼 감동이였습

나마스떼~~
산의 날씨는 가변적이라서 여기서 꼭 필요하다, 아니다를 획일적으로 말하기가 곤란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별 필요가 없습니다만, 가변성은 늘 열려있습니다.
등산 장비란 것이 결정적인 순간에 그 빛을 발휘하기에
없어서 트레킹이 불가능하지는 아니더라도 눈이 와서 길이 얼어붙는다면 아주 요긴하겠지요.

히말라야의 날씨는 신만이 알고 있습니다. 나사의 기상 컴퓨터도 정확하게 맞추지 못합니다.
가볍게 가시려면 그냥 가셔도 괜찮으리라 봅니다만 결정은 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