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극복하는 방법...? 이별밖엔 없나요
꽃내
안녕하세요~ 글을 잘 올리진 않지만 너무 고민이 되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27살 직장생활 한참하고 있는 여자고... 5년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희는 술자리 헌팅으로 만나서 처음에야 긴가민가하고 만났지만 어느덧 5년이나
잘 만나고있네요~ 주변에서는 결혼 안하냐고 성화입니다.
휴.. 남자친구는 만날 당시에는 시험공부를 하고있었는데, 지금은 합격해서
괜찮은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다만 수험기간이 좀 길어져서 돈 벌기 시작한지만 1년밖에 안됬네요~
저보다 4살 많구요~
시작할때부터 수험생, 사회초년생 등으로 만나다보니 만나는 만나는 횟수는 적었지만
정말 좋아하고 그랬었는데... 작년...? 아니.. 재작년일까요.. 언제부턴가 권태로움이 느껴집니다.
저희 둘은 깊은 대화를 잘 하는 편은 아닌거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5년을 사겨도 잘 모르겠는 느낌도 들고...
남자친구가 단순하다고 해야되나... 말을 귀담아 듣는 편도 아니고... 고민도 없는거같고...
제가 권태기라서 이런게 자꾸 보이는거같은데...;;ㅠㅠ
요즘에 결혼 압박이 오니까 사실 더 권태가 심해지는거같아요ㅜㅜ
막 벗어나고 싶고.. 에휴...
19금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남자친구가 처음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무섭고 아프고 그랬는데...
역시 대화가 많이 없어서 그런가... 그냥 그냥 하다가..
지금은 6개월 넘게 누구도 하자고 안합니다... 서로 내키지 않는거같구요..
인터넷찾아보니까 애무도 하고 삽x도 한다는데.. 이사람은 그냥 바로 삽x...
그래서 저도 하기 싫고... 암튼 무슨 10년 산 부부보다 못하게 되버렸어요..
네.. 솔직하게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는 주변에 제가 남자가 별로 없어요...
그렇다고 마당발인것도 아니구요~ 답답하면 친구랑 감성주점?같은곳 진짜 4년중에 3번?갔다왔는데..
양심에 찔려서 그냥 놀다가 옵니다.. 함께간 친구는 남자친구도 사겨왔구요..ㅋㅋ
저는 조금 놀다가 남자친구 있다고 말하고...--ㅋㅋ
직장동료들한테 그냥 남친있는데 결혼확신이 안든다.. 근데 5년이나 사귀어서 결혼압박 들어온다..라고 말하면...
그냥 해라~라는 분도 있고,,, 오랜연인이랑 헤어진 동료는,, 20대를 함께 보내도 헤어질수 있다..
결혼하고 후회하지말고,, 결혼전에 많이 만나보라고 하시네요...
아....................근데 그보다..ㅠㅠ 일주일에 한번 데이트하는게 너무 식상하고 지겨워요...
계획? 안짭니다. 놀데가 근처 백화점, 쇼핑몰 몇군데 정해져서 영화보고 커피먹고,, 폰게임하고...휴
제가 짜면 되지 않냐구요? 그렇긴하죠... 교외나 국내여행 갔다온적 있습니다..
근데 어찌나 조사를 한개도 안해오는지... 저도 길치라서 조사해가긴 하는데,, 별 반응도 없고...
같이 여행가기가 싫어요ㅜㅜ.... 집에서 늘어지고...
휴... 좀 활동적인 남자 만나보고 싶고 열정적인 남자 ...
다른 남자 만나보고 싶은거같은데... 저 어쩌죠?
제가 원래 고민이 많아서... 뭐든지 잘 못그만둬요..
권태기로 헤어지면 후회한다는 글도 많이 보고... 요즘
30대 괜찮은 남자 씨가 다 말랐다는 글도 보고...ㅜㅜ
너무 고민되서 글 올립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쓰다보니 단점만 가득한 글이 되버렸는데... 장점은.. 착하고 저랑 안싸우고.. 주사없고 이런것...
시부모님 되실 분들도 좋다는거정도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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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
30도 안늦었는데...먼소리에요...
ㅡ.ㅡ -
소아
다른 사람 만나보면 답 나옵니다. 특히나 남친이 거의 처음 만난 남자이고 오래 사귀었으니, 나랑 잘 맞는건지, 나한테 정말 좋은 사람인지 잘 모르겠는 순간이 있죠. 그럴 때 다른 사람 만나보면, 아 내 남친이 나랑 잘맞는 사람이고 이런 좋은 사람 별로 없구나..하고 느끼게 되거나, 역시 남친보다 매력적인 남자들이 세상엔 많구나..를 깨닫고 헤어지게 되던가 둘 중 하나겠죠. 가만히 있으면 시간만 가고 청춘은 흘러흘러 빼도박도 못하는 삼십대되서 등쌀떠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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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향
윗댓글들에 공감공감공감이요
권태기보다는 새남자를 만나셔야할듯
아직 나이도 많지 않으신데 -
미련곰탱이
이 사람 없음 어쩌지 나 결혼은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 저도 27살 때 그 연애가 끝인 줄 알았는데 그냥 맘 접고 회사일 하다보니 지금 남친과 2년째 접어드네용
지금 생각하면 27살의 내 선택이 내 인생의 신의 한수 이구나 싶을 정도로 올바른 선택 했다고 생각되요
그냥 그 사람이랑 대충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내 인생 너무 쉽게 생각했구나 싶더라구요
여자는 잠자리에서 남자의 사랑을 더 느끼고 더 확신하게 되는데 지금 남친분은 그런면에서 좀 속상하네 -
개힘
싶지 않은사람한테는 어떻게든 놓치지않으려구 하더라구요.. 그냥 제친구같아서 이야기하다보니 길어졌네요..ㅠㅠ 더좋은분 많아요.. 잘생각해보시고 서로에게 좋은 결정 내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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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Out
이미 물어보시는것 자체가 마음속으론 답을 내려두신것같은데요.. 이별만이 답은 아니죠..
근데 문제는 두분다 그누구도 적극적이지 않다는것같네요
님이 권태기를 느꼈다면 남자친구분이 조금만 눈치가 있다면 눈치채고 님을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어떻게든 그 사이를 풀어나가려고할텐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냥 두분이 안맞는듯.. 잠자리 문제에서도 둘이 사랑을 확인하고 교감이 이뤄지는 소중하고 고귀한시간인데 님글로만봐서는.. 흠... 그냥 단순히 욕구를 풀고싶은.? -
지지않는
주-욱 글을 읽어보니 만남을 유지할 이유가 없네요 옆자리를 비워둬야 새사람도 생깁니다 그 나이땐 대부분 더이상의 남자가 없을듯한 느낌이 들지만 아니예요 괜찮은 30대 남자 많습니다 물론 본인또한 괜찮은 여자여야 하지만요 스물일곱이면 굉장히 어린 나이고 한창 신나야 하는 인생을 살 때인걸요 보다 본인을 자극해주는 상대를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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