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한테 너무 서운해요. ㅠㅠ
지은
지금 다니는 회사가 스트레스도 많고 집에서 멀기도 하고 오래 다녀봐야 2~3년일거 같아 나중을 대비해야 겠단 생각을 하고 있던차에 쟈철역?쟈철역에서 사이버대학 입학생 모집 광고를 봤어요.
집에 와서 원서 작성을 하는데 신랑이 오더니 여기는 학비가 얼마냐 묻길래 얘기해줬더니 갑자기 안색이 변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너 이거 공부해서 뭐 할건데? 무슨 필요가 있어? 이러면서 돈타령을 합니다.
저도 알아요. 아기에게 들어가는 돈이 많아 몇달째 적금도 못 넣고 있고 전세 대출금도 갚아야 하고 우리도 얼른 돈 모아서 집도 넓혀 이사가고 언젠가는 내집 마련도 해야하고 시부모님은 경제활동이 없으셔서 용돈이라도 얼마씩 드려야 하는데 지금같은 상황에 4년동안 천만원을 쏟아 부어 공부를 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는거..
그래도 평소에 공부하라고 말해왔던 신랑이었기에 제 결정을 지지해줄 줄 알았는데 돈 문제가 얽히니 탐탁지 않아 합니다. ㅠㅠ
저도 신랑한테 상의 없이 어쩌면 즉흥적이게 결정을 하게 된건 제 잘못일 수도 있지만 신랑의 반응에 상처 받고 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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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찬
넘 서운하게 생각치 마세요. 결혼하시면 , 돈 들어갈때 많잖아요. 특히 아기가 있으면요.
그러니 자연히 현실적으로 보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 올해 슴아홉이고, 수능봤거든요.
어쩌면 내년에 결혼할지도 모르구요. 근데 남친도 조금 걱정은 하더라구요. 등록금도 만만치 않구요.
혼자 결정하지 마시고, 남편분이랑 상의하시고 비전을 제시해주시는게 좋을꺼같아요. -
뭘봐요
둘째아이 내년에 입학하면 취업하려고 몇년전부터 조금씩 준비했어요. 학점은행제 통해서 사회복지사랑 보육교사자격 취득했구요 컴퓨터자격증도 하나취득했는데 자신없어서 이번에 고용부계좌제로 컴퓨터학원 다니려고 카드도 신청했습니다. 처음엔 막연했는데 서서히 제가 할수 있는일, 제가 하고싶은일이 드러나네요. 뭐라도 준비하니까 아무 준비없이 막연하게 취업생각 하는것 보단 길이 많은건 맞는것 같아요. 4년이나 계획을 잡고계시면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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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저희 신랑은 결혼했어도 자기가 부양해야 할 가족은 부모님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자기 부모에게 쏟아 붓는 돈은 하나도 아까워 하지 않으면서 저에게 들어가는 돈이나 아기 옷 사주고 장난감 사주는건 아까워 하네요.. ㅠㅠ -
알
전 당장에 먹을게 없는게 아니라면 공부하는건 무조건 찬성입니다. 즉흥적일순 있지만, 쮜니님 말씀대로 미래에 투자가치가 있는 과를 선택하는게 중요하겠지요. 저두 늦은나이에 뭘 배우고싶어 안달난 사람중 한사람으로서 한살이라도 어릴때 할걸 하는생각을 매일매일 눈뜨고 잠들때까지 한답니다. 그러면서 정작 시작도 못하고 있지요... 힘내세요. 자신있게 신랑도 설득하시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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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들
저도 아기 키우면서 저희 아기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고 나중에 정말 회사 그만두고라도 일할 수 있을거 같아서 즉흥적이긴 했어도 나름대로 고심하면서 과를 선택한거였거든요.
근데 내용에는 안썼지만 저에게 왜 지금 하냐 결혼 전에 하지라는 말에 너무 상처가 커요. ㅠㅠ
이거 말고 더 심한 말도 했지만 차마 못쓰겠네요. ㅠㅠ -
라일락
물론 남편분이 덜 감정적으로 말씀하셨다면 좋았겠지만..님이 말씀하셨듯이 즉흥적으로 결정 하신거라면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사이버대학도 여러과가 있으니 자격증이나 미래에 도움이 될만한 학과라면(아이키우는데, 앞으로 제태크나 살림하는데 도움이 되는거라도) 신랑에게 구체적인 비전을 말해주고 설득하면 되겠지요..그냥..저라면..남편이 저랑 상의없이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본인도 확신이 없어하면서 천만원을 쓴다면 좀 서운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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