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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여행가시면요

시어머니 여행가시면요

알프레드

아버님 식사 챙겨드리러 가시나요?

두달 후쯤 어머님께서 1박2일로 여행가시는데요

남편이 그럼 아버지 식사는 어쩌냐고...

곰탕 끓여놓고 가는거냐고 하면서 웃는거에요

이 얘기가 나오는 순간 다음 레파토리가 떠오르더군요

어머님께서 며느리가 와서 식사차려드려야지~

하시면서 웃으시더라구요..

전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있었구요...

반찬해놓고 갈테니 와서 놀다가라하시네요.

집에 와서 남편한테 왜 그런 얘기 꺼내냐고

1박2일인데 혼자 차려드시면 안되냐고..
울 아버지는 혼자 차려드시고 다 하신다고 했더니

지금까지 그렇게 해본적 없으시다고

니가 가기싫으면 자기가 가서 차려드린대요

언제부터 그렇게 효자였다고..

자기 밥상도 안차려먹으면서...

두달이나 남았지만 벌써 머리가 아프네요ㅠㅠ

  • 무지개

    저희 어머님은 여행가실때 카레같은거 한솥 끓여 놓고 가시던데요.. 아버님이 어린애도 아니고..

  • 너만

    아버님께서 진짜 집안일은 특히 부엌일은 하나도 안하셔요ㅠ

  • 슬예

    손이없나 발이없나..장애인인지... 장애인 몸 불편한 사람들도 본인이 알아서 하던데...어이가없네요- 시짜들은 뭘 그렇게 시켜먹을라구 하는지...

  • 낶아

    그러게요.. 반찬해놓고 가신다해도 제가 해야될 것도 있을텐데 걱정이에요ㅠ

  • 파랑새

    어이없네요. 무슨 밥차릴라고 와이프 들이나.

  • 핑1크캣

    저랑 비슷한 생각...짜증은 좀 나시겠네요

  • 알찬바로

    여기서 이런 불만 얘기하는 것도 안되는건가요? 부부생활이 행복하려면 불만이 생겨도 참고 무조건 따라가는게 맞는건지요.

  • 큰마루

    시댁 한시간 거리구요. 저희 아버지 혼자 드시는 상황 많은데 한 번도 가본적 없어요 친정이 5분거리인데두요. 똑같은 상황이 남편한테 생기면 제가 먼저 커트할거구요

  • 여신

    쌓인건 없어요.. 그냥 글로망 보던 상황이 저한테도 일어나서 그런거에요

  • 든해솔

    그죠? 가부장적인 친정아버지께서도 요즘엔 혼자 계시면 다 차려드시고 청소도 하시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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