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어른들 한번 오시면 너무 힘들어요.
창의적
마산에 계신 시어른들은 2달에 한번씩 오십니다.
제사가 있어서 설,추석 설,추석 말고도 두세번 더 내려 가구여.
서울 아들집 오시고 싶고 놀러 오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 하기에 기쁜 마음으로 오시라 하고 싶지만 ,
한번 오시면 3주~4주 머무르다 가십니다.
주말 내내 여행이나 구경 시켜 드려야 하고, 서울에 계신 친지 분들 초대 해서 잔치도 해야 하고 하다 보니
너무 부담 스러워요.
참 . . . 모시고 사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대단히 존경 스러운 부분 입니다.
저희는 둘다 같이 일을 하고 있구여. 일 특성상 주말에만 집에 갑니다.
주말에만 시부모님을 뵈니깐 부담스러울께 모가 있을까도 싶은데 . .. 하는거 없이 매일 매일 끼니 마다 문안인사에 주말에는 더더욱
열심히 잘 해 드려야 하는 압박에 힘이 부칩니다.
주말에는 저희도 쉬어야 하고 일정도 있는데 . . . 쉬지도 못하고원하시는거 먹고싶거 사고픈거 다 챙겨 드려야 해서 ㅡ.ㅠ
아들 며느리 고생하는 거는 생각 안하시고 너무 하고픈것, 먹고픈것 다 하시고 싶어 하시니 .. 아들집은 자기집인 것처럼
알아서 친척들 친구분들 초대해서 즐기는 것도 . . .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시니 . . .ㅡ.ㅠ
빈말이라도 먼저 이야기좀 해주시면 좋으련만 . . 아직도 적응이 안돼어요.
전 한 2주 정도면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모시고 싶은데 . . . 참 철없고 못났지요 ?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맘으로는 복잡하네요. 이래서 어른모시기가 힘든가 봅니다.
일단 오시면 4주는 너무 힘들어서 기간을 줄였으면 좋겠는데,
남편에게 현명하게 잘 이야기 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남편 이 효자라서 저와 부모님 사이에서 힘들어 할까봐 최대한 상처 안주고 싶습니다.
아님 . . 부족한 저만 생각을 바꾸면 될거 같은데 , 어떻게 마음 먹으면 초탈하고 부모님을 잘 모실수 있을까요?
속 좁은 며느리다 보니 착한 며느리 소리는 듣고 싶고, 실제로는 이기적인 자신 사이에서 괴롭습니다.
경험담이나 충고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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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초롱
ㅠㅠㅠ 전 1박2일 초대도 너무너무 힘들어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마세요.
너무 잘해주니 자주오시네요. -
틀큰
님너무착하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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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
저 해외사는데 친정도 제가갔을때잠시기뻐하지 삼주지나니빨리 가라고 하는데,...ㅠㅠ사람생활사이클이.있고 암만 반가워도 저리있음.지쳐요.티내세요..저건 뭐합가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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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연두
지금 횟수가 얼마 안되서 그렇치 점점 지칩니다 그리고 처음에 한것처럼 안해주면 뭐라하고 변했다는둥 아들 어쩌고 할거구요 장기적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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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리
헉 너무오래계시네요 모시고사는거랑 별차이없겠어요 그정도면 ㆍ 두세달에한번씩올라가는거도 보통일이아니실텐데 힘들어서 우째요 ㅜㅜ
친정엄마(경주) 오빠네(경기도) 8 년동안 딱 3 번 올라가셔서 하루만 주무시고 내려갔어요
신랑분이랑 상의해보셔요ㅜㅜ무슨 좋은방법이없는지
요즘어르신들 그래도 다 알아서 며느리힘들까바 빨리가시던데 저라도 스트레스받아 못살거같아요ㅜ -
크리미걸
남편 시키세요~힘들다고 일주일내내 일하고와서 힘들다고요~한번은 얘기해야 님도 편하줘~쉬러 집에 가는게 아니라 주말에 일하는기분이겟어요ㅠ어짜피 이런말은 부모님 기분 상하겟지만 안하고 님만 속 끓으니 그냥 남편시켜 말하세요~시부모님 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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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
헉 전 못살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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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돌
22222
이정도면 같이 사는거 절반은 하는거 아닌가요?
되려 외식에 잔치에 더 힘들거 같아요 ㅠㅠㅠ
진짜 3-4주에 깜놀했네요 ㅠㅠㅠ -
호습다
오 마이 갓! 삼사주요? 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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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헉~ 4주면 넘 길어요. 주말에 하루정도는 약속 있다하시고 찜질방에 가시든지 사이트에 계시든지 함서 자기만의 힐링 시간을 가지심이 좋을듯해요. 넘 부담되면 길게 못가요 효도는 기쁜맘으로 할수있는 선까지만 해야 오래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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