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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니..친구들과 형편이 차이가 나니 어울리기 쉽지않네여..

결혼하고 나니..친구들과 형편이 차이가 나니 어울리기 쉽지않네여..

초고리

결혼하기전에는..제가 늦게 한 편이에요..

찬구들은 전업주부들이 많아..
그래도 일하는 제가 밥값도 먼저 많이내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나니..ㅠ

따지고보면 친구들의 형편이 낫더군요

친구들이 크게 부유하거나 크게 직장이 좋거나 그런애들이 없어..외모가 벼슬이된다는 친구또한 없어...제가 그나마 한직장 꾸준히 오래 다니며 안정적인 편이었는데 물론 친구들이 부유하진 않았지만 저희 집처럼 아주 가난하지도 않았어요

다들 결혼전 결혼하고 맬Η構?몇달후에 직장그만두고
시댁에서 최소 몇억씩..
한친구는 강남 10억짜리 전세 60평빌라에 살고 도우미아주머니 쓰고
한친구는 주신돈으로 경기도 30평대아파트 사고 또 분양받아 집 한채 늘리려 알아보고있고
어떤 친구는 시댁에서 5억짜리집에 오피스텔까지 한채줘서 월세받으며 살고 물론 이친구는 부모님돈까지 끌어들여 혼수해거더라구요

저희는 1억 대출받아 1억 후반 빌라전세살며 둘이 아둥바둥 맞벌이..
남편과 저 둘다 꾸준히 직장 다니며 월소득으로만 보면 저희가 젤 많이 벌지만
처음부터 너무 차이가 나버리니 허무하고 왠지 모를 자격지심까지 드네요

전 정말 한달에 300번다고 야근에 스트레스에 각종 질병 달고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는데
친구들은 이미 집한채 가지고서 다른집 분양받는거 알아보고 도우미아주머니가 집안일해주셔 애기 영어유치원 보낸후 자기 취미활동하구
애기 낳고서도 강남의 유명한 산후조리원가고 저희언니다 그 근처살아 거기가려는데 너무 비싸 못가서 알게되었어요 걔는 그 비싼데 어찌갔냐고 하더라구요
다른친구는 애기낳고 혼자 못본다고 도우미 붙여주셔 비용내주시는데
전 출산대비 조리원비용도 셀프..당연한거지만 서글퍼요

물론 이런얘기나오면 대부분 그렇죠
주는만큼 해야된다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오히려 어느정도 여유있어 도와주신분들이 일이 계속 하시거나 활동이 있어 바쁘신분들도 많고
저희처럼 아무 활동도 안하시는 분들은 저희만 보고 계셔 남들만큼 저희가 해드리길 바래요
용돈도 그렇고 생신등 기념일 챙기기도 그렇고

저는 결혼했더니 안정감도 크지만 주위를 보니 너무 뒤쳐진다 생각해 여유는 더 없어졌어요
빨리 돈은 모아야겠고
시댁도 친정도 형편이 여의치않아 특히나 저희친정은 결혼하고 나서도 예전처럼 드리던 용돈 매달드리고 예전처럼 생활비쓰시라 카드까지는 못 드려도 ㅠ
조금이라도 제가 더 보태주기만 바라시고

친구들은 결혼하니 변했다 연락끊냐 이런소리 나와 간간히 카톡만 주고 받는데 생활이 넘 다르다보니
난 아침부터 만원버스 지하철에 녹초가 되어 하루 온종일 개같이 일하고 주말에도 밀린 집안일 잠자느라 ㅠ
어느정도는 자기 여유시간 가지고 사는 물론 남편한테 용돈 받는 친구들이지만 어찌보면 어느정도 있는상황에서 남편이 경제적인 뷰분 다 알아서하고 대출도없고 용돈만 받아 쓰는게 편할수도 있겠죠

요즘보면 정말 결혼전부터 소같이 일하고 결혼후에도 맞벌이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본인 일이 좋거나 고소득 또는 전문직인 일부를 제외하고는 그것도 다 팔자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은 오히려 네가 돈벌고 그래도 일할때가 좋은거라고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일은 취미처럼 하루에 몇시간같은 일이지 저같은 풀타임이 아니잖아요

  • 목소리

    2222

  • 빛길

    비교하느순간 삶이 피폐해져요
    하지마세요
    살다보니 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은곳은 없더라구요
    내 인생 내가 열심히살고 어디가서도 내몫은 내고 사는게 편하더라구요^^

  • 민들레

    자격지심인듯요..누가 뭐라하는게 아닌데..
    누가 뭐라함 걔는 안보면되는거구요..
    잘사는게 자랑은 아니잖아요.
    열심히 살고 있는건 돈 있는 사람이나..아니나..마찬가지니깐요..
    돈자랑질하는게 젤 찌질해보여요..
    돈은 있다가도 없고...없다가도 있는건데..
    끝까지 가봐야 아는거죠..

  • 큰마루

    금수저들 하고 비교하면 안돼요 ㅠㅠ

  • 주미

    님~ 비교하면 끝이 없어요ㅠㅠ 그친구들은 시댁이 평민이 아니네요ㅋ 그냥 나와 다르다 생각하고 맘 편히 내 생활 하셔요~ 그쪽 신경 안써도 다른데 신경 쓸게 너무 많은데... 비교하고 땅파는건 어떤 항목이든 금물이예요! ^^ 우리모두 화이팅!!

  • 훌걸이

    저랑도 비슷하시네요 ㅠ 일 그만두고싶은 맘 크지만 친정식구들과 신랑생각하면 다시 내려놓고 어느새 일터로 향하고 있다는 ㅎ 힘내요~ 울컥하지만 긍정적으로 살아야하겠죠~저도 전업 부러워요~

  • 도움

    비교하면 끝도 없어요
    전업주부로 편하게 살다가 이혼 당하거나 사별하면 더 대책 없잖아요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결혼하셨으니 좀 더 편한 직장 알아보시구요

  • 하양이

    22222

  • 도란도란

    결혼하면 현실이죠.
    그렇다고 남과 비교 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일 생길거에요.
    씀씀이는 이제부터라도 줄여서 모으면 되죠.

  • 슬우

    좋게생각하세요
    저도 요즘 그걸로 힘드네요
    그래도 답이 없어요ㅜ열심히 사는 수밖에..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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